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메타인지 공부력 - 하브루타로 쌓아가는 상위 1%의 힘
김금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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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키우면서 독서에 힘을 썼는데 아이들은 책을 습관처럼 읽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주장하는 힘은 약한 편이에요.
책을 읽게만 하고 그 것을 끌어내주 걸 엄마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에 초등 메타인지 공부력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하브루타와 메타인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메타인지는 한단계 높은 이라는 뜻을 가진 메타와 어떤 사실을 안다는 뜻의 인지가
결합된 용어로 자신의 사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은 곳에서 바로보는 것이에요.
하브루타를 하면서 사고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메타인지를 높이는 과정인거지요.


 

모든 성취는 나를 아는 데서 시작된다

메타인지가 높으면 자신의 노력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한 후 꼭 필요한 곳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메타인지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을 좀 더 제대로 파악하여 스
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있다.

아이들이 어떤 문제에 놓였을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책 읽기를 습관화 했는데, 그걸 밖으로 빼내지 못한게 참 아쉽더라구요.
혼자 생각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면 오류나 편향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이후
치열하게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를 알아가는 것은 객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독서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답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가 따로 있다.
모든 학습은 메타인지에서 시작된다.

메타인지가 뛰어나면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학습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야기죠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판단하는 데 메타인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메타인지가 높으면
자신의 능력과 한게를 저확히 파악한 후 꼭 필요한 곳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죠.


 

5단계 하브루타 메타코칭
어려서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그 같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
다양한 관점에 대해 고민하고 수정, 보완하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브루타 메타코칭이 필요하다.
하브루타 메타코칭은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
메타코칭은 하브루타 방식으로 학습하도록 안내하는 것을 말하고 결국 이것이 메타인지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하브루타 메타코칭이 곧 궁극적인 학습 방법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를 실행시키는데 있어 부모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단순히 방법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코칭법이 소개되었는데요.


 

요즘 중요시 되고 인성까지도 언급하고 있는데요.
배려, 존중, 경청의 자세가 인품을 만들 수 있다며 아이에게 질문하는 방법에까지도
그 의미가 담겨있었어요.

"네 생각은 어때?" - 존중의 의미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 경청의 자세
"아하! 그렇구나." - 인정의 미덕

이 질문 세가지만 기억하고 아이와 토론할 때 사용해보면 좋겠지요?

단순히 방법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코칭법이 소개되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바로 해볼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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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2 - 구슬의 무게 텍스트T 5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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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K판타지 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은
판타지소설이라는 장르의 흥미진진함과 로맨스의 달달함까지
다 갖춘 청소년소설이에요.

오백 년째 열다섯 등장인물을 보면 서로가 엄청 얽혀있어요.
서로 좋아하기도 하고, 짝사랑 하기도 하고
열다섯 여자아이의 달달함보다는 오백 년째 사는 이가을이
열다섯의 유신우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가 될지
고민하는 모습은 오백 년 산 이가을이 아니라
열다섯의 이가을이 느껴져서 더욱 공감이 되었던 거 같아요.


단군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은
우리집 아이들의 몰입감을 확 끌어주더라구요.
여우가 사람의 간을 빼먹는다는 누명에 억울한 야호와
곶감은 절대 안먹는다는 호랑~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감탄!
이런저런 일을 해결해 주는 만사통과 만능통
우리 아이는 둘 다 가지고 싶어했는데요~ 요런 판타지스러운 요소들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최초의 구슬을 가지기 위해서 벌이는 전쟁이 오백 년째 열다섯 1권의 이야기였다면
2권은 야호랑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서 야호랑의 리더 이가을이
야호랑과 인간을 지키기 위해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구슬 전쟁이 끝나고 야호와 호랑이가 연합된 야호랑을 이끄는 원호가 된 가을
야호와 호랑이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 처하는데
가을이는 야호랑과 인간을 지킬 수 있을까요?


과연 제약회사는 어떻게 비밀을 알았을까? 고민하는 사이
우리집 첫째는 예상했고, 둘째는 반전이었다는 범인의 정체
결말은 책에서 확인하세요!

만약 열다섯살로 오백년동안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 물어봤더니
두 아이 모두 다 고개를 절래절래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이 들어 하늘로 갈텐데
혼자서 오백년동안 사는 건 너무 힘들 거 같다네요.

아직은 어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성장해가는 가을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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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 병자호란의 최후 편 : 항전이냐 항복이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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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습만화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등극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권이
출간되었어요. 500만부 돌파한 책이라 아이들의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학습만화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기에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역사 학습만화가 아닐까 싶어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권에 이어 24권에는
병자호란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평강과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리는 온달과 솔개를 기다리는 매 할아버지
성 밖에 나선 온달과 매 할아버지는 청나라 군사에게 잡혀있는 평강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솔개도 할아버지와 재회를 하게 되지요.

