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전문 의사선생님 1
사토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요괴퇴치사였던 할아버지의 대를 이어 
요괴 퇴치........흉내를(!) 내는 여고생 '카스가 코토코'.
퇴치는 못하지만, 요괴가 보이기는 하는 영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
그런 그녀에게 어딘가 음침하고, 조금은 변태스럽고, 전혀 훈훈해 보이지 않는 안경남
'고코쿠지 쿠로'가 눈에 들어온다. 

쿠로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요괴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이 둘의 만남은 어떤 요괴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인지,

요괴전문의사선생님 제 1권 시작. 



#1. 요괴전문의사선생님 1권입니다.
커버일러스트의 주인공이 바로 고코쿠지 쿠로 입니다.
이 작품은 반전이랄 것도 없이 제목자체로 정체가 떡! 하니 나타나죠.^^
요괴를 전문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의사선생님입니다. 

제가 흔히 접하는 요괴물이란 거의 다 퇴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요괴는 대부분 악역으로 나오기 마련이죠.
인간을 잡아먹고, 약탈을 일삼고, 인간들에게 해만 끼치는 존재로 나옵니다.
(이누야샤나 최유기, 3X3EYES도 대부분 나쁜 요괴로 많이 비춰지죠.)
그리고 간간히 착한 요괴라고 하며 인간의 편을 드는 요괴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왜 인간의 편에서서 인간을 도우면 착하다는 말을 듣게 되는 걸까요?!
왜 요괴는 나쁘게만 표현되는 걸까요?! 

이 작품은 그런 것에 반문하 듯 나쁜 요괴에 대한 언급은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을 더 나쁘게 보이게 하려는 설정이 있기도 합니다.
1권의 분위기만 봐선 확실하게 무조건 나쁜 요괴는 없다는 것이고,
인간을 해하려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는 설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쿠로의 정체는.....?!
요괴들을 치료해주는 의사선생님. 하지만 학교에선 조금은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쿠로.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만화를 보시고 확인해 보시길!

 
일반적으로 접하는 요괴퇴치물이 아니라서 화려한 액션은 없는 편입니다.
액션물을 기대하신다면 그리 만족스럽진 못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이 만화가 후반부로 가게 되면, 요괴무리와 인간들의 한바탕전투(?)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쿠로의 정체와 더불어 과거의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서 말이죠... 

1권의 전체적인 느낌은 비교적 밝게 진행되는 요괴물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괴물의 경우 대부분 싸우거나, 퇴치하거나, 혹은 잡아 먹히거나...등 등
조금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진행되기 마련인데, 
요괴전문의사선생님은 요괴와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종은 다르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관계라고나 할까요?!
왠지 가슴 흐뭇해지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해지는 만화가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후반부엔 대규모 전투가 있을지도....-ㅅ-;;) 

요괴가 징그럽게 그려지긴 하지만 딱히 거부감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여운 요괴가 등장해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요.
 요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보셔도 꽤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해서 쿠로의 조수(?)가 된 코토코.
이 둘과 요괴들을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 갈 요괴와 인간과의 공존이야기 
요괴전문의사선생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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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헤도로 Dorohedoro 9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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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구덩이 - 그것이 도로헤도로! 제 9권!!

이젠 면역이 다 되어서 그런지 처음 도로헤도로 그림을 봤을 때 느껴지는 섬칫함이

누그러 든 듯하지만, 이번 9권에선 꽤 잔인한 부분들이 있어서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설마 눈은 원래 동그랗다고 딴죽거는 분은 안계시겠죠?!......-ㅁ-.. 죄송합니다.)

꽤 적나라한 절단장면이.... 징그러운 벌레도 나오고...... 

이번 9권은 주인공 도마뱀 머리 카이만의 과거 기억의 일부가 돌아오고,

여주인공인 니카이도의 과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비밀이 풀리는 듯...그리고 다시 혼돈속으로...!!

 이번 9권은 저마다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법세계에서 동행 중인 카이만과 니카이도 그리고 십자눈 일당멤버인 나츠키.

기억에 이끌려 찾아간 자간 마법학교라는 곳에서 카이만은

과거의 무언가 무시무시한 것을 기억해내고 맙니다.

그리고... 다시금 자신의 정체와 리스라는 사나이와의 관계도 더 깊어진 의문으로 남겨놓게됩니다.

그리고 카스카베 박사일행이 우여곡절 끝에 마법세계에서 홀로 돌아와

자신이 기억하는 누군가를 찾게되고, 그 기억 속의 인물이

십자눈 일당과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아내게 됩니다.

