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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201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3
메그 메디나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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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수아레스,기어를 바꾸다

 

 

 

 

메그 메디나 | 이원경 옮김   

밝은미래 출판사

이 책을 쓴 메그 메디나는 2014년 CNN이 선정한

진취적인 미국 영성 10명에 뽑힌 쿠바계 미국작가

이다. 라틴 문화의 독특한 점과 모두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동시에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작가가 좋아하는 주인공은 강한 소녀들이다.

[야키 델가도가 널 가만두지 않을 거래]로 푸라

벨프레 작가상을 받았다. 또 한 에즈라 잭 키츠 신인 작가 상을 받은

[이사 고모는 차가 필요해]와

소설 [번 베이비 번], [바람을 잠재우는 소녀],

그리고

그림책 [망고와 할머니,그리고 나]를 썼다.

현재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책을 읽기 전 줄거리와 작가의 느낌을보니 머시는

약한 여자친구는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작된~ 독서 시작♡

짧게 챕터 1,2,3정도

앞부분만 읽었을때 여러 인물들의

개성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졌다.

 

 

그리고 전개가 너무 부드럽게 술~술 이어지고

드라마를 보듯 평범한 일상들이 재미있게

펼쳐져 책장이 빠르게 넘겨졌다.

5학년을 졸업하고 시작된 중학교 생활~

새학기 시작을 '햇살친구'라는 봉사로

머시의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새로 전학온 친구가 학교생활을 잘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인데 머시는 원치않는 봉사이기도

하지만 '마이클 클라크'라는 이성의 친구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자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더 더욱 봉사를 꺼리게된다.

(이 대목을 읽을때 머시가 느끼는 당황스러움이

너무 잘 표현되어 공감이 가면서 잊고있던

나의 학창시절 비슷한 느낌까지 저 밑에서

꿈틀 거렸다.

남자친구와 친하게 말을 터놓는다는게

초등학교 때완 다른 느낌 ㅋ

중학교 되면 작았던친구들도 커지고 낯설고

정말 쑥스러울수 밖에 없는 그 ~묘한 느낌을

작가가 생생하게 그려주어서 웃음이 났다.)

이렇듯 머시의 오래된 자전거와 에드나의 자전거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나는데

이 둘의 차이는 자전거로 확연히 들어난다.

머시를 계속해서 은근히 비꼬고 트집잡는

쎈여자친구 캐릭 에드나~ 는 어디든 꼭 있는 친구.

집도 부유하고 학교에 많은 돈을 기부하는 아버지

덕에 기세 등등 하다.

영화든 드라마를 보면 이쁜척 잘난척 대장인척

아이들을 이리저리 지휘하고 싶어하는 밉상친구!

그 옆에 딱 붙어다니는 제이미는 에드나의 단짝

으로 에드나의 모든걸 따라하고 닮고 싶어한다.

(아후 ~ 내가 학교다닐 때도 저런 친구들

꼭 있긴 했지만 불변의 법칙~

지금 우리딸도 에드나같은 친구가 같은반에

있다며 한번씩 부딪히면 대응을 하지못하고

속상해하는데 머시같이 받아치기도하고

피하는 방법도 점점 알아가길 바라며 ......

참자..... 참아........)

 

이런 상황들 속에서 머시의 기분을 풀어주는

상대는 바로 '프레시오사'-(소중한 아이)

라고 불러주는 하나뿐인 할아버지 ~♡

할아버지와 단 둘이 걷고 자전거 타며 속상한

이야기 즐거운이야기 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머시의 생활속에서

할아버지가 조금씩 전에 안보이던

이상 행동들을 보여주시자 당황하게되는데....

(느낌이 좋지않다.....뭔가 벌어질 것만 같은

전개가 내 손에 땀을 쥐게한다.....)

 

그리고 다시 머시의 학교생활중 ~

부모님이 아닌 친구들과 처음으로

멀리있는 시내 극장에서 영화보는 대목인데

머시와 친구들은 설레이는 경험을 하게된다.

학교에서와 다르게 꾸미고 나가서 어른들없이

즐거운 수다 친구랑 느낄수 있는 다른재미들~

이 대목 진짜 남 일같이 안느껴진다..... >_<

(아직은 어리기에 나랑 모든걸 같이 하지만

분명 이 시기가 오긴 올것이다. 콩닥콩닥.....

