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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짝반짝 변주곡 - 황경신

 오랜만에 만나는 황경신 작가의 작품이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작가이기에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반짝반짝 변주곡」이라는 제목으로 다시금 나타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번 책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ㄱ’에서부터 ‘ㅎ’까지 분류를 해서 단어마다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는 부분이다.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물론 그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와 누군가의 일상의 한 부분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이끌어낼지도 모르겠다. 가끔 책으로 위로를 받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나와 어떤 교집합 부분을 애써 찾으면서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이 그런 교집합 부분의 완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 황경신의 일상적이면서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선택된 단어는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꼭 필요한 단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2.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

 정호승의 글은 참 많은 울림을 준다. 예전 접했던 그의 책들도 지금까지 고스란히 가슴에 남아 있다. 이처럼 자꾸만 읽어 싶어지는 그의 이번 작품은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산문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산문이 가장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아주 함축적인 의미와 함께 단어 하나로 많은 의미를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산문’임과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은 분명하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유심히 보게 되는 그의 작품은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안겨주기에 잔잔하면서도 나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삶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어진다.

 

 

 

 

 

 

 

 

 

3. 한 글자 - 정철

‘정철’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인생의 목적어」라는 책을 통해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된 작가이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작가로도 활동하는 능력자라 부르고 싶은 정철 작가의 이번 책에서 「한 글자」에서는 정말 한 글자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목록을 살펴 보면 신기하게도 모두가 1음절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그것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카피라이터이기에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이 어떻게 와 닿을지 궁금해진다. 나에게 첫 작품이었던 「인생의 목적어」는 선물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고 그 책을 읽으면서 또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나에게 있어 좋은 책이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로 펴낸 「한 글자」는 더욱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글자 하나를 통해서 생각 하나를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기에 궁금해지는 책이다.

 

 

 

 

 

 

 

 

 

4. 감성제곱 - 이힘찬

 이 책은 타이틀이 화려했다. ‘카카오스토리 12만 회원이 열광한 사랑 에세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항상 존재하고 있는 ‘사랑’이지만 항상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늘 느끼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쉬우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사랑에 대한 에세이가 책으로 만들어져서 어떤 이야기로 사랑을 정의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사랑을 하면 많은 감정이 존재한다. 무지개의 일곱가지 색처럼 깔끔하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 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느끼는 사랑의 이야기는 어떤 색깔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 ‘이힘찬’ 씨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5.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 박광수

 ‘박광수’라는 세 글자만 듣게 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은 「광수생각」이다. 참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광수생각을 통해서 그를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그가 출간한 책을 접할 수 있었고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도 역시 책을 펴냈다.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사물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가 언급하는 사물을 통해서 어쩌면 우리도 공감을 얻으며 몰랐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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