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7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 이란 뇌가 경험에 의해 변화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처럼 성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허블과 비셀은 아동기에 해당하는 새끼 고양의 한쪽 눈을 가리고 키우면 가려져 있었던 눈으로는 평생 볼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P57
살아가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공간이 재할당되는 이런 현상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일어난다. 우리는 이런 인생의 시기를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라고 한다. 이 때는 양육방식(nurture), 즉 환경이 천성(nature) 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P60 (그림3)
뇌는 뒤에서 앞쪽 방향으로 성숙이 일어난다. 뇌의 겉질은 기능에 따라 몇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 후두엽(뒤통수엽): 시각
• 두정엽(마루엽): 운동, 감각
• 측두엽(관자엽): 언어, 감정, 성욕
• 전두엽(이마엽): 판단, 통찰, 충동조절 ("집행")

P70
해마(hippocampus)는 기억을 입력하고 재생하는 데 이용된다. -중략- 청소년 뇌의 해마는 성인과 비교해 훨씬 막강하다. (해마는 관자엽 바로 밑에 가려져 있는, 바다의 작은 해마 비슷하게 생긴 구조물이다)

P74
인간의 뇌에는 천억개의 뉴런(neuron)이 들어있다. 이 세포들은 핀 머리위에 3만개가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한 사람의 겉질에 들어있는 뉴런들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160,000km 나 된다. 이는 지구를 네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P81
도파민(dopamine)이 뇌의 화학전령물질로 작용할 때는 뇌에 동기를 유발하고, 충동을 일으키고, 뇌가 집중하도록 돕는다. 도파민은 뇌의 보상회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난 그것을 꼭 갖고 말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경화학물질이다

P83
우리의 축삭돌기는 고무가 아닌 수초라는 지방성분으로 덮여 있다.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뇌가 다른 영역들끼리, 그리고 척수와도 신호를 주고 받으려면 수초가 필요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수초는 희소돌기아교세포가 만들며, 지방성분 때문에 흰 빛을 띤다. 그래서 ‘백질’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P85
흥분은 학습의 핵심요소다. 흥분이 두드러지게 작용하는 인생 초기를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 라고도 한다. 이 때는 학습과 기억이 인생 후기보다 좀 더 확실하게 일어난다.

P93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통찰력이란 자신을 외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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