친구들과 시내구경~ 영화구경~♡

나도 저렇게 해나 라는 친구의

엄마 처럼 감시자가 되고싶진않은데 걱정되는

엄마 마음은 이해가되고 아~~ 어렵도다 ㅋ )

 

중간중간 머시의 학교생활과 가족들의 모습이

이렇게 번갈아가며 그려지는데

학교의 모습은 학생때 충분히 느낄수 있는

일들과 문제의 연속이라 공감되고~

집안 이야기는 3세대가 붙어살며

벌어지는 일들이라 그 갈등 또한 우리 모두

겪고있고 겪을수 있는 일이라 팍팍 와닿는다.

할아버지,할머니를 모시는 부모님

거기에 이혼한 고모와 쌍둥이 조카들~

그리고 장학금받으며 학교를 다니는

똑똑한 과학천재 머시오빠 롤리.

서로 계속 가까이 있어 부딪히지만

그 만큼 서로 거리감 없이 가깝다는 증표!

서로를 챙기고 위로해 주는 대목들이

가족이라는 사랑을 알려준다.♡

그래서일까 할아버지의 이상행동의 결과가

기억을 잃고 있었던 거라는 걸 알게 된후

머시는 충격을 받는다.

 

 

이 대목을 읽을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자꾸 흘러

목이 메였다..... ㅜㅜ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수도 있고 ....

부모님들이 나이드시는것과 아이들이 커가는것...

시간이 흐른다는건 막을 수 없기에 더 마음속 깊은

울림이 있었다.....)

할아버지의 알츠하이머 병을 알고 난 후

머시의 가족들은 아무일도 없었던듯 각자의 자리

에서 할아버지를 보살피는 대목은 본받고 싶어졌다.

아프시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게 평소에 늘 하시던

꽃밭정리나 쌍둥이 아이들 돌보시는 것을

그냥 두는것...

순간순간 기억을 잃을순 있으니 가족중 누군가

붙어있지만 그냥 한템포 뒤에서 바라보는 정도...

(나도 옛날의 기억이난다.

외할머니께서 연세가 드시며 기억을 점점

잃어가셨고 요양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었다.

가족들을 기억에서 지우개로 차례차례 지우시더니

아이로 변해가시던 외할머니의 모습....

치매라는 병은 낯설지 않기에 더 무섭다...ㅜㅜ)

이 모든 전개는 빠르게 겨울을 향해 나아간다.

봄~ 새학기로 시작하여

여름~방학 아버지를 도와 자전거 살 돈을 모으는

머시

가을~학교의 축제에서 큰 프로젝트 수업을 맡은

머시와 친구들, 추수감사절 행사 등등

그리고 에드나와 갈등해결~ 마이클의 연애시작

새로운 우정라인 해나와 레나 머시~♡

(이건 직접 읽어봐야 그 생생한 느낌을 알기에~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이렇듯 모든 상황들을 겪으며 머시는 단단해진다.

그리고 한층 더 성장해 간다.

 

"머시 수아레스 ! 멋지다~~ 힘내!!♡"

미래주니어노블 ㅡ십 대 청소년들이 즐겁게 읽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문학♡

2019년 뉴베리 대상을 받고,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보스턴 글로브>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피플 매거진> 선정 올해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선정 올해의 책,

다문화어린이문학학술센터 선정 최고의 문학,

시카고공공도서관 선정 베스트 오브 베스트 도서

한 소녀의 성장이야기 책으로~

십 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같은 어른에게도 공감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책 ~♡♡♡

곧 성장기통을 겪게될 우리 딸램을 위해

선물해주고 싶어 신청한 서평책인데

다 읽고난 내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다.♡

책이 정말 두툼하지만 읽는 동안 전~~혀

지루 해질 틈이 없었다.

옛날 학창시절 밤잠 설치며 푹 빠져 읽었던

책의 재미를 다시 느껴 감사하며~

내 딸 에게 고스란히 전달 해 주며~

서평을 마친다.

 

#밝은미래

#추천도서

#머시수아레스기어를바꾸다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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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사건 파일 2 : 생물 - 범인은 누구인가? 추리 사건 파일 2
고스기 마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추리 사건 파일 (생물)

- 범인은 누구인가?

글. 고스기 마키 / 옮김. 서수지

출판사. 뜨인돌 어린이

책을 받고 우선 책 모양이 특이하게

가로로 긴 양장본형태라 색다른 첫 인상을 받은 책!

