얇은 두께에 반비례하는 실한 내용… 역사 개괄을 잘 해뒀다. 근데 보너스 페이지 같은 데에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을 실어놨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둥 ㅠ 민족성 일반화가 거북해서 별 하나 깎음..어제 유럽의 교육을 읽고 오늘 이 책을 읽으니 대체 인간들이란 왜 자기 태어난 땅에서 살지 않구 자꾸 정복들을 하려고 하는지 인간의 역사가 통째로 지긋지긋하게 느껴짐 ㅠ
난 대체 언제까지 로맹가리식 휴머니티에 감동을 받을까..하지만 이런 배드신을 쓰는 자의 작품을 어찌 사랑 안 하고 배기나요ㅠㅠ 인간찬가의 대명사임
처음 읽을 땐 못느꼈는데 저자가 도쿄를 너무 싫어해서 약간 읽는 내가 상처..;;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