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 100세 쇼크 그 두번째 이야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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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연령대를 구분했다. 18세에서 65세가 청년, 66세에서 79세가 중년, 80세에서 99세가 노년이라고. 100세 시대,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와중에 우리의 일자리는 65세 청년 시기까지밖에 보장하지 않으며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함을 느낀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건강, 재무, 가족, 일과 여가, 사회적 관계 등 5요소를 손꼽고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데 우리의 노후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정하고 막연하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100세 시대, 은퇴는 없다고 강조한다. 나이는 나이 들고 늙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한 연구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 나이에 0.7을 곱해야 진짜 나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나이 계산을 하고 생각해 보니 스스로 꽤 젊은 나이라고 여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를 조금 더 일찍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에 설득된다. 중산층의 노후준비 성향을 5가지 요소로 세세하게 그래프와 더불어 분석해 놓은 데다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은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후준비의 마지노선은 50대이다. 60대 이후는 은퇴한 후인데 어떤 핑크빛 가능성을 내다보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50대를 마지노선으로 점진적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 40대는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함과 동시에 가장 많은 소비 지출을 감당하는 연령대이다. 때문에 연금, 주택, 사교육, 금융 투자로 나누어서 은퇴소득을 확보해야 한다. 30대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을까 싶다. 그러나 1인 가구 시대에 결혼과 가정을 꾸리고 산다는 것을 가정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일찍이 자신의 삶에 여유 있는 노후를 상상할 만도 하다. 또한 맞벌이 가정을 꾸리기라도 한다면 현명하게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탕감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은뢰를 하더라도 자산관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 또한 놓치지 않을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지는 못한다. 하지만 필요성을 따져본다면 이제 관심이 생긴 참에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00세 시대를 보다 건강하게 잘 살고 싶다면 현재의 자기계발도 중요한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준비도 꼭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공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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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 7가지 욕망을 읽다 - 글로벌 전문가들이 분석한 테크 비즈니스 트렌드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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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를 ‘불확실성’이라고 요약한다. 우리의 가까운 미래가 어떻게 될지조차 가늠이 되지 않는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인간의 욕구’는 변하지 않는다. 그 기본욕구는 강렬하다. 이 욕구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작동되게 되어 있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이 책을 일컬어 ‘심리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서’라고 언급할 정도다. 그리하여 책은 인간의 기본 욕구 7단계를 기본으로 하여 챕터별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기본 욕구가 세상이 변하는 과정에서 고차원적인 욕망으로 변해간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의식주가 그저 단순히 입고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더 잘 살아내기 위한 욕망을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욕망은 강렬해졌고 집에서 건강을 챙기는 서비스는 급부상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해킹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를 방어하고 싶으니 그에 못지 않은 보안 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다.

어쩌면 인간의 가장 취약한 욕구는 인정과 사랑의 욕구 아닐까 싶다. 사랑받고 싶고 소속하고 싶은 그 욕구가 소통 도구가 디지털 공간에서 이어지고 그에 대한 서비스는 각광받는다. 그와 관련한 앱들은 관심을 받지만 그런 서비스를 통해 그릇된 관계로 이어지는데도 인기를 끈다니 사람들이 그만큼 외로운 것 아닌가 싶다.

4단계의 성공의 욕구는 부와 존경의 욕구를 가리킨다. 존재감을 발산하고 커리어를 뽐내고 부자가 되기 위한 서비스도 이루어진다. 기업들은 남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느끼려는 심리에 기반한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영어학습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 본 적 있다. 학원 수강을 하는 것보다 간편한 자기주도학습 차원에서 괜찮은 어플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처럼 인간의 욕구 중에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성장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앞으로 비전 있는 분야가 아닐까 싶다.

예술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망,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자아실현을 위한 욕망 등은 꽤 고차원적인 욕구단계인데 결국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에는 그 중심에는 결국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결국 비즈니스는 사람에게서 탄생하고 사람이 선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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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경영학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마르코 이안시티.카림 라크하니 지음, 홍석윤 옮김 / 비즈니스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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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았을 때 그 두께에 다소 놀랐다. 묵직한 책, 어렵겠다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이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들이다. COVID-19로 인하여 변화된 경영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전략을 탐구하고 있다.

재택근무, 공유경제, 비대면 환경 등은 기존에 유지되던 산업 환경을 완벽하게 바꾸었다. 세상은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 에서 이제는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온택트로 적응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기업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AI 등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을 재구성하기 위해서 기존의 기업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들이 존재할 것이다.

흥미로운 사례도 담겨있지만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다 보니 읽다가 길을 잃을까 우려되면서도 책을 완독하는데에 시간을 쏟는 것이 아깝지 않았다.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 정도를 이용하는 것이 전부인 내게 기업의 비즈니스 전환으로 반강제적으로 이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다. 나이 들어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쟁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기업은 앞다투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이 책을 통해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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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언니들이 알려주는 NCS 취업 면접 성공비법 - 나만의 스토리로 면접관을 설득하라, 성공 면접 프로젝트
윤지연.김은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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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기업들 중심으로 NCS채용을 통해 인재선발을 하고 있다. 공기업에 입사하려면 NCS 채용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다보니 구직자들 입장에서 꽤 고심하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들 한다.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이름으로 스펙중심 대신 직무 관련 경험을 중시하는 측면에서 보다더 자신의 역량을 강조해야만 한다.

