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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다산의 말 - 혼란속에서 무엇이 나를 버티게 하는가
민유하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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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세우는 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세우는 힘’입니다. 


『초역 다산의 말』은 조선 후기의 사상가 정약용이 남긴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문장들을 따라가며, 혼란의 시기에도 나를 지탱해준 삶의 태도를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책을 보며


혼란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것


삶이란 그 덧없음 속에서  지금의 순간을 깊이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혼란을 받아들이는 것이 시작입니다. “계획이 틀어진 것이 아니라, 길이 달라진 것이다”라는 다산의 말처럼, 변화는 다른 방향의 가능성입니다.  멈춘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을 뿐입니다. 삶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은 때론 위안이 됩니다. 


조급함 대신 방향을 선택하는 용기


정약용은 “굽이굽이 흐르는 물도 결국 강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며, 조급함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방향을 잃은 상태라고 보았습니다.


 “작은 풀도 제철이 되면 꽃을 피운다.” 다산의 이 말은 조급함 속에서도 ‘지금은 나의 뿌리 내리는 시기’임을 일깨워줍니다. 모든 순간이 자라고 있는 과정이며, 그걸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남의 그늘을 부러워하면,  그 아래 눌려 산다”고 말합니다.  나만의 호흡을 찾는 것이 삶의 본질임을 일깨우는 구절입니다. 비교를 멈추고, 스스로의 방향을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정약용은 "실패는 스승이요, 바르게 이끄는 인도자다"라고 말합니다. 실패는 배움을 찾고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성장의 시발점입니다.


다산은 18년의 유배생활 중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을 사유와 성찰로 채워 수백 권의 책을 남겼습니다. 외부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지키고자 한 태도는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그 순간들이 쌓여 단단한 나를 만들어갑니다.


말보다 태도가 사람을 드러낸다


다산은 말의 무게는 살아온 길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말수가 적더라도 삶으로 보여주는 태도는 더 깊은 신뢰를 줍니다.​


『초역 다산의 말』에서는 “소리 없는 진심이 가장 깊은 설득이 된다”고 전합니다. 말보다 더 설득력 있는 것은 행동이며, 언젠가 반드시 그 깊이를 드러냅니다.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일관된 태도가 필요합니다.​


“감정이 말을 앞지르면, 이성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은 깊이 와닿습니다. 감정이 앞선 순간 후회할 말을 내뱉곤 합니다. 말은 혀보다 마음에서 먼저 다듬어야 한다는 다산의 조언은 꼭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버티는 힘은 조용한 일상에서 자란다


“조용하고 꾸준한 하루가 위대한 인생을 만든다”고 하네요. 나를 지탱하는 것은 평범한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낸 시간들입니다.


그는 “자신을 아는 것이 성장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바라보는 사람만이 자신을 바꿀 수 있으며, 꾸준한 성찰과 실천은 곧 품격 있는 태도를 만들어냅니다.


 “진심을 다한 일엔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말처럼, 결과보다 과정을 향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다산은 말합니다. “무엇을 위해 이 길을 걷는가?” 삶의 목적은 내가 지키고 싶은 마음의 방향에 있다고요. 조급함 대신 방향을 고르고,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삶은 늘 복잡하고 때로 고단하지만, 조용히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세상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진심을 담아 반복하고, 실천을 통해 자신을 바꾸려는 태도는 그 사람을 가장 단단하게 빚어냅니다.


『초역 다산의 말』은 “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삶의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혼란 속에서 나를 지키는 태도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출처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세우는 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세우는 힘’입니다. 

『초역 다산의 말』은 조선 후기의 사상가 정약용이 남긴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문장들을 따라가며, 혼란의 시기에도 나를 지탱해준 삶의 태도를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책을 보며

혼란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지는 것

삶이란 그 덧없음 속에서  지금의 순간을 깊이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혼란을 받아들이는 것이 시작입니다. “계획이 틀어진 것이 아니라, 길이 달라진 것이다”라는 다산의 말처럼, 변화는 다른 방향의 가능성입니다.  멈춘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을 뿐입니다. 삶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은 때론 위안이 됩니다. 

조급함 대신 방향을 선택하는 용기

정약용은 “굽이굽이 흐르는 물도 결국 강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며, 조급함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방향을 잃은 상태라고 보았습니다.

 “작은 풀도 제철이 되면 꽃을 피운다.” 다산의 이 말은 조급함 속에서도 ‘지금은 나의 뿌리 내리는 시기’임을 일깨워줍니다. 모든 순간이 자라고 있는 과정이며, 그걸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남의 그늘을 부러워하면,  그 아래 눌려 산다”고 말합니다.  나만의 호흡을 찾는 것이 삶의 본질임을 일깨우는 구절입니다. 비교를 멈추고, 스스로의 방향을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정약용은 "실패는 스승이요, 바르게 이끄는 인도자다"라고 말합니다. 실패는 배움을 찾고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성장의 시발점입니다.

