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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을 감으면 - 황경신

 그림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그림이나 작가 혹은 작품에 대해서 깊이있게는 알지 못한다. 작가 ‘황경신’ 씨를 알게 된 것은 「그림 같은 신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그녀의 첫 작품인 「그림 같은 세상」이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녀의 첫 번째 에세이였다. 그렇게 그녀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림과 함께 그녀가 설명해주거나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림을 단지 그림으로 보지 않고 ‘황경신’이라는 작가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보여준 그림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그림 작품에 얽혀있는 이야기나 작품의 탄생 등 다양하게 보여준 작품이었기에 기억에 남았다. 그러던 중 다시 그녀의 세 번째 작품이 출간이 되었다. 제목은 「눈을 감으면」이라는 작품인데 이 책에서 그녀는 그림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로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그 그림에 얽혀있는 이야기로 더욱 재미를 안겨주는 책이다.

 

 

2.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 김지수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민과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걱정과 고민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의 저자 ‘김지수’그녀는 대단한 사람이었다. 20년 동안 글을 쓰며 인간적인 면을 글로 쓰며 단지 기자가 아닌 인간의 내면을 끄집어 내는 기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글을 쓰며 패션지에 정착하여 13년간 문화 예술을 담당하게 되었고 피처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그녀다. 그런 그녀가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한 번쯤은 고민을 했을 법한 청춘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20대의 고민이나 걱정, 그리고 청춘일 때 나이가 들면서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느끼고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더욱이 그녀 자신도 그 과정을 겪었기에 단지 희망과 용기를 적은 글이 아닌 진심으로 자신에 대한 글이기도 하고 이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글이기도 할 것이다. 책 제목처럼 아픈 날이 더 많고 힘든 날이 더 많지만 작은 위로가 되고 다독여주는 이 책을 통해서 누구나 자신과 똑같이 걱정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래도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어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한다.

 

 

3.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다. 이 작품 역시 주간 패션지에 실린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그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독특한 시선으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된다. 남들이 보지 않는 특유의 시선으로 이번에 실린 에세이는 어떤 이야기로 가득할지 궁금해진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끌리는 작품인 것 같다. 아마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4.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 김남희, 쓰지 신이치

  오랜만에 여행 에세이가 궁금하다. 봄바람 살랑거리는 이 계절에 여행을 통한 즐거움 또한 에세이의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김남희 씨와 쓰지 신이치가 함께 길을 걸으며 각자가 느끼고 보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전혀 다른 국적을 가지고 남과 여 그리고 살아온 생활 방식이나 패턴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일 년간 길을 걸으며 보여주는 이야기는 어떤지 궁금해진다. 두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여행의 모습은 다르기도 하겠지만 어떤 장소를 어떻게 소개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5.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정여울

 문학평론가인 정여울 씨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이 에세이는 누구라도 20대에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정, 여행, 사랑, 재능, 멘토 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20대에 겪었던 상처나 우리가 겪고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20대의 삶 속에서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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