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평점 :
김정인 저_ 휴머니스트 출판_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의 목차를 확인하는데 빨리 읽고 싶어 안달이 날 정도로 궁금증이 폭발했다. 한국경제 46대 사건을 다루었기에 책 자체로써도 매력이 넘치는데, 목차의 타이틀 하나하나는 더 매력이 넘친다. 어피티(UPPITY)라는 경제 관련 머니레터를 제작하는 곳의 한국 경제사를 담당하는 저자가 출간한 책으로, 흡사 이야기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국 경제사에 대한 흐름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머니레터 구독자들이 열광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첫 장부터 재미있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저자가 말하고 의도한 대로 정말 대한민국의 역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하나의 경제적 사건이 단지 그 하나만으로 발생되지 않았다는 것을 꼬꼬물고 이어지는 여러 사실들로 짜 맞춰지는데 옳거니! 머리에 느낌표가 딱! 뜬다. 이제껏 이런 경제사는 드물었다! 하나의 사건을 미시적 관점이 아닌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나무를 보는 게 아니라 숲을 바라보게 하는 그런 책이다. 읽다 보면 마치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저자는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전해준다.
한국경제사에서 큰 결정권을 가졌으면서 욕을 가장 많이 먹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정부이다. 모든 악의 근원..(;;) 이득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뻔뻔스럽게 한다. 태생이 철면피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한국경제사의 수지다. 그 반면 정부와 늘 맞서 싸우거나 이용당하거나 또는 나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순순한 마음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은? 바로 시민들이다. 다시 한번, 얼마 지나지 않은 열약한 과거를 강한 나라로 세워주신 우리 부모님께 존경을 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의 경제 사건이 우발적으로, 1회 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하나의 사건이 완벽하게 끝맺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항상 코앞을 바라보며 답을 내리지 말고 넓게, 깊게 생각하며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부분을 채워줄 것이다.
한 마디 -, 한국 경제사의 어떤 한 사건을 알고 싶다면 먼저 큰 흐름을 꿰뚫어라.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한국사 #꼬리에꼬리를무는한국경제사
#한국근대사 #역사 #대한민국경제사 #한국경제
#서평 #도서 #책 #book #머니레터 #경제레터 #어피티 #UPPITY #휴머니스트 #김정인 #북유럽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