다산은 18년의 유배생활 중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을 사유와 성찰로 채워 수백 권의 책을 남겼습니다. 외부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지키고자 한 태도는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그 순간들이 쌓여 단단한 나를 만들어갑니다.

말보다 태도가 사람을 드러낸다

다산은 말의 무게는 살아온 길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말수가 적더라도 삶으로 보여주는 태도는 더 깊은 신뢰를 줍니다.​

『초역 다산의 말』에서는 “소리 없는 진심이 가장 깊은 설득이 된다”고 전합니다. 말보다 더 설득력 있는 것은 행동이며, 언젠가 반드시 그 깊이를 드러냅니다.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일관된 태도가 필요합니다.​

“감정이 말을 앞지르면, 이성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은 깊이 와닿습니다. 감정이 앞선 순간 후회할 말을 내뱉곤 합니다. 말은 혀보다 마음에서 먼저 다듬어야 한다는 다산의 조언은 꼭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버티는 힘은 조용한 일상에서 자란다

“조용하고 꾸준한 하루가 위대한 인생을 만든다”고 하네요. 나를 지탱하는 것은 평범한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낸 시간들입니다.

그는 “자신을 아는 것이 성장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바라보는 사람만이 자신을 바꿀 수 있으며, 꾸준한 성찰과 실천은 곧 품격 있는 태도를 만들어냅니다.

 “진심을 다한 일엔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말처럼, 결과보다 과정을 향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다산은 말합니다. “무엇을 위해 이 길을 걷는가?” 삶의 목적은 내가 지키고 싶은 마음의 방향에 있다고요. 조급함 대신 방향을 고르고,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삶은 늘 복잡하고 때로 고단하지만, 조용히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세상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진심을 담아 반복하고, 실천을 통해 자신을 바꾸려는 태도는 그 사람을 가장 단단하게 빚어냅니다.

『초역 다산의 말』은 “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삶의 정답을 찾으려 애쓰ㅇㅇ기보다는, 혼란 속에서 나를 지키는 태도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ㅇㅇㅇ깨워줍니다. ] [리프레시] 초역, 다산의 말 서평단 가이드(~ 7/16 마감) (독서 공간 리뷰어스 클럽) | 작성자 Sy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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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다산의 말 - 혼란속에서 무엇이 나를 버티게 하는가
민유하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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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고전 해석이 아니라, 오늘의 언어로 삶의 태도를 정비하게 해주는 책이라 기대됩니다. 정약용의 문장이 지금 우리의 혼란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에 깊은 공감을 느꼈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조용하지만 단단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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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 내신부터 수능까지, 단숨에 돌파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신영준 외 지음 / 해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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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한 선입견, 그 너머를 보다 어릴 때부터 과학은 늘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공식과 그래프, 외워야 할 용어들 속에서 '왜 배우는지'에 대한 의문은 자주 생겼지만, 그 질문은 늘 교과서 밖에서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통합과학교과서를 읽고 난 뒤, 선입견은 눈에 띄게 옅어졌습니다. 복잡한 개념 대신 삶과 연결된 맥락 속에서 과학을 마주한 경험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자극을 주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어떻게 과학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어떤 호기심이 생겼는지를 솔직하게 나눠보려 합니다. 특히 ‘통합’이라는 관점이 어떤 변화를 이끌었는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 2』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범위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구성으로, 과학 전 영역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여, 교육과정 개발 책임자와 실제 교과서 집필진이 직접 참여한 전면 개정판이라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입니다. 이 교과서는 학생과 교사의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내신은 물론 2028년 문·이과 통합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험·탐구 활동과 토론 중심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단순 암기를 넘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과학기술적 창의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키우는 융합형 접근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목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책을 보며 지식을 넘어서, 연결을 보여준 책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서, ‘연결’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지구 시스템, 생물 다양성, 화학 변화, 에너지 문제, 과학기술 윤리 등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 담아냈지만, 각각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졌습니다. 지질 시대의 생물 대멸종과 현대 기후 변화 문제를 연결하는 방식은 인상 깊었습니다. 수억 년 전의 사건이 현재 우리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은 과학을 ‘과거의 탐구’가 아닌 ‘지금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틀’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과학을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진입 장벽을 낮춰주네요. 다양한 분야가 맞닿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복잡했던 개념들이 쉽게 다가왔고, ‘융합사고’라는 키워드가 왜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를 끌어낸 이야기식 구성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이야기처럼 풀어낸 구성’이었습니다. 단순한 지식 나열이 아니라, 실생활 속 사례나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해 개념으로 연결되는 흐름은 비전공자에게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딱따구리의 침이나 산성화된 토양 중화와 같은 예시는 중화 반응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생물의 진화와 변이를 다루는 장에서는 갈라파고스 핀치나 항생제 내성 세균의 사례를 통해 진화가 ‘오래된 개념’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점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과학을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다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제게, 이 교과서는 ‘호기심’을 선물했습니다. “왜 수국의 색이 바뀔까?”, “왜 화석을 보면 과거의 환경을 알 수 있을까?” 같은 질문들이 책 곳곳에 등장했고, 답을 찾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웠습니다. 독자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질문은 단순한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진짜 가져야 할 능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했습니다. ‘왜?’라는 물음은 단순한 궁금증이 아니라, 생각의 출발점이라는 걸 이 교과서를 통해 처음 실감했습니다. 이전엔 외우는 것이 과학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질문하는 것이 과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사회 속 과학의 역할을 생각하다 책의 후반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과학기술과 미래사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단지 기술의 발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윤리적 딜레마를 동반하는지를 다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사고의 책임 문제, 인공지능의 편향성 같은 과학 관련 사회적 쟁점(SSI)을 소개하며, 과학이 ‘중립적 지식’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과학을 사회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통합과학교과서는 결국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책이었습니다. 공부가 아닌 삶을 위한 과학 이 책을 읽고 나서 달라진 점은 ‘과학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과학은 입시에 필요한 지식, 시험을 위한 암기 과목으로만 여겼지만, 지금은 훨씬 넓고 깊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통합과학교과서는 지식을 담은 책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 같았습니다. 모든 개념 뒤에 ‘왜’와 ‘어떻게’라는 질문이 있었고,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가 확장되었습니다. ‘융합사고’라는 단어가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분야를 넘나들며 사고하고, 연결 지어 해석하는 방식이야말로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진짜 공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과학을 다시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다 이전에는 어려운 용어와 공식으로 가득한 교과 내용이라 여겼지만, 읽고 나서는 과학이야말로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호기심’이라는 단어가 이 책을 통해 다시 살아났습니다. 과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더 많은 사실을 알기 위함이 아니라, 더 좋은 질문을 던지기 위함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수능 과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과학을 멀게만 느껴온 어른들에게도 모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가 과학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통합과학교과서를 통해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관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관점은 공부를 위한 도구가 아닌, 삶을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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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 내신부터 수능까지, 단숨에 돌파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신영준 외 지음 / 해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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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진화, 화학 반응과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과 사회적 딜레마까지… 과학을 삶과 연결해 풀어낸 서술이 탁월합니다. 현실과 연결된 흥미로운 사례들이 가득해 과학을 어렵게 느꼈던 학생들도 큰 흥미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깊이와 재미를 함께 담은 좋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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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 -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파미 올슨 지음, 이수경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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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에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현실을 직시한 샘 올트먼의 선택

