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는 모자가 부끄러워- 친구의 선물

올리브는 모자가 부끄러워!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171
토 프리먼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5년 3월

조가 올리브에게 선물을 주었어요.

조와 똑같은 모자에요.

모자에는 "가장 친한 친구" 라고 쓰여 있었죠.

 

친구들이 모자를 보고 웃자 올리브는 모자를 쓰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조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조와 가장 친한 친구는 올리브였으니까요.

 

그래도 지나가던 롤라도 웃음을 터트리고..

매트도 모자를 보며 웃었어요.

올리브는 점점 모자를 쓰고 있는게 자신없어졌어요.

 

올리브는 모자를 벗을 수 없었어요. 조가 올리브가 모자를 쓴 모습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죠.

다른 친구들 앞에는 서기 싫고

그래서 아무도 없는 곳에 쉬고 싶었어요.

 

결국 올리브는 모자를 잘근잘근 씹어보기도 하고

옷 속에 숨겨 보기도 하고

쓰레기통에 넣어버렸어요;;;

 

이 모습을 본 조가 눈물을 글썽였죠.

모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거냐구요.

올리브는 조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조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올리브가 선택한 방법은요..

 

남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올리브의 진심을 담았어요.

친구들이 웃었지만 올리브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요.

조와 올리브는 가장 친한 친구니까요.

루시는 자기가 만약 친구에게 선물을 줄거라면

그래도 친구가 잘 하고 다닐 수 있는 선물을 주겠대요. ^^

그래도 친구가 좋아할만한 선물을 주는 게 더 좋다구요.

생일축하해 - 스티커북이 있어 더욱 활용하기 좋은 생일축하 책

생일 축하해!
이상교 글, 혜경 그림 / 키즈엠 / 2015년 3월

생일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케잌만 보이면 촛불을 켜야하고 몇번을 반복하는지 모르는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야하죠.

저희 집도 역시 틈만나면 생일파티놀이를 합니다. ^^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책 [생일축하해!]입니다.

이 책은 스티커북이 함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생일이라는 소재도 참 좋아하지만 스티커는 아이들의 영원한 핫아이템이니까요.

숲 속 작은 마을에 아기 곰이 엄마 곰, 아빠 곰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아기 곰의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았답니다.

캐서린과 레이첼은 곰가족을 보며 "곰세마리" 노래를 열심히 부릅니다.

요즘 숫자에 관심이 생긴 캐서린은 열심히 곰의 수를 세어보구요.

아기 곰은 자기의 생일을 친구들에게도 달님에게도 별님에게도 말한답니다.

책 속의 그림이 참 정감가요.

종이를 뜯어붙인 듯한 느낌도 들구요.

친구들이 물어요.

"아기 곰아, 선물은 뭐가 좋아?"

"다 좋아!"

그러면 친구들은 말합니다. 자신이 줄 수 있는 것들을 주겠다구요.

고슴도치는 곰인형을 만들어주겠대요.

코끼리는 예쁜 꽃바구니를 만들구요.

친구들은 모두 아기 곰을 위해 자신이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선물로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정성이 가득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앗..드디어 생일이 되었어요.

그런데 토끼가 늦네요.

늦은 시각 아기 곰처럼 초를 귀엽게 만들려다 토끼가 늦게 오게 되었어요.

친구들이 모두 모인 시각

생일잔치가 시작되었답니다.

레이첼도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요.

짠돌이, 지갑을 열다-올바르게 돈을 쓸 때는 언제일까요

짠돌이, 지갑을 열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5
홍기운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아직은 용돈을 받지 않는 루시랍니다.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받은 돈이나..

명절에 받은 세뱃돈은 루시의 통장에 차곡차곡 들어있답니다.

아직은 뭐..딱히 용돈을 받아야할 필요성이 없기에 요구를 하지 않는 루시인데요.

루시도 내년이나 내후년이 되면 용돈을 요구하는 때가 오겠지요?

제목에 대해 그리고 짠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에요.

루시는 "짠돌이"라는 말을 잘 모르더라구요. ^^

스쿠루지영감과 자린고비를 이야기하면서 짠돌이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태훈이는 심부름을 할 때마다 용돈을 받아요.

커피를 태워준다거나 아빠 심부름하기 엄마 심부름하기..

목차에 항목과 돈의 금액을 정해 꼬박꼬박 챙깁니다.

모두에게 짠돌이로 통하는 태훈이

일주일에 삼천원씩 용돈을 받는데 이천원 이상씩은 저금을 해요.

따로 받는 돈들은 물론 저금을 하구요.

아끼기만하고 자기가 사고 싶은 걸 사지도 못하게 하는 형 태훈을 동생 지훈이는 싫어했어요.

그러다가 크게 다투는 일이 생기죠.

지훈이가 아끼던 축구공도 터지게 되구요.

둘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지만

태훈은 지훈이가 정말 좋아하는 축구를 위해 축구공을 선뜻 선물로 구입해서 준답니다.

아낄 땐 아꼈다가 정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 돈을 아끼고 사용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루시는 용돈을 받게 되면 돈을 모아서 어디에 쓰고 싶을까요?

