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많고 어렵게 씌여졌지만, NCT마크같은 사람이 떠올려진다. 연예게 아이돌이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시대문화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아이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마크가 어떤 예배를 드리는지 알 수 없지만 그의 외부적 예술결과물을 본다면 그는 이 책에서 말하는 습관과 지각의 성화가 일어나는, 생각과 가치관이 재조정되는 예배를 드릴 것이다.

인간 행동과 행위를추동하는 중심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를테면 수면 아래에서 작동하는 사랑과 갈망, 습관의 집합체다." 이런 사랑과 갈망, 습관은 우리의 세계-내존재를 방향 지으며 추동한다. 형성의 초점은 통전적이다. 그 목적이 기독교적행동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상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우리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곧 우리인 까닭은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우리가 행하기 때문이다. - P47
시는 세상에 의해 생겨났지만 그 자체로 세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나름의 방식대로 그 안에서 살아간다. 그것은 우리가 만끽하는‘ 무언가 그 안에서 살아가고 반추하는 무언가다. 시는 당신이 흠뻑 잠겨서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그안에서 쉬는 무언가다. 이것은 ‘진짜‘ 세상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다. 시는 이 세상을살아가는 다른 방식이며, 세상에 관해 다른 방식으로는 절대로 배울 수 없었을 무언가를 배우는 공간이다. ‘생각을 넘어선 경험‘이며, ‘감각을 통한 독특한 ‘이해‘다. - P30
우리가 세상에 대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우리 뼛속에 하나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P134
성경은 기도와 묵상, 시편 부르기, 찬양과 같은 실천을 통해 가장 강력하고형성적으로 흡수된다. 간단히 말해서, 성경적 추론을 위한 가능성의 조건은 예배다. - P281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독교적 상상력이다. 상황에 대한 우리의 평가가 상황에 대한 우리의 지각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또한 우리의 지각이 우리 경험을 구성하는 신체적 배경에 의해 빚어지기때문에, 기독교적 행동을 위해서는 육화된 의미라는 신체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지각의 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요컨대, 우리가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행위자가 되어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욕망을 체현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상상력이 하나님에 의해 징집되어야 한다. 우리의 지성을설득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상상력이 모든 피조물을 회복시•키고 화해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에 사로잡혀야 그 이야기 안에갇혀야 한다. 우리가 설득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감동받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코스트코에서 웬델 베리의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설득은 되었지만 변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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