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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에도 여행 - 노경원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점점 여행 관련 서적에 눈길이 간다.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오는 날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도시락이도 싸야 할 것 만 같은 요즘 날씨에 눈에 들어온 책은 '그럼에도 여행'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기 좋은 책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20대에 망설였던 여행을 어쩌면 작가는 과감하게 여행길에 올랐던 탔일까? 열정만 가득했던 10대와 20대에 망설이다 보면 결국 30대가 되버리고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지 못한 인생의 3분의 1이 흘러가 버리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 먹었을 때 여행을 과감하게 떠나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단순하게 여행관련 에세이로만 알았는데 여행에 관한 용기와 젊음을 불태우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적합한 책이기에 궁금해진다.
2. 산 아래 작은 암자에는 작은 스님이 산다 - 현진
현진 스님의 책이 출간이 되었다. 벌써 아홉 번째 출간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은 3년 전 청원 불모산 자락의 작은 암자로 옮겨와 반농반선의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봄에서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라는 시간 동안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홉 번째 책을 펴 낼 정도의 글 솜씨도 대단하기에 조금은 인생의 답답함을 이 책을 통해서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3. 1cm 첫 번째 이야기 - 김은주
2008년에 출간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은 책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다른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더랬다. <1cm(일센티)>로 출간이 되었던 그 당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5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끊임 없이 독자의 재출간 요청에 다시 출간이 된 책이기에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다. 일러스트도 함께 그려져 있는 이 책은 딱딱한 글로 무언가를 말하기 보다는 일러스트로 대신하여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는 점이다.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독특한 발상을 이 책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는 점에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4. 바니 보이 - 안토니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를 좋아하다 보니 책에 있는 일러스트에도 역시나 관심이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바니 보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중화권 문단에서 이미 유능한 작가로 알려진 안토니의 글과 에코의 일러스트 두 사람의 조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서 어린 시절의 눈으로 보였던 순수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사랑과 인생 그리고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일러스트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순수함은 사라지기 때문에 어쩌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은 책이기에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5. 나의 서른이 좋다 - 최창연
여행이라는 것은 참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멀고 먼 여행이 아닐지라도 가까운 곳을 여행하다 보면 많인 생각과 느끼는 바가 있음을 알 것이다. '나의 서른이 좋다'라는 이 책은 서른이라는 나이에 인도, 네팔 여행길에 오른 이야기이다. 오래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도의 모습을 본 기억이 난다. 그것을 보고 나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아쉽지만 이번에도 책을 통해서 인도 이야기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여행 책이긴 하지만 독특한 점이 그림도 함께 있다는 점이다.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적고 그렸다는 점이다. 그리고 작가 이력을 보면 물리치료사라는 점인데 낮에는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있고 밤이 되면 독학으로 그림으로 그림일기를 썼다고 한다. 대단하기도 하지만 그가 여행을 통해서 보여주는 많은 것을 함께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