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놀리아 - Magnolia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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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드렁크 러브><데어 윌 비 블러드>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퀴즈쇼를 중심으로 그 속에 얽혀 있는 여러명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매우 빠른 전개로 숨 쉴 

틈 없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영화 <매그놀리아>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자주 묘사하는 인간 

군상들을 한대 모아놓은 인간군상 선물세트라고도 할 수 있겠다. 기나긴 상영시간의 압박감을 

조금 느낄 수도 있겠으나 이 영화의 매력적인 템포에 몸을 맞기다 보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시간을 찾고 있게 될 것이다. 매력이 충만하고 초현실적이기까지한 영화 <매그놀리아>는 한번쯤 

빠져들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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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 Se7e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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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3>로 감독 데뷔를 하여 좌절을 한번 맛보았던 데이빗 핀쳐 감독의 두번째 작품 

이다. <에이리언3>의 경우 제작사 측의 너무나 심한 간섭으로 인하여 데이빗 핀쳐의 역량을 마음 

껏 펼치지 못하였으나 두번째 연출 작품 <세븐>에서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 낸다. 

영화 <세븐>은 '조디악 킬러'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토대로 영화적 요소를 삽입시켜 한편의  

걸출한 느와르 영화로 완성 시켰는데 데이빗 핀쳐의 연출로 인하여 아주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지 

진다.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신곡'과 '켄터베리 이야기'를 근거로 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관객에게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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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 The Silence of the Lamb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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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첼, 결혼하다>로 돌아온 조나단 드미 감독의 1991년작으로 심리스릴러물의 걸작이다. 

영화사상 최고의 악역캐릭터 중 하나인 한니발 렉터를 소름끼치는 연기로 분한 안소니 홉킨스와 

FBI신참요원으로 이영화를 풀어나가는 중심인물을 연기한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압권인 영화이 

며 치밀한 각본으로 장르적 코드를 완벽하게 살려낸 장르영화의 최고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기이한 소재들로 스릴러물의 긴장감과 섬뜩함을 한껏 살려 놓은 영화 <양들의 침묵>은 등장인물 

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끌고가는 연출에 있어서도 승리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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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 Love Lett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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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 감독 영상미학의 대표작인 영화 <러브레터>는 일본 대중문화개방에 따라 국내에 

4번째로 개봉되었던 일본 영화이다. 순정만화를 스크린에 그려넣은듯 감성 충만한 영화로써 

기본 줄거리는 한 남자에 대한 두 여자의 기억으로부터 엮어 가는 내러티브와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지만 동명이인의 얼굴을 공유한 두 사람이 그들의 기억과 편지라는 매개체로 서로 교감 

하는 노스탤지어 러브스토리 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느낌의 러브스토리로 이와이 슌지 열풍을 

일으켰던 아주 아름다운 작품으로 '오갱끼데스까' 라고하는 유행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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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 - The President's Last Ban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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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태를 소재로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그 하루동안의 일들을 빠른전개와 블랙코미디 코드로 

묶은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에 대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이지만 영화적으로만 본다면 

정치적 풍자가 넘치는 제대로 된 한편의 블랙코미디물로써 특색 있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아주 

흥미진진한 24시간이다. 영화에서 임상수 감독의 연출 만큼이나 뛰어난 점은 한석규와 백윤식 

그리고 여러 조연들의 블랙코미디에 적합한 연기이다. 이렇듯 프로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느낌의 

한국영화 <그때 그사람들>은 한국영화의 진보에 있어서 환영 할 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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