이 책은 제목이 참 길다. 직관적으로 아, 저자 둘이 NCS 취업면접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구나, 생각하게 된다. 책 안에는 쓱쓱 그려넣은 일러스트와 대화문으로 시작하고 큼직한 폰트와 인포그래픽 등으로 눈길을 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약자인 NCS는 현장에서 직무 수행시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를 일컫는다. 이를 체계화하였으니 현장에서 잘 활용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구직자라면 현장에서 일하기 위한 준비로서 그 직무능력표준에 맞춤하였다고 강조해야 하는 것이다.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사람을 선발하고자 하니 나이나 학력 등의 제한에서 자유로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채용에 도전하고 있다 한다. 편견을 배제한 전형에서 현장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어필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막연히 블라인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는 고민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이라면 좀 더 전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다. 책은 친절하게 안내한다. '착한 언니들이 알려주는' 것이다. 전형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할 것만 같다는 생각을 일단 접어두어야 한다. 전형을 이해하고 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전형이 이제까지 알고있던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좀 더 신중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역량을 부각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면접 전에는 기업분석과 직무분석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저 단순히 나와 있는 정보만을 달달 외워서 면접에 임하는 것이 아닌, 기업과 직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수행한다고 가정하고 확신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막연히 스터디를 한답시고 달달 외워서 면접에 임할 때 '진정성'은 결코 전달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NCS 직업기초능력과 관련해서 경험을 정리해 보면 '아이고~'소리가 절로 나올 것만 같다. 경험부족 소재가 부족해서 할 말이 없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소소하고 별거 아닌 것이라는 생각 대신 '의미부여'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역량면접 황금레시피 STAR-C는 흥미로웠다. 경험을 스토리텔링하면서 강점을 셀링하고 역량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를 구조화하여 정리한다면 면접의 왕이라도 될 듯 싶다. 관련한 사례도 제시되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경험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도 연습노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아우러져 있는 채용전형 아래 다양한 면접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황면접, 토론면접, 발표면접, 기존의 면접과 특별히 다르지 않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도 설명되어 있다. 면접을 왜 하는가에 대한 목적부터 셀프 가이드가 제시되어 있다는 점은 이 책 한 권으로 NCS면접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저자들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결국 면접이라는 것은 채용을 위한 최종관문이다. 저마다 준비를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느냐'가 관건 아니겠는가. 아무리 입사지원을 하더라도 서류 지원한 것에 비해 적은 면접의 기회,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한 최선을 하고자 한다면 면접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스킬을 훈련하고 자신감있게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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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 누구나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최신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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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를 중심으로 재테크 방법을 널리 알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한 권의 책이 또 탄생했다.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을 통해 '푼돈이 목돈 된다!'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타고난 금수저가 아니니 돈이 돈을 부를 수준까지 터무니없이 멀기 때문에 일단 '푼돈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 공감해서다.

책에서 푼돈의 효과를 놀랍다고 표현했는데... 그렇게 놀라울 것까지는 없다, 사실. 소소한 행복을 일깨우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소비의 가치와 절약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정도라고 정리해 두려 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실천법은 사실 정말 아껴보겠다는 단단한 각오와 더불어 소소한 실행에서부터 진행될 수 있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데서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항목들도 있어 아주 빠르게 내가 실천할 만한 방법들을 캐치하며 읽어나갔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속독할 수 있었고 눈에 띄고 혹할 만한 쏠쏠한 정보들은 따로 기록해 두고 바로 실천해 보았다.

쉽고 편하게 공간을 사서 커피를 마시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꽤 쉽게 생각했는데 밖에서 마시는 커피 대신 집에서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에다 독립된 내 공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정리해서 그 공간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냉장고 파먹기는 평소 내가 즐겨 하는 일이다.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를 몇 차례 확인하느라 냉장고 문을 열고 닫기가 많았음을 깨닫고 냉장고 문에 비울 식재료들을 기록해 붙여놓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알차게 냉장고에 담긴 식자재를 썩히지 않고 맛난 한 끼 식사를 챙길 수 있다는 것에서 쏠쏠한 재미를 찾아보게 되었다.

한창 신용카드 쓰지 않기와 체크카드만 쓰기를 실천했었는데 신용카드의 할인율 적립률 등을 고려했을 때 쉽게 카드 할부를 만든다는 것을 자각했다. 물론 그런 할인율을 활용한다는 것도 지출의 일부를 줄이는 실천이기는 하지만 소비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반성하고 불필요한 소비에 대해서 한 번 더 점검했다.

수기로 쓰는 가계부나 엑셀로 쓰는 가계부는 영 귀찮아서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가계부 앱을 활용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계부 앱만으로도 수입과 지출 사이의 경각심을 일깨우거나 조금씩 자산이 축적되는 것을 보는 즐거움, 소비의 충동이 일 때 가계부 앱을 열어서 충동을 억제하는 효과 등이 있어 계속 이 모드로 가야 할 듯싶다.

새는 돈을 막기 위한 방법들도 알뜰하게 활용할 만하다. 보험 리모델링 방법이라던가, 자동차 기름값 절약법 등이 내게는 꽤 신박한 방법이었다. 바로 리터 단위 주유를 실천해 보았다. 20L 기준으로 해보니 1,380원대(L 당)에 3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 나오더라. 연비 효율이 좋아지는 반면 차를 많이 이용하게 되면 자주 주유를 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그래도 정량검사 기준이라니 믿고 실천해 보려 한다.

부수입을 벌어들이려면 꽤 부지런해야 한다. 앱테크를 실천해 보려 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딱 좋았다. 집착하지 않고 적당한 관심과 실천이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여겨졌다. 그 밖에 다양한 방법들도 실천하려면 꽤 똑똑하고도 부지런하게 움직여야만 하겠다.

커뮤니티 70만 회원이 검증한 재테크 실천방법이라고 하는 것들은 소소하게 실천 가능한 영역에서 하면 좋을 방법들이었다. 별거 아닌 방법이라 치부할 것들이 아니라 푼돈을 귀하게 여기면 그것들이 모여 목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충분한 자극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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