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공정무역 이란 조금은 낯설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다..무역이면 무역이지 공정무역은 또 뭔가 하는 처음엔 그저 아무 관심 없이 그냥 지나치곤 했던 단어 건만 <아름다운 가게>라는 것을 알고 부터는 공정무역 이란 단어를 다시금 보게 됐고 공정무역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됐었다.. 이 책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은 공정무역을 통하여 보게 되는 현재의 시장 흐름의 문제점부터 시작하여 공정한 무역을 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조건과 자격은 물론 우리 소비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같은 자세와 제일 중요한 기업들의 기본 자세 까지 기초에서 부터 심화 지식이라고 볼수 있는 것까지 한데 아우르고 있다고 볼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그냥 무심결에 내가 가게에 가서 사먹던 초콜릿과 바나나가 어떤 과정과 경로를 통해서 우리 손에 오게 되는지 지구촌 반대에서는 노동력 갈취라고도 맞먹는 그런 고통이 뒷받침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된다면 이 책이 보여주고자 하는 소기의 목표는 달성한 거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에 오르는 식품들과 우리가 입고 있는 옷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서 우리 손에 오게 되는지 그것들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불평등한 무역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힘없는 약자들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멀리서 보지 않아도 볼수 있는 우리가 사먹는 야채들과 양념거리들을 보더라도 피 땀흘려 고생한 농부들이 손에 쥐는 값은 우리 소비자가 사 먹는 것에 비하면 턱도 없이 작은 보상을 받고 있듯이 이처럼 불공정한 시장 경제를 하나 하나 조목 조목 예를 들어 설명을 해놓고 있기에 이 책을 보게 되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이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전자제품에 빠져서는 안된 다는 ’콜탄’을 보며 예전엔 그렇게도 귀하디 귀하던 바나나를 ,언제 어디서나 손 쉽게 사 먹을수 있는 초콜릿을,얼마전에 열광의 도가니로 몰았던 축구하면 떠 오르는 축구공이 이젠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이렇듯 몰랐을 때는 차라리 속 편하고 아무 생각을 안해도 되지만 알고 나면 머릿속에선 수 많은 생각들을 지구 반대편에서 아직도 배움과는 담을 쌓고 중노동에 시달리며 초콜릿 한 조각도 맛 보지 못 하는 안타까운 아이들이 생각나 가슴이 저릿해 옴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진다.. 이제는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톱니바퀴 와도 같은 이웃의 나라이다.. 우리 나라 하나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다 같이 잘 사는 어려서부터 중노동에 동원이 되지 않고 교육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야 할 아이들이 다 같이 활짝 웃는 그런 지구촌이 되어야 하거늘 빈부의 격차는 너무나 심해 먹을 것이 남아도는 이곳에서는 남아서 버리는 음식물을 처리 하는데 골머리를 썩고 있는 반면 깨끗한 물 한 방울이 없어 흙탕물을 먹으며 질병에 시달리는 곳이 있다.. 이 책은 무역이라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워 할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책이다 보니 책 사이 사이에 부연 설명과 함께 사진들을 첨부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반면 책 뒷 편에는 관련 <용어>와 함께 <한눈에 보는 무역의 역사>로 무역의 흐름을 알수 있게 할애를 해 놓고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싶다.. 그리고 외국과 우리 나라의 <공정무역 관련 단체>를 설명을 하고 있어 또한 좋았다.. 이젠 나 하나가 아닌 우리 다 같이를 돌아보며 살아가야 할 시기. 이 공정무역의 필요성이 그래서 더 중요한 우리 아이들이 커서 책임져야 할 세상에는 지금처럼 고통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지금 보다는 훨씬 적게 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 맘껏 보고 배울수 있는 그런 지구촌이 되길 바라며 그러길 위해선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을 바탕으로 좀더 커서는 올바른 무역으로 나가 아닌 모든 우리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살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책들을 권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은 나만 잘 살면 되"가 아닌 "우리 모두가 잘 살아야 되"를 그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출처: 내인생의 책-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