 

(가벼워서 기차여행이나 가족여행때 챙겨가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풀기에 딱!일듯 ~♡)

 

딸램이랑 내가좋아하는 추리 분야라 더 두근두근♡

 

첫 장을 펼치니 이 책의 MISSION TIP ~♡

 

 

 16개의 파일로 이루어진 목차들 ~!!!

그리고 이 책의 특징과 사용법이 간단히 나온다~

 

 

 

ㆍ하나의 사건파일로 사건편, 추리편 으로 나뉨!

step 1. 사건에 관한 글을 읽는다 .

step 2. 독해 문제를 푼다 .

step 3. 추리한다 .

 

자~~ !!!

그럼 어떤 사건들이 있는지 시작해볼까?

 

주인공인 히로키네 할아버지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첫번째 사건이다.

할아버지의 화초 사랑과 식물의 성질인 '향일성'에

대해 읽고난 후, 자세한 사건 정황을 읽어내려갔다.

할아버지는 손님들이 오셨는데도 무언가를 계속

찾으시며 정신없이 분주하셨는데 ...

잃어버리신 물건은 서랍속에 넣어두었던 메모리카드!

회사의 중요한 자료가 들은 메모리 카드가 서랍이

열려있는 채로 사라져 버린것 .......!!!

(오호 ~ 촉이 온다 ..... 범인은 분명 이 안에 있어ㅋ)

 

 

사건을 읽고나서 풀수있는 문제가 바로 나온다.

(딸램이 책을 읽기전 내가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펼쳐버린바람에 포스트잇에 정답필기 ^-^;;;

직접쓰는 공간은 딸램을 위한 배려로 남겨놓고 ㅎㅎ)

 

이젠 추리 차례로 넘어가보자 ~~!!!

 

 

 

 

손님들과 인사를 나눈 히로키는 할아버지의 지인들과

방안에 있던 상황설명을 들으며 무언가를 눈치채게

된다. ( 히로키와 같은 내 예상 역시 맞았어 ㅋㅋ )

들어온 흔적도 없고 지인들의 주머니를 뒤져도

안나온 메모리카드가 아직 방안에 숨겨져 있다는 걸

이야기하는 히로키의 말에 어른들은 어리둥절 한

표정만 짓고 서로를 바라본다.

<힌트! 그림을 잘 보라.

사건 편의 어떤 문장 속에 이와 관련 있는 단서가

숨어 있다!>

모두들 눈치 채셨겠지요? ^-^ ㅎㅎ

 

 

내가 추리를 너무 좋아하는 탓에 속전속결

1번 파일 재미있게 Mission Clear ~♡

 

 

 15번 파일은 딸램이 집중하여 쓱싹쓱싹 Clear !!ㅋ

 

이렇게 총 16파일을 꼼꼼히 풀다보면 뒷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과 집중력, 답을찾는 사고력,

거기에 과학지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것 같다.

"꿩먹고 알먹고 ~배부르고ㅋ"

 

재미있게 읽고 풀다보면 모르던 과학 상식이

쉽게 내 머릿속에 쏙쏙 ~!

 

 

이번 생물 편은 2권인데 우리 딸램 벌써

1권을 바로 읽어보고 싶다고 부탁하셨다 ^-^;; ㅎㅎ

생물과는 다른 1권 '과학' 편이 나도 궁금하다 ~♡

 

항상 좋은 책과의 인연을 도와주시는 허니에듀

밴드에 감사를 표하며 ~~

요즘들어 과학에 빠지신 우리 딸램과

'과학의 달' 느낌아니까 과학 책 찾는 재미를

주~욱 이어갈 예정이다. ♡♡♡

 

 

 

#추천도서 #뜨인돌어린이 #추리사건파일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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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바깥바람 11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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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ㆍ최윤정 지음
ㆍ바람의 아이들

 

 

최윤정 작가
ㅡ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 을 수료했다. 귀국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미래의 책>,<문학과 악>을 비롯한
     문학비평서와
     <만남>,<난 아무것도 먹지 않을거야>등의 소설
     <미켈란젤로>,<욕설>등의 에세이를 번역하였다.
     그동안 쓴 책으로 어린이 문학 평론집
     <그림책>, <미래의 독자>,<슬픈거인>
     에세이<우호적인 무관심>,
     <뭐가 되려고 그러니?>
     <책 밖의작가>등등 문학작품도 100여권 넘게
      번역하며 아이들과 책과 교육에 대해 성찰하고
      우리 어린이 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 대표도 맡고있다.)

