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아프리카의 눈물 - MBC 창사 특집기획 다큐멘터리
MBC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팀 지음, 허구 그림, 이은정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했던 MBC특집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지구의 눈물 그 세번째 이야기 [아프리카의 눈물] 편이 었다.
바로 앞에 했었던 [아마존의 눈물] 편을 참 인상깊게 봤던 터라 이번 [아프리카의 눈물]편도 많은 기대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지켜본 프로였다..
전편을 다 보진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본 시청 소감은 대략 안타까움 반 놀라움 반 이었다..
아이들은 아프리카 부족들의 우리와는 다른 모양새와 생활상에 놀라움을 느낀 반면 난 그곳까지 지구의 환경 오염이 폐해가 심각하다는 것에 통감을 하지 않을수 없어 괜시리 그곳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만 했었다..
우리가 편하자고 자행했던 행동들로 인해 자연이 파괴가 되어 그곳에선 심각할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실태에 반성 아닌 반성하게 됐었는데 그 프로를 소개한 책이 출간이 됐다는 소식에 내심 반가웠다..

 
우리집에  <아프리카의 눈물>이 책이 왔을때 아이들의 반응에 사뭇 놀라움과 함께 반갑기만 했다..
일부러 텔레비젼을 보여 주긴 했지만 전편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아이들도 그랬던지 둘이 서로 보겠다고 옥신각신 하는 상황이 벌어져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결정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었다..
결국 아들이 이겨 먼저 보는데 텔레비젼에서 봤던 피의 부족,수리족과 사막의 아들 이브라힘을 보며 텔레비젼에서 봤던 형들 사진이있다고 반가워했다.. 텔레비젼에서는 화면상으로 보며 그들이 하는 일들과 생활 모습에 저기서 안 태어나길 잘했다고 하더니만 이 책을 보더니 또 화면상하고는 틀린 감정들이 이나 불쌍하단다..
아직 우리 아이가 어리니 그네들의 모습과 생활상을 이해 하기가 쉽지 않겠다 싶으면서도 가슴 한켠은 그들의 험난한 모습에 애잔함은 어쩔수 없다..



이 책에서는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부터 시작이 됐고 우리 선조들은 드넓은 아프리카 대륙을 야생동물들과 함께 살았던 자연의 일부였었다고 소개를 하고 있다. 동물들과 어울려 살다가 인간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각 대륙으로 이동을 했고 그러면서 우리 인간들이 문명을 이룩하면서 발생한 많은 문제점들이 오늘날 아프리카를 병들게 하고 그로인해 사막화가 되버린 자연은 사람들도 야생동물들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소개를 하고  있다..



최초의 인간 후예가 살고 있다는 오모강 유역의 원시 부족 공동체인 카로족 - 그곳의 다르게라는 청년은 사랑하는 연인 우바와 결혼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마을 축제때 소를 뛰어넘어야만 결혼을 할수 있다..그곳이나 이곳이나 사랑은 위대함을 볼수 있어 잔잔한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일부다처제인 피의 부족,수리족 - 에티오피아에 살면서도 그들은 에티오피아라는 나라도 모른다는 독특한 피의 문화를 가진 수리족 여인네들은 입술에 원반을 달고 있는데 그 크기에 비례해서 여자들은 자부심을 느낀단다..
결혼을 안한 여자들은 생살을 찢으며 온몸에 문신을 하는게 그녀들의 아름다움의 표현이라는데 참 아이러니하게만 보이는 그들의 풍습이다. 제일 안타까운 아프리카 코끼리들 물을 찾아 떠나는 코끼리떼들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그저 우리가 잘 모르는 아프리카의 원시 부족민들을 소개한 그런 책이 아니다..
아프리카를 소개하면서 환경변화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우리의 지구를 보여주고 있을을 알수 있다..
코끼디떼들이 물을 찾아 목숨을 내걸고 찾아 나서는 여정과 쓰러져 죽는 모습은 우리의 모습이 겹쳐지는것 같아 결코 그냥 흘려버려서는 안될 암시를 하고 있다.. 코끼리가 죽으면서 흘리는 진액은 흡사 온몸에서 나오는 눈물이 바다를 이루는것 처럼 보이는게 곧 다가올 우리네 모습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고 보전을 해야 할 우리네 몫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귀중한 일인지를 다시금 이 책으로 느낄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그저 멀고도 먼 아프리카의 이야기가 아닌 무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내 자신을 돌이켜보며 무엇이 옳은 길인지를 알게 해주는 그런 책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워낙에 넓은 땅이고 신비의 땅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그곳에서 아직 고대의 풍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살고 있는 그네들의 모습을 그저 신기하다고만 할게 아니라 우리와 조금 다른 원시적인 모습이라고 하기 전에 그들의 고유한 생활풍습이라고 인정을 해주고 그들의 삶의 터전이 더 이상 문명으로부터 파괴가 되지 않고 잘 보전이 될수 있기를 그들의 행복을 지켜줘야 함은 우리의 몫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생활 풍습이 중요 하듯이 그들의 생활 풍습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아프리카의 눈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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