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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나를 설계하기로 했다 - 독일 최고의 멘탈 코치가 증명한 생각·행동·습관 설계의 핵심 52
마르틴 베를레 지음, 배명자 옮김 / 메이븐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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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의 행동이 만드는 인생의 거대한 전환
이 책은 ‘작심삼일’로 좌절했던 제 경험에 가장 실질적인 조언을 준 책이었습니다.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2분의 행동’이 변화를 만든다는 조언은, 자기 계발을 더 이상 ‘거대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생활 습관의 미세한 조정’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또한 인상 깊었던 점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 자체를 바꾸게 한다는 것입니다. 불안을 회피하지 않고 성장의 연료로 삼는 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으로 받아들이는 법, 그리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재설계할 수 있다는 믿음. 다.
이 책은 결국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최종 답변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2분의 행동”. 작은 시작이 쌓여 인생을 바꾸는 거대한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탁월하게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마르틴 베를레(Martin Wehrle)는
독일 최고의 자기 계발 멘토이자 커리어 코치로, 〈포커스〉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커리어 어드바이저”라 소개한 인물입니다. 그는 23년간 수천 명을 상담하며 체득한 노하우를 유튜브 채널 ‘코칭과 커리어 팁’을 통해 80만 구독자와 나누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2억 뷰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그의 책들은 200주 이상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계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큰 결심’이나 ‘불타는 의욕’에만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심은 쉽게 사그라들고, 의욕은 변덕스럽습니다.
베를레는 변화의 본질이 ‘생각 → 행동 → 습관’으로 이어지는 구조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트리거(방아쇠 자극)’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합니다. 작은 방아쇠가 움직임을 만들고, 반복된 행동이 습관을 만들며, 결국 인생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작은 행동으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의지력에 기대지 말고, 2분 안에 실행 가능한 작은 행동부터 해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과 실험, 심리학·뇌과학 연구를 근거로 💭“누구나 습관을 설계하면 새로운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이제 정말 달라져야지.” 다짐은 누구나 수없이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늘 제자리입니다. 며칠 의욕적으로 계획을 실천하다가도 금세 흐지부지되고, 남는 것은 자기 비난과 좌절뿐입니다. 마르틴 베를레는 이 악순환을 정확히 꿰뚫습니다.
그는 묻습니다. ⁉️정말 변화가 거창한 결심에서 시작해야 할까?
그의 답은 단호합니다.
아니다. 변화는 의욕이나 결심이 아니라, '작은 행동'에서 출발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누구나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2분의 행동”을 제안한다는 점입니다. 작가가 23년간 상담하며 검증한 52가지 방법은, 변화의 본질을 ‘생각 → 행동 → 습관’의 순환 구조로 설계해 보여줍니다.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조건들, 즉 부모, 유전자, 과거의 상처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 조건들이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운명은 당신에게 휘발유를 제공한다. 그것으로 인생을 태워 버릴 수도 있지만, 귀중한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저는 이 구절에서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불행은 파괴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태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성장하는 차이는 결국 "조건"이 아니라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명확해집니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긍정적인 마인드나 성공 사례를 강조하는 반면, 베를레는 그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내가 지금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건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만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동료의 ‘프레젠테이션 책을 쓰겠다’는 계획을 물에 비유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갈증을 해소하고 싶으면 즉시 물을 마셔야 한다, 이거지? 책을 내고 싶다면 즉시 글을 써야 한다?”
이 대목에서 저는 ‘완벽한 준비’라는 함정에 빠져 허비했던 제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사실 필요한 것은 단지 지금 당장 시작하는 작은 행동일 뿐인데, 우리는 그 단순한 진리를 잊고는 합니다. 완벽한 준비는 없고, 실행만이 진짜 준비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변화는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당근을 깎아 요거트에 찍어 먹는 2분"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습니다. 2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아 보이지만, 바로 그 짧음 덕분에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책에서 가장 따뜻한 장면 중 하나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노인 볼프강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합니다.
📌“물론입니다. 나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릴 겁니다.”
이 일화는 불안과 죽음조차 ‘삶을 사랑하는 증거’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인생의 끝을 마주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이어가는 태도가야말로 진정한 강인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화는 결국 “죽는 날까지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웁니다.
베를레는 생각의 힘을 강조합니다.
⁉️단순하게 “가능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사고를 전환하라고 말합니다.
📌“가능성을 묻는 것은 건설적이지 못하다… 반면에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으면 목표와 해결책에 동시에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저는 이 대목에서, 질문 하나가 사고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실감했습니다. ‘어떻게’라는 말은 의심 대신 실천을 불러오고, 막연한 가능성을 현실의 방법으로 바꿉니다. 이는 자기 계발의 화려한 이론보다 더 즉각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입니다.
많은 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실수와 실패를 실험으로 받아들이라고 제안합니다.
📌“인생은 실수 없이 치러야 하는 공연이 아니다. 반대로 실수를 거듭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실험에 가깝다.”
이 문장을 읽으며, 저는 우리가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실험의 일부인데, 우리는 그것을 "낙인"처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실험은 계속될수록 데이터가 쌓이고, 그만큼 개선의 여지가 많아집니다.
이런 관점의 전환은 일상에 적용했을 때도 유용합니다.
인간관계, 일, 자기 관리 모두 '완벽히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계속 해보는 것 자체가 의미'라는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상사가 자신을 짓밟는다며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여인에게, 치료사가 구겨진 50유로 지폐를 보여주는 장면은 책 전체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 지폐는 얼마짜리인가요?” “여전히 50유로죠.”
이 짧은 대화는, 우리가 타인의 평가로 인해 가치가 깎이지 않는 존재임을 명확히 일깨웁니다. 도시에서, 회사에서, 관계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비교와 평가를 당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삶을 스스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 ‘가치의 중심’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는 걸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책이 제안하는 변화의 3단계는 명료합니다.
1. 생각을 설계하라. 시선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2. 행동을 설계하라. 2분의 작은 실행이 인생을 바꾼다.
3. 습관을 설계하라. 반복이 뇌를 재설계하고, 변화는 지속된다.
이 3단계는 거창하지 않고,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특히 📌“의지력이 아니라 트리거”라는 그의 조언은, 실패를 반복했던 이들에게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나는 다시 나를 설계하기로 했다》는 좌절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도록 돕는 “멘탈 코칭 매뉴얼”입니다. 무엇보다 실행 가능한 조언과 사례가 많아, 읽는 즉시 삶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단 2분의 행동, 생각 하나의 전환, 작지만 꾸준한 습관. 이 모든 것이 쌓여 결국 인생을 새롭게 설계합니다.
‘언젠가’라는 모호한 다짐 대신, 지금 당장 "작은 행동 하나"를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 행동이 쌓여 새로운 습관이 되고, 결국 새로운 나를 설계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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