1997년에 출판되었던 "책 밖의 어른 책속의 아이"
책이 2018년 새로 개정되어 출판을 앞두고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1. 내안의 아이 내앞의 아이가 새롭게 추가 되었다.

 

 

 

 

작가의 말처럼 그림책이 이젠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닌 건
나도 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 알게되었다.
이젠 내가 푹 빠져서 항상 그림책을 찾고있으니~ ㅋ

 

아이들과 같이 보고있다보면 짧은 글, 몇 컷 안되는
그림들로 깊은 감동을 주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을 접하면 같이 얘기하며 웃고, 울고,~♡
또 어떤 책들은 이 책에서도 얘기하듯
아이들보다도 어른이 되버린  내 안에 있는
어린 나의 자아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다.
그래서 서평으로 올라왔을때 정말 도움을 받아
그림책을 고르는 안목을 높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 

처음에 이 책을 접하기전 혼자만의 생각으로
어린이 그림책을 추천해주고 생각을 알려주는
쉬운 지침서가 될거라고 추측을 했었다.
(그런데 왠걸 처음 1장을 펼치고 앞부분은 책소개라
술술 읽혀지다 중간쯤가니 읽고 또 읽어도
쉽게 읽혀지지 않아서 혼자 앗! 이거뭐지??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 부분은 조금 뒤에 얘기하기로;;;;;)

 

그래서 다시 첫 장으로 돌아가 책에 밑줄을 치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정독모드 .....

 

1장 :내 안의 아이 내 앞의 아이  !!!

 

이렇게 책의 첫 부분은 작가가 소개해주고 싶은 책을
알려주는것으로 시작한다.
제목 과 짧은 내용정리 까지는
어린이 그림책을 추천해주는  도서들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비슷하다 생각하며 책을 계속 읽어갔다.
그러다 책을 읽고 난 후 작가의 느낀점을 읽다보니
뭔가 다름이 느껴졌다.
작가의 신념이 강하게 쓰여져있기도 하고
책을 통해 전달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파헤쳐 논 느낌?

 

 

 

 이렇게 그림 하나하나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거기에 들어있는 의미들을 일깨워 준다.
(이 '푸른 개'를 나도 접한 적이 있었지만 가볍게
감동을 주는 부분에만 치우쳐 읽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다시 찾아 찬찬히 뜯어보며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겨났다.)

그리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청소년 문학의
성, 금기와 경계..... 도 풀어놨는데
"미투가 확산되는 요즘 역시 가르 쳐야 할 것은
성적 자기 결정권을 포함하여 여성과 남성이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해야한다는 기본적인
윤리라는 확신이 든다는게 작가의 말!이다"
(어려운 문제에 빙빙돌리는 어감이 전혀없이
딱 부러지는 작가의 말은 가슴에 팍 와닿는다.)
또 다른 문제 독자의 권리~!

 

 

(나도 2009년 태어난 첫째 딸램을 키울땐
전집이 최고이고 그게 다 인줄로만 알았다. ㅜㅜ
명작이고 창작동화고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책은 읽어줘야겠고 뒤져서 찾던게
죄다 전집류 뿐이었던 흐름이 있었다.

프랑스와 비교되어 지는 부분을 읽으니
아직 갈길이 멀어보이는 현실감에
마음이 답답해 진다......... )
제 1장의 내 안의 아이 내 앞의 아이는
이렇게 여러 문제점들과 고쳐 나가야 할 부분들
국내 창작그림책 들의 작품과 상품 사이의
문제점 들 까지 냉철하게 지적하며 끝이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 : 책 밖의 어른  !!!

[아이의 현재는 어른의 과거와 같지않다.]

 

이 부분은 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적혀있는데
작가가 이 분야에서 일을 하며 마주하게되는
실제 일들이  글만 읽었을 뿐인데도 어려웠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렇게 여러 문제들과
직접 부딪히며 싸우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이런 생각을 갖고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

 

[좋은 텍스트, 나쁜 번역]

 

 

 한 문제를 짚고 넘어가면 또 다른 문제가....
이번엔 번역의 오류 문제점이다.
(어렴풋이 들은적이 있었고 읽다보면 으잉?하게되는 책들도 접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다르게 번역되는것도 문제지만
예술의 나라들과는 다르게 보수적인 우리나라가
같은책을 받아들이는 기준자체가 달라서
다르게 해석되거나 사상이 달라서 좋은책들을
거부한다는 부분은 문제가 큰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고 느끼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느껴야 할 감정적인 부분까지도 교정자들은
책 속에 어른들의 기준이 올바르다고 주입하듯
써놓기도 하는데 이것은 아니라는 작가의 말~
그래서 작가는 이야기 한다~!
무조건 좋다는 책도 아이보다 먼저 읽어보고
'어른들의 부지런한 감시의 눈이 아이들 책의 질을
높인다' 라고 ( 맞는 이야기 공감 100%)

