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Fall In (총2권/완결)
황곰 / 고렘팩토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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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은 귀엽고 어리고 몸도 좋은데 박력마저 있는 정우를 11살이나 연상이지만 얼굴이 다 한데다 말도 안되게 능력도 좋은 영인이 채가는 내용입니다ㅋㅋㅋ 그냥 가볍게 기대없이 읽으면 좋을 소설이에요 처음부터 별 기대가 없었고 그래서 실망도 없는데요 소설의 짜임새는 짜게주면 별 2점 그냥 주면 별 3점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묘하게 웃긴 부분들이 있어서 아주 후하게 4점을 줬습니다 예를 들면 영인의 안에 천사영인, 악마영인이 있어서 양심을 찾아다가 말았다가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소소한 개그포인트가 웃겼어요

폴인 처음의 주인공수와 나중의 주인공수는 아주 달라지는데 이게 캐붕으로 느껴지고 속은 거 같다면 안 맞을 전개입니다 저도 얘네가 왜 이렇게 됐지싶기는 한데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하고 있으면 쑥쑥 읽힙니다 그래서 가독성이 좋다면 좋아요;ㅅ;솔직히 자꾸 성격이 달라지는 거 같아 보이는데 여러 가지 면을 가진 게 또 사람인지라 친근한 느낌도 들어요 물론 외모도 능력도 안 친근하지만요

동정에 순진하니 일만 하며 살아온 정우는 사랑을 퍼받지는 못 했어요 집안 사정도 별로고요 솔직히 주변 사람들이 썩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아주 나쁜 사람들도 아닙니다 현실 피폐수준까지는 가지 않으니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돼요 물론 영인이 입장에서는 정우가 너무 짠하고 주변인물들이 마음에 안 들겠지만요 그래도 정우가 어느정도 무디고 순진할 수 있었던 건 나름 주변인들 덕분일 수도 있어요 잠시 고생하지만 능력 하나는 뛰어난데다가 부잣집 막내아들인 영인이 만나서 이제 현실궁상걱정은 완전 사라졌으니 꽃길 걷는 것만 남은거죠 영인이는 그동안 임자 못 만나고 여기 저기 흘리고 다녔지만 이제 안 그러니까 그려러니해요 정우가 박력도 있고 영인이 생각에는 마냥 순진해 보이지만 그래도 영인이만큼 집착력이 있다고 생각되서 둘이 잘 어울립니다 자기가 형 놔달라고 해도 안 놔줄거라고 헤어지는 건 형이 결정하는게 아니란 식으로 말하는 거 좋았어요

씬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11살 연상이지만 영인이가 워낙 절륜하고 변태라 그런가보다 하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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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시안] 녹슨 밤에도 사랑은 속삭인다
시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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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게레츠 타나카 작가의 '녹슨 밤에도 사랑은 속삭인다'입니다 책 제목이랑 내용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요 처음에는 어려운 제목으로 보였는데 만화를 읽고 나니 잘 맞는 제목이네요 같은 작가의 '연애를 올바르게 읽는 방법'을 먼저 보고 읽어서 그런지 이 둘의 연결점에 가슴 쪽이 싸하게 조여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한 권씩만 읽어도 완결성이 있지만 기왕이면 같이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책에서 주인수인 유미는 고등학교에서 만난 하야시다와 연인 관계입니다 그 때는 둘이 꽤 좋았는데요 하야시다가 졸업후 회사에 들어가게 되고 그 회사가 쓰레기라 하야시다도 쓰레기가 되면서 둘의 관계는 엉망이 되고 말죠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쪽의 이야기를 보면 발작을 일으킨다거나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책은 데이트 폭력만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옳지 못했던 사랑을 보내고 옛 사랑을 다시 만나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유미가 다시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끝까지 보는 게 좋습니다 하야시다와의 어두운 관계가 계속 나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결국에는 끊어내고 마야마를 만나니까요!

 

유미는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재회한 중학교 동창 마야마를 피하려고 하지만 마야마가 이번에는 그냥 물러서지 않아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데 서로가 한 발씩 나아가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슬펐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볼 수 있는 이야기라 나중에는 응어리가 풀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은근히 일본bl만화 중에 어두운 이야기가 많은데 계속 어둡기만 하지 희망을 보여주고 구원을 찾는 건 그 중에서 적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적은 이야기 중의 하나라 희귀성도 있습니다 녹슨 밤에도 사랑은 속삭이듯이 지금 상황이 힘들고 몸도 마음도 녹슬어서 지친다고 해도 다시 사랑은 오니까 힘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책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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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르고] 받아주세요
아라이 니보시코 / ㈜조은세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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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주세요 작가의 전작을 봤던 거 같아서 구입했어요 일단 표지보다 안쪽의 그림체는 더 거친 느낌입니다 그런데 키스케와 나카의 사랑은 간질거리게 하는 게 있어서 거기서 오는 차이 때문에 더 책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분명 처음엔 등장인물이 뭔가 전형적인 느낌이고 그림도 거치니까 움찔하게 됐는데요 계속 보다 보면 둘의 귀여움과 풋풋함에 입꼬리가 쓱하고 올라갑니다ㅎㅅㅎ 그리고 이 책은 유독 클리셰를 비트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키스케는 작고 뭔가 여자랑 말도 못 해본 오타쿠 기질의 남자로 표현되고 나카는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여자한테 인기많고 능숙한 남자로 나오는데 보통 이런 경우엔 나카가 공일 때가 많아요 근데 반대입니다 게다가 나카가 수인데 유학 경험이 있어서 거기서 남자들도 많이 만난걸로 추정되고 키스케는 동정입니다 이것도 자주 나오는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기 크기가 키대로 간 것 같은 묘사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 극복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되요 저는 그냥 둘 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넘어가게 됐어요ㅋㅋㅋ 키스케가 나카 귀여워 하는데 이해가 되고요 그런 키스케도 귀엽고요 계속 제대로, 제대로 거리는 것도 맘에 들었어요 뭔가 날 것의 느낌을 보여주는 장면들도 있었고 간질거리게 연애의 단계를 밟아가는 부분도 있어서 생각할 수록 괜찮은 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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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르고] 받아주세요
아라이 니보시코 / ㈜조은세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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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걸 비트는 거 잘 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둘 다 진짜 귀여워서 처음엔 거친 그림체에와 포지션에 움찔해도 점점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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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연애 불충분 - 뉴 루비코믹스 2208 [루비] 연애 불충분 시리즈 1
나기 와타루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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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는 예쁘지만 내용이 너무 답답하고 우중충합니다 억지로 한다는 게 어느 정돈가 싶었는데 음습한 인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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