마법사의 대장 엔을 속이기 위해 악마 아스가 마법으로 쵸타를 니카이도로 변신시켜

니카이도 대행을 하고 있던 쵸타가 발견한 니카이도의 일기장...

이 일기장을 통해 니카이도가 가진 마법의 비밀이 밝혀질것 같습니다. 

이번 도로헤도로 9권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니카이도의 일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니카이도의  모습을 보고 도로헤도로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습도

등장하는 것에 대해 조금 놀랐달까요?! 니카이도가 너무 귀엽게 나옵니다.^^ 

도로헤도로는 항상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잔인하지만 재밌다라는 점입니다.

단순하게 징그럽고, 썰고, 썰리고, 내장 튀어나오고, 피 튀기는 것만 아니라

이야기의 연계성도 뛰어나고, 캐릭터들마다 특성이 잘 살아있기도하며,

딱히 절대적인 악역이란 느낌이 드는 캐릭터가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요소요소에 포함되어있는 개그까지...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만화인 것 같습니다.

 

9권으로 들어서면서부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과거의 이야기가 점 점 나오는 것을 보니

무언가 큰 사건이 후속권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10권은 곧 발매될 것이라고 하니, 또 다시 도로헤도로의 진흙구정물에 발을 담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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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Real 6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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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노라면 어딘가 뻥 뚫리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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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Real 5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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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시 리얼!! 스포츠 만화의 중심에 설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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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2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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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본에서 '201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1위에 수상하며 여러 사람들 입에서 회자되고 있는 작품
진격의 거인.
1권에 이어 2권도 빠르게 발매되었습니다.
1권의 내용과 퀄리티가 기대수준을 밑돌아 실망감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2권을 통해서 본
진격의 거인은 정말 대박이다란 말을 안꺼낼 수 없었습니다.

조금은 진부한 내용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 진부함 조차 신선하게 느껴지게 할 만큼 2권의 내용은
재밌고, 충격적입니다.

사실, 이런 리뷰를 쓰는 것 자체가 진격의 거인을 보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만화 내용이 조금이라도 들어간다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1권에선 진격의 거인의 기본적인 정보와 더불어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앨런과 미카사와 동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통 거인의 크기는 20m를 못넘기에 50m의 성벽을 쌓아놓고 안전할 것이라 믿고 갇혀지내던 생활을 한 인간들은 
갑자기 등장한 60m의 초대형거인이 성문을 부수면서 거인들이 성문 안쪽으로 들어와 인간들을 잡아먹는 참사를
다시 겪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고, 다른 동물들은 잡아먹지 않지만, 유독 인간만 잡아먹는 거인. 하지만 거인들은
배고파서 식량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것이아니라 단순히 그냥 유희적인 목적으로만 인간을 잡아먹는 듯한 모습...
거인의 덩치는 크지만, 약점은 목 뒷덜미부분 밖에 없으며, 약점이외의 상처는 빠르게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약점을 베면 부폐되는 속도또한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가뜩이나 미스터리한 거인의 존재가 더 미스터리해
지고 있는 모습을 2권에서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진격의 거인의 주소재라 할 수 있는 인류와 거인의 대결. 아주 빠른 전개의 모습을 보여주며,
1권과 2권에 거인과의 인류의 존망을 건 사투의 모습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거인의 목덜미를 베기위한 잘 휘는 커터칼 형식의 무기와 가스를 이용해 압축 가스를 방출해
빠른 움직임을 위한 장치와 더불어 높은 곳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로프형식의 장비까지 몸에 장비하고
스피디한 인류와 힘의 거인과의 대결이라는 것을 부곽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거인의 무지막지함에 인류는 밀리게 되는 형식인데요.
이런 위기만 쌓여있는 인류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듯한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의 모습이 발견됩니다.
거인은 약점만 노려서 다른 거인들을 공격하게 되고, 절망에 빠져있던 인류에게 희망이 되지만,
결국 다른 거인들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됩니다.
죽은 거인이 부폐하고, 그 속에서 나온 한 사람의 정체가 다시 혼란에 빠뜨리게 하며 2권은 마치게 됩니다.

인간을 잡아먹는 다는 설정자체로 이 만화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기에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신체절단이나 거인에게 삼켜지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만화 내용을 살펴보고 사투를 벌이는 인간의 모습이라거나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
변화하는 인간의 모습, 바로 더 나은 종으로 발전, 진화하는 인류의 모습을 그려가는 만화가
바로 진격의 거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 장속의 새인 현재의 인류가 새장을 벗어나 더 넓을 세상을 날게되는 날은 언제올 것인지?!
진격의 거인이 계속해서 볼 이유가 있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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