돈을 모아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하네요.

루시 요즘 학교에서 가져온 빵저금통에 동전들을 모으고 있는데요.

동전이 생기면 무조건 달라고 해서 넣고 있답니다. ^^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다구요.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모이면 꾸준히 보내줄거라고 하네요. ^^

저학년문고 :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 애완견도 가족입니다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4
박혜숙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외동인 원재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세요.

그래서 원재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답니다.

대신 용돈을 주는 걸로 사랑을 표현하곤 하는데요.

원재는 사고 싶은 걸 마음껏 살 수는 있었지만 싫증을 잘 느껴 곧 버리곤 했어요.

어느 날 친구들의 애완견을 보면서 자신도 강아지가 갖고 싶었죠.

엄마에게 동생, 강아지 동생이 갖고 싶다며 졸라서 키우게 된 강아지는 '초코'라는 이름을 붙여줬어요.

닥스훈트인 초코는 참 똑똑하고 예뻤어요.

어디를 가도 자랑할 수 있는 내 동생이 된거죠.

친구와 강아지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한 원재는 매일같이 초코와 함께 공원을 돌며 연습을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는 것도 며칠

어느새 원재는 초코에게서 싫증을 느끼게 되죠.

매일같이 나가놀던 원재가 귀찮아하며 초코와 놀아주지 않자 초코는 자꾸 말썽을 부리게 되죠.

대소변을 아무데나 하거나 원재의 물건을 물어뜯거나 망가뜨리게 되는거죠.

엄마랑 아빠도 초코가 오고 난 뒤 초코에게만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원재는 더욱 초코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먹게 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코가 정말로 사라졌어요.

할머니가 문을 열어놓은 틈으로 달려나가버렸다는데 찾을 수가 없어요.

혹시나 해서 나가본 공원에선 원재의 친구 시연이가 자신의 강아지 해피를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시연이는 말괄량이로 유명했지만 자신의 강아지는 동생처럼 대하며 참 아꼈어요.

시연이와 해피와 초코를 찾으러 다니게 된 원재.

친구의 도움을 받아 강아지를 찾으러 다니는데요.

강아지보호소에도 가보고 했지만 초코와 해피를 찾을 수는 없었답니다.

찾으러 다니는 동안 원재는 점점 초코에게 싫증내고 귀찮아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요.

초코가 했던 행동들, 초코가 있어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것이죠.

우연히 길을 가다 원재와 닮은 아이를 쫓아다니는 초코를 찾게 됩니다.

초코를 발견한 원재는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죠.

초코의 소중함을 너무 깊이 깨달은 것이죠.

루시는 자신이 초코였다면 그래도 원재에게 사랑한다고 이제부터 더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했을 것 같대요.

요즘 감기로 아픈 친구들이 많으니까 감기 걸리지 말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원재처럼 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네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루시

그렇지만...전 자신이 없습니다;;;

목욕도 시켜주고 대소변도 다 치워줄 수 있으면 강아지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아직 그것까지는 못하겠다네요.

그래서 좀 더 크면 강아지 키우겠다구요. ^^;;

애완동물도 역시 가족이랍니다.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 때 그 때 받아들여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안나와 엘사의 생일소동 - 겨울왕국 그 뒤의 이야기

Frozen Fever 안나와 엘사의 생일 소동 ㅣ 디즈니 겨울왕국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3월

안나와 엘사의 생일소동

겨울왕국의 깜짝선물

겨울왕국의 열기는 정말 일년이 지났는데도 식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세 공주님들도 겨울왕국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죠;;

겨울왕국의 뒷 이야기..

안나와 엘사의 생일소동이랍니다.

이 책은 스티커가 있어 더욱 좋아했어요.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템, 스티커

게다가 겨울왕국~!!

좋아할만하죠? ^^

안나의 생일을 멋지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안나의 이야기랍니다.

멋지게 파티를 준비하는데 엘사가 몸이 좋지 않은지 재채기를 해요.

재채기를 하자 꼬마 눈사람들이 생겨났어요.

그렇지만 안나와 엘사는 들뜬 나머지 이들을 보지 못했네요.

왕국의 곳곳에 숨겨놓은 선물을 찾으며 즐거워하는 안나와 엘사

재채기가 늘어감에 따라 꼬마눈사람의 수도 늘어갔어요.

울라프는 동생이라며 좋아했지요.

꼬마눈사람들로 인해 파티장은 엉망이 되고 있었어요.

엘사는 열이 나고 몸이 더욱 안좋아졌죠.

궁전 앞에는 크리스토프와 스벤, 그리고 울라프가 수백개의 꼬마 눈사람들과 함께 케이크를 들고 있네요.

안나는 기억에 남는 특별한 생일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산 꼭대기의 얼음 궁전에는 울라프와 꼬마 눈사람이 찾아갔어요. ^^

책을 보자마자 겨울왕국 이야기라며 너무 좋아하는 루시랍니다.

어떻게 이 책을 샀냐고 자기 주려고 샀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는지요. ^^

여행가는 길에서도 챙긴 안나와 엘사의 생일 소동~!!

동생들에게 읽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