그래도 다행인건 이 책에 쓰여있는 대로
1999년 어린이 문학의 기준으로 순위에 있는
진부한 책들 이후에 많은 작가들과 뜻을 모으는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기에 새로운 신인작가들
신선한 책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
(나도 학교나 독서모임에서 나눠주는 추천 책들
목록을 보다보면 꼭 한 두권씩 이건 너무 오래된
책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다.
좋다해도 지금시대 상황의 아이들과 안맞으니
공감을 형성할수 없을것 같아 보였다 >_<
역시나 우리딸도 권장도서라고 해서 찾아 준
책들중에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보여주는 반응은
'재미없어' '이야기가 지루해' 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의 뒷 부분은
요즘 늘어나는 독서지도의
잘못된 문제점 또한 자세하게 풀어져있다.
논술,수능,을 겪어야 할 아이들이기에
책을 읽으며 즐겨야 할 부분이나
올바른 창의성방향은 뒷전이고
책의 중요성이 잘 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독서지도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해가되고
책과 멀어지게 만드는 역효과일 뿐이라는데......
그게 열풍이 되어 버린것이다.
(2장이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뭔가 막히던
어려웠던 부분인데 이젠 조금은 알 수 있다.
난 2장에 나와있는 모든 문제들이 읽는 내내
내 일 같고 내 아이에게 겹쳐지는 부분들이라
이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지금 이 사회가
답답하다 못해 짜증이 났었나 보다 ㅋ)

 

마지막
3장 : 책 속의 아이 !!!
[생각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을 웃게 만든다.]


가볍게 정리되어 지는 마지막 장
여기선 작가가 추천하고 싶은 프랑스 책 소개를
시작으로 1장과 같이 많은 책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붙여서  알려준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하고 싶은 숙제가 생겼다.
그건 이 책에서 소개해 주는 책들의 목록을
적어서 찾아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주는것!
같은걸 느낄수도 있지만 또 다름도 느껴보고
책속의 숨은보물찾기가 재미 있을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큰 다음  다른아이들을 위해
독서관련일을 하고 싶어지는 요즘 나의
생각을 열어주고 조금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독서교육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으로 추천 ~~~!!!

#바람의아이들#최윤정#어린이책고르기#책밖의어른책속의아이#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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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 푸쉰 (한국어판)
클레어 벨튼 지음, 김정용 옮김 / 아트앤아트피플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고양이 푸쉰

 

I Am Pusheen the Cat

지은이 - 클레어 벨튼
옮긴이 - 김정용
펴낸곳 - 아트 앤 아트 피플

귀여운 푸쉰과의 만남 ♡
책을 어쩜이리 귀엽게 디자인했을까 ~

 

 

컬러감도 예쁘고 책크기도 너무 귀엽다 ^-^
주인공인 푸쉰은 풍선같이 부풀어 있는
빵빵한몸에 보일듯 안보일듯 짧은 다리ㅋㅋ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딸~ 나보다 더 책을
기다린탓에 격하게  푸쉰을 반겼다 ~♡

콘텐츠를 살펴보자 ~

 

제1장은 푸쉰을 자세히 알수있는 내용들이다.
프로필도 있고, 좋아하는것들, 등등
이 책을 다 읽고나면 푸쉰과 친구가 되어있을듯♡
(쓰담쓰담 구역표를 보면 씨~ 익 미소가 번진다ㅋ)

 

 

푸쉰의 완벽한 주말나기~ !!!!

