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
글:우리누리/그림: 이경석/ 출판사:우리누리
그래서 시리즈는 제가 참 애정하는 시리즈 책중에 하나에요. 아이도 좋아하고 읽다보면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읽다보면 저절로 상식이 쌓이거든요.
특히 아이가 3학년이 되고 새로운 과목 사회, 과학이 늘어나면서 지명, 나라, 수도,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룬 그래서 시리즈의 도움을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래서 시리즈 중 지명에 관한 이야기 “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어요”를 함께 읽어보았어요.
책의 저자 우리누리는 한 작가가 아닌 어린이를 위한 동화부터 지식 정보책까지 폭넓은 분야를 집필하는 전문 작가 모임이라고 해요.
이책은 어린이들이 꼭 필요한 사회 상식을 재미있게 익혀 볼수 있도록 만들어져 특히 초등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불리우는 자신만의 이름이 있듯이 땅, 바다, 산, 강 등 우리가 사는 곳에 붙은 이름을 ‘지명’이라고 해요. 제가 자란 부산 ‘해운대’는 통일 신라의 학자 최치원이 바닷가 바위에 자신의 어릴 적 이름 “해운”을 새긴뒤로 붙은 이름이라고 해요. 이전에 미처 몰랐었는데 알고 나니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지네요.
지명은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하긴 하지만 역사와 자연이 곳곳에 베여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지명이 어떻게 유래하게 되었는지 알아가다 보면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조상들의 지혜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인간의 생활 모습 그에 얽힌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지명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연관이 되어 역사공부에도 흥미가 붙을 것 같아요.
총 1장부터 4장까지 구성이 되어있고 서울의 지명,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부산 경상도 전라도까지 유명한 지명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더 나아가 외국의 지명에 대해서 알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지식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은 언제부터 서울이라고 불리웠을까?
지금의 서울은 고려시대에는 “남경” 조선시대에는 “한양” 일제강점기에는 “경성”이라 불리우다 신라의 옛 이름이자 수도 서라벌에서 따와 발음이 변하면서 서울이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왕십리, 종로, 잠실 등 이름을 살펴보면 그 지역에서 유명한 것들 특징적인 것을 따와서 이름이 된 경우가 많다.
딱딱한 지식으로만 정보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와 내용을 알아보기 쉽고 재밌는 만화 형식으로된 삽화가 함께 있어 아이들도 재미있게 역사와 지명에 대한 정보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일수 있다.
서울의 지명들 종로, 잠실, 압구정, 낙성대, 장승배기. 말죽거리, 지명이 생기게 된 유래를 알고 나니 왜 이런 지명이 생겨났는지 이해할수 있고 역사적으로도 연관이 되어 역사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것만 같다.
부산 이기대공원도 자주 가는 곳인데 이기대공원도 논개의 이야기와 비슷한 왜장을 끌어안고 목숨을 받친 기생에 혼이 서려있다고 한다. 정말 지식이란 것이 알고 나면 더 많은 것을 더 큰 것을 보는 눈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라는 걸 한번더 느껴본다.
아이들도 “그래서”시리즈를 통해서 사회적 과학적 상식도 쌓을뿐더러 더 나아가 역사에도 관심을 가질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