전쟁이 계속 길어지자 식량이 부족해 백성들과 군인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항전하자는 척화파와 항복하자는 주화파의 대립은 계속되고
인조의 고민은 커져만 가는데요.

조선을 향한 청나라의 압박은 점점 거세져 청나라군은 남한산성을 향해
대포를 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인조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역사를 배운 고학년이라면 너무나 치욕스러운 역사 삼전도의 굴욕을 기억할텐데요.
아직 배우기 전이라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에서 병자호란의
마지막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커다란 역사의 흐름은 학습만화로 이해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실은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 로빈이와 함께 보는 우리 문화유산 등
만화 속 주제와 관련 있는 다양한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보니 더 깊이 있게 배워도 역사가 재미없어질 일이 없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실제 출제됐던 문제들이 실려 있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하기도 좋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 연계표를 수록해
올해 초등 5학년이 되는 친구들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읽고
사회 교과서를 본다면 사회가 아주 재미있어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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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화산과 지진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지음, 바오 루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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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북의 원조 어스본의 요리조리 열어보는 플랩북 시리즈의 신간을 만나보았습니다.


『요리조리 열어보는 화산과 지진』





지난달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아이가 지진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요리조리 열어보는 화산과 지진에서 화산·지진 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법에 대해서 잘 나와있다보니 아이와 읽어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할 지적호기심을 채워주기 충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지진과 화산이 왜 일어나는지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등등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플랩으로 열어보며
지적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답니다.


총 60개의 플랩을 열어보며 화산과 지진이 일어나기 전 후를 비교해가며
보기 좋더라구요. 커다란 일이지만 우리가 제대로 알고 대처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아이가 알고 있는 화산과 지진이 꼭 산과 도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바닷 속에서 지진과 화산이 일어난다는 걸 상당히 흥미로워했답니다.
바닷 속 지진을 쓰나미로 불리고 엄청 위험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플랩으로 열어가며 어렵게 배우는 과학이 아니라 상당히 흥미있게 배울 수 있다보니
더 오래 기억하기 더욱 좋았던 어린이과학책 요리조리 열어 보는 화산과 지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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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 여성 인물 도서관 2
박지숙 지음, 박미화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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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때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는 한국사, 우리 아이는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역사책을 접했지만 이번에 읽어본 초등역사책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은
아이가 그동안 접했던 역사책과는 사뭇 다른 역사책이었어요.

아이가 그동안 읽었던 초등역사책은 보통 역사의 흐름이나 사건,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알 수 있는 내용을 깊이 있게 배우는 정도였다면
이번에 만나본 강빈은 아이에게는 생소한 인물이었어요.


인물 관계도와 연표를 보고나서는 바로 알게 되었지요.
강빈은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의 빈으로 우리 아이가 아는 이 때의 조선의 역사는
병자호란, 삼전도의 굴욕, 소현세자가 볼모를 잡혀간 일이었어요.

그런데 이름도 낯선 강빈이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이라고 하니
아이의 지적 호기심이 자극해주기 좋았던 거 같아요.
보통 역사책은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남성들을 많이 다루기에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인물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모습을 통해
역사는 물론 한 인물의 삶의 태도를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후금은 홍타이저가 새 임금이 되면서 나라 이름을 청으로 바꾸고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조선에게 신하의 나라임을 인정하고 예를 갖추라 하지만
조선이 이를 무시하자 10만여 명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조선에 쳐들어 오는데
바로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병자호란이죠.

치욕적인 항복 후 소현세자와 강빈은 심양에 볼모로 잡혀간 강빈은
심양관 대식구를 먹여살리는데 힘썼는데요.
그 첫번째가 바로 국제 무역을 시작한 거에요.
청나라를 세운 누르하치의 열두 번째 아들 아지거가 요청한 물품을 구해주면서
이익을 본 강빈은 적극적으로 무역을 하고 식량 해결 문제등
노예가 된 백성들은 속환하며 농장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요.
과연 볼모로 끌려가 사람들은 조선에 다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
볼모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강빈의 성격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진취적인 모습을
책을 읽은 친구들은 다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조선으로 돌아가게 되는 소현세자와 강빈은 조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시다면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에서 만나보세요.



책 속 부록에서는 주인공 강빈이 살던 시대의 역사적으로 중요사건을
그때 그사건으로, 인물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인물키워드,
인물의 영향으로 생겨나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물 그리고 현재를 통해서
역사 정보를 추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역사인물책으로 좋은 구성이었어요.


출간이벤트로 받을 수 있는 굿즈 토끼 볼펜 2종과 독후 활동지 구성 완전 굿!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 독후 활동지를 다운 받으실 수 있답니다.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후 활동지를 잘 푼다면 역사공부 제대로 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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