샘 올트먼은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었습니다.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스템의 상용화를 가속화했고, 이를 위해 ‘비영리’라는 초기 이상을 일부 내려놓았습니다. 자금 부족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챗GPT의 등장은 전 세계에 AI의 실용 가능성을 증명한 사건이었고, 이는 기술개발이 단지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실제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데미스 허사비스가 고수한 이상주의

기술을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입니다. 그는 딥마인드를 통해 AGI, 즉 인공일반지능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며, 기술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술개발은 단순한 효율성 추구가 아닌, 인간의 지혜와 도덕적 판단이 함께 가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딥마인드는 구글에 인수되면서도 독립성과 윤리성을 지키려 했습니다. AI를 통해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이를 위해 기업 논리와도 갈등을 감수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수익성과 경쟁을 우선시했고, 딥마인드는 결국 구글 생태계에 흡수되었습니다.


AI 시스템이 인간 사고에 미치는 영향

많은 이들이 정보를 ‘검색’하는 대신 ‘생성된’ 답변을 받게 되었고, 이는 비판적사고력을 점차 약화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ai시스템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인간 고유의 판단력과 해석 능력을 침식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 현장이나 업무 영역에서 AI가 대체하는 영역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고민하는 능력’을 위임하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문제해결 능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챗봇을 감정적 위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인간관계와 심리적 의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술과 인간의 역할 구분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i시스템은 도구일 뿐, 판단의 주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기술개발의 방향성 역시 인간 중심이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이 야기한 윤리적 딜레마

기술개발의 속도에 비해 윤리적 기준은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만들어낸 '인간과 비슷한 결과물'은 큰 환상을 낳았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AI가 언어를 ‘이해’한다고 착각하며, 기술을 과신하게 만드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통계적 예측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러한 착각은 비판적사고력의 저하와도 직결됩니다.

데이터 편향, 감시 문제, 개인정보 침해 등 다양한 윤리문제가 ai시스템 도입 이후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기술개발은 더 이상 기술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사회 전반이 함께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의 방향은 결국 인간을 향해야 한다

검색, 번역, 추천, 상담에 이르기까지 ai시스템은 깊숙이 침투했습니다.

샘 올트먼과 데미스 허사비스의 두 사례에서 한 명은 현실을 인정하고 실행에 집중했으며, 다른 한 명은 이상을 지키려 애썼습니다. 두 길 모두 의미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기술을 만들고자 하느냐는 ‘의지’입니다.

비판적사고력을 유지하며 기술을 ‘이용’할 줄 아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술개발이 인류를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는지 숙지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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