 

( 아~웅♡ 나도 이런주말을 보내고싶당 ^0^
푸쉰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중 ㅋㅋ )

 푸쉰의 피자:입문서~ ☆

 

ㅋㅋㅋ 귀여운 푸쉰에게 푹 빠질수밖에없는 책♡

 

그리고 이 책의 장점중에 하나는
우리딸과 같이 책을 읽다 느낀것인데
무의식중에 계속 영어를 읽게된다는것 ㅎㅎ
짧지만 재미있게 영어 익히기  Good !!
내 주위에 냥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딸램친구들 생일선물로
푸쉰책을 선물한다면 너무 귀엽다고 좋아할듯♡

 

 

책을 다읽고 나서
음식먹고 난 후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 기분으로
푸쉰 컬러링북을 색칠하니 ~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만끽한 주말~♡

 푸쉰이라는 귀여운 냥이랑 친해지고~
재미있는 내용과 뭔가 여유로운 푸쉰을보며
쉬는것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봤당 ♡
거기에 귀여운 그림이 한가득인 컬러링북으로
힐링하니 1석 3조의 기쁨 ~ happy~♡

 

 

작가와 푸쉰에대해 읽어보니
작가의 아트블로그가 궁금해진다 ~
귀여운 푸쉰을 보고싶다면 클릭 ^-^♡

 

 

 #아트앤아트피플#푸쉰#나는고양이푸쉰#푸쉰컬러링북#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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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셈 P단계 1~8 세트 - 전8권 - 7세~초등 1학년 소마셈 P단계
소마사고력수학연구소 지음 / soma(소마사고력수학)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팩토수학교실 수학교구

 

팩토수학을 모르면 간첩? 일정도로
수학교구나 수업으로 팩토는 정말많이 들어봤을듯!
교구의 종류는 21가지 !!!
이번에 우리에게 온  행운의 교구는
3번 퀴즈네르막대와 5번 쌓기나무 교구 !!!
(이벤트때 고르면서 다 좋아보여
결정장애가 왔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

 

3번 퀴즈네르 막대
1부터~ 10까지 크기순서대로 숫자를 의미
(제일짧은 막대가 1이면 제일긴 막대는10을
나타낸다.)

 

 둘째인 7살 아들래미를 위해 소마셈 P단계와
같이 신청 ~^-^♡
처음엔 친근해지기위해 가지고놀기 모드 ~☆

 

쌓아서 세워도보고 좋아하는 팽이까지 합체 ♡

(근데 어쩌나 더워서 빤쮸바람인데 엄마가
사진모자이크를 못해따 미얀 ~>_< ;;;;;;;; )

이렇게 가지고 놀다가 소마셈의 10빼기를
같이 활용했더니 이런 작품이 나왔당 두둥!!!

 

주황색 긴막대가 10 ,파란색 막대가 9, 흰막대가 1
10- 9 =1 ( 기호까지 만들다니 귀요미ㅋ )
역쉬 교구랑 같이 놀면서 풀었더니 재미있어한다.
10 을 만들기위해 길이가 다른 막대를 정렬시켜
보기도하고  더하기도 해보며  Play ~♡

두번째 교구인 5번 쌓기나무
내가 전부터 보면서 갖고싶던 교구 ㅎㅎ ^-^♡

 

 사고력문제를 풀다보면 정육면체를 쌓아놓고
몇개인지 맞추거나 혹은 숨겨진 블럭을 찾아내는
문제들이 가끔있는데 난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한지
눈에잘 안들어와서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난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은 눈에 쏙쏙 들어오도록
많이 가지고 놀게해주려고 선택 !!!
(이건 초3인 누나도 같이 놀수있다는점이 Good!)
이것도 우선 가지고 놀아보자 ㅋㅋ
공부보단 신나게 노는게 쵝오 ^-^b ♡♡♡

 

마크(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울 아들
정육면체라 딱!이라면서 마크에 나오는
송수신기도 만들고 건물도 만들고 쌓기까지 ~
(엄마가 원한게 바로 이런거란다~ 놀며 배우기)

 

이제 다 놀았으니 문제도 접근해볼까?ㅎㅎ

 

( 이벤트를 진행해준 허니에듀밴드에서
방장이신 허니맘님이 교구로 어려움을 겪을 우리 엄마들을 위해

 직접 올려주신 자료들 ~♡)


처음엔 어려울 수 있으니 작은쌓기부터 하다가
단계를 높여 go!go!

아이가 직접하는걸 보니 느낄수 있었다.
지면만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을때 보다
집중력도 훨씬 높고, 쉽게 척척 쌓으며 푸니
이 문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빠르다.

 

 

21개의 각 교구마다 팩토 교재와
연계되는표도 있어서
아이에게 맞는 교구와 책을 찾아보면
좋을듯하다. (우리도 서점가자꾸나~ ㅋ)

 

소마셈으로 재미있는 연산을~

팩토와 팩토교구로 사고력보태기~

팩토 교구 21개 너란아이 욕심난당~오홍♡

#소마셈 #팩토수학교실 #연산교재 #수학교구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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