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으로 완성하는 고수의 투자법 - 선물·옵션·파생펀드까지 한 권에 담은 실전 투자 가이드
최창규 지음 / 위너스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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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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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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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넘어 전략으로, 파생상품이 주는 새로운 시각


이 책은 ‘파생상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겁을 내던 제게 새로운 눈을 열어준 책이었습니다. 선물·옵션을 단순하게 투기적 도구가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을 읽는 언어로 설명하는 부분이 특히 설득력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저자의 시각이었습니다. 외국인의 거래 동기와 실전 전략을 보여주며 개인 투자자가 어떻게 시장을 다르게 볼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책을 덮고 나니, 파생상품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모르면 손해 보는 필수 지식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결국 개인 투자자가 시장에서 ⁉️“왜 외국인은 저렇게 움직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도록 돕는 책입니다. 파생상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주식시장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최창규 이사는
파생상품 분야에서 10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전문가입니다. 삼프로TV, 815머니톡 등에서 경제 유튜브 스타 강사로 활동하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선물·옵션·파생펀드를 쉽게 풀어내는 강의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업에서 수많은 데이터와 시장 사례를 연구한 그는, 이 책을 통해 실전적인 투자 전략과 시장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파생상품은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선물과 옵션은 레버리지가 크고 손실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파생상품이 위험한 이유는 "몰라서 위험한 것"이지, 본질적으로 위험해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파생상품은 사실상 금융시장에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투자에 필수적인 도구이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진짜 고수는 파생을 읽는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만 바라보다가 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파생상품이 어떻게 시장의 방향성을 드러내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 활용법, 커버드콜 옵션 전략, 파생펀드 구조를 통해 독자가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주식 차트와 기업 뉴스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단호히 말합니다. 📌“파생상품은 위험해서가 아니라, 몰라서 위험하다.” 파생상품은 흔히 ‘투기적 도박’으로 오해받지만, 저자의 설명은 그 반대입니다. 선물과 옵션, 파생펀드는 사실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도구입니다.

저자 최창규는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파생의 본질을 풀어온 강사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실제 시장에서 통하는 전략을 담은 ‘실전 교과서’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외국인의 선물시장 장악력이었습ㄴ다.

📌“KOSPI200 지수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자 거래가 유가증권시장보다 2.5배 많은 편입니다… 아예 외국인투자자들이 2/3에 해당하는 물량을 주무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뉴스’나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외국인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한국 증시의 흐름을 선도한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이는 ‘현물’만 보는 투자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림자 같은 시장의 진실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매번 후행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만 보는 것은 얼마나 제한적인지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시장을 움직이는 큰손은 현물이 아니라 선물·옵션을 통해 방향을 잡고 있었던 겁니다.
즉,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을 읽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단기 흐름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파생을 ‘부록’이 아니라 시장 해석의 핵심 도구로 바라봐야 함을 실감했습니다.


저자는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합니다. 1997년, ‘목포 세발낙지’라 불리던 개인 큰손이 KOSPI200 선물 거래량의 1/4을 장악했던 이야기입니다.

📌“목포 세발낙지의 시장 장악력은 당시 몇 개 증권사의 선물 약정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막강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한국 파생시장이 초창기부터 얼마나 급격하게 발전했는지, 또 그 시장에서 개인조차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지금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구조로 바뀌었기에,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욱 ‘전략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자가 지적한 부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삼성전자 주식과 선물의 관계입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현물 호가창만 보고 있었지만, 주식선물 호가창을 모두 열어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었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현물 주가만을 바라보며 매매 결정을 내리지만, 실제로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고려하며 거래합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에게 ‘왜 내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주가가 흘러갔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제공합니다. 즉, 선물을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시장의 흐름을 온전히 읽을 수 없습니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옵션 프리미엄을 즉시 확보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합니다.”

특히 커버드콜은 주가 상승의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배당과 프리미엄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은퇴자나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저자의 설명을 읽으며, 저는 ‘위험 관리와 꾸준함’이야말로 파생의 진짜 매력이구나 깨달았습니다.

많은 개인 투자자가 옵션을 ‘제로섬 게임’ 혹은 ‘고위험 투기’로만 보지만, 저자는 오히려 장기 보유자나 은퇴자에게 유리한 전략으로 설명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옵션의 진짜 가치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단순하게 레버리지 도구가 아니라, 배당과 프리미엄을 결합해 ‘예측 불가능한 시장’을 완충하는 안전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급성장하는 커버드콜 ETF의 배경도 이와 같은 수요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울림이 컸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성장성과 배당 등을 고려하여 보유를 유지하고자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게 된다. 이럴 때 해당 종목의 주식선물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 현물 평가손실을 선물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

ETF를 ‘편리한 분산투자 상품’ 정도로만 알았던 제게, 이 책은 ETF 속에 숨은 파생의 메커니즘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ETF 운용 과정에서 이미 파생상품이 리스크 관리와 차익거래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ETF를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구조적 이해를 통해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파생의 핵심 철학을 읽었습니다. 주식을 오래 들고 가고 싶은데 단기 변동성이 두려울 때, 선물이나 옵션은 오히려 ‘보험’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보험을 ‘위험해서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듯, 파생 역시 그 본질을 이해하고 쓰면 위험이 아니라 안정장치가 됩니다. 책이 강조하는 “몰라서 위험한 것”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 맥락에서 깊이 공감됩니다.


📌“핵심은 롱 포지션의 수익률이 숏 포지션보다 높아야 하며, 두 포지션 간의 상관관계가 높을수록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끝으로 롱숏 전략에 대한 설명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에만 익숙했던 제게 또 다른 관점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주식이든 파생이든 결국 본질은 ‘위험 대비 수익의 최적화’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파생상품으로 완성하는 고수의 투자법》은 기술적 매매 기법을 늘어놓는 책이 아닙니다. 외국인·기관의 전략, 커버드콜 ETF 같은 최신 사례, 인덱스펀드와 파생펀드의 구조까지 연결하여, 왜 파생상품이 현대 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기인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며 저는 파생상품을 ‘위험한 세계’에서 ‘보이지 않던 큰 그림을 읽는 창’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 바로 📌“진짜 고수는 파생을 읽는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이 책의 핵심이자 울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피하려 했던 세계가 사실은 시장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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