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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 - 마스다 미리

 

  오랜만에 만나는 마스다 미리의 작품이 출간이 되었다. 「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라는 의미 심장한 제목의 책이다. 에세이라고 하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주변에서 혹은 일상적인 부분에 더 많기에 어쩌면 더 눈길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출간된 마스다 미리의 작품은 일본에 연재된 내용을 묶어서 출간된 작품이다. 지금 기억나는 그의 작품으로는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작가였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는 그의 작품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단순히 에세이가 아닌 그가 일상 생활을 통해서 그려낸 이야기를 연재를 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묶어서 책으로 출간했기에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어른이라도 다 같은 어른이 아니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서 조금 더 성숙하고 생각할 수 있는 어른의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읽어보고 싶어진다.

 

 

 

2. 당신이라는 안정제 - 김동영, 김병수

 

 역시나 좋아하는 분이다. 김동영 씨는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거야」를 통해서 만나게 된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책을 만나면서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팬이 되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 출간된 김병수 님과의 책을 통해서 다시 보게 된 그의 작품이기에 더욱 궁금해진다. 김병수님은 건강검진을 통해서 만나게 된 의사인데 서울아산병원 정신과에서 우연히 만나서 책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당신이라는 안정제」를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는 그의 작품으로 아픔을 겪었던 김동영 작가를 통해서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삶에 대한 자신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났던 정신ㄴ과 의사 김병수 씨와 함께 그의 길고 긴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궁금했고 그가 그 긴 시간 동안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어떻게 하루하루를 벼텨냈는지도 궁금해지기에 당신이라는 안정제 라는 제목이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현대 사회를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겪고 지나가는 우울증은 이제는 숨겨야 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말하고 표현해야 한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통해서 우울증을 조금이나마 떨쳐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3. 자뻑은 나의 힘 - 이외수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분이 작품이 나왔다. 무척이나 반가울 수가 없었다. 어쩌면 선생님께서 병마와 싸우면서 펴낸 책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고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이외수 선생님의 이번 책은 「자뻑은 나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다소 생소한 제목의 이 책은 한자어로 만든 신조어라고 한다. 2014년 갑작스런 위암 판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8차에 걸친 항암치료와 수술을 통해서 조금씩 호전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선생님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졌다. 이 책은 미래를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이에게 혹은 고난이나 어려움에 부딪혀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병을 이기고 펴 낸 책이기에 더욱 남다르고 뜻깊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병으로부터 이기기 위해선 용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그 용기를 이 작품을 통해서 느끼고 일깨워주지 않을까 한다.

 

 

 

 

4.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 손미나

 

  오랜만에 눈길이 가는 여행 에세이다. 페루 여행은 해보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책이나 텔레비전의 영상을 통해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났다. 손미나 작가의 페루 여행기를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해진다. 페루는 세상의 모든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고산지대를 비롯하여 열대 우림과 사막 그리고 바다까지 우리가 특정 단어로 말하는 자연 환경을 다 갖추고 있기에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손미나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서 페루의 어떤 곳을 소개하고 보여줄 지 궁금해진다. 유명한 마추픽추와 잉카인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와 아마존 등 다양한 곳을 소개하고 있었고 비록 직접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은 남지만 그녀의 페루 여행 이야기를 통해서 꼭 한 번 떠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3년만에 만나는 그녀의 페루 여행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은 여유 있는 삶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5. 고마워요 - 백성현

 가수 코요태의 멤버 이기도 한 백성현 씨가 포토 에세이를 펴냈다. 예전에 텔레비전을 통해서 사진 작가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접했던 기억이 나긴 했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작가로의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특별함이 느껴진다. 뇌종양 진단을 받고 더 깊이 있고 솔직한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 지 궁금하기도 했다. 작가로 변신한 그의 모습과 그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그가 느끼고 있는 감성을 함께 만나보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진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가수가 아닌 사진 작가로 만나는 백성현 씨를 통해서 삶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에 이번에 신간으로 만나는 「고마워요」를 통해서 그의 감수성을 만나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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