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야기 시리즈. 하네카와가 고양이에게 홀린 첫번째 이야기. 이전에 계속 언급만 되었던 이야기가 한 권으로 나왔습니다.전체적 이야기는 그렇게까지 신박한 구성은 아니지만, 니시오 이신 작가 특유의 재치와 필담으로 초반을 제압하는 게 무섭게 느껴지는군요. 이후는 하네카와 캐릭터가 지닌 겉부분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권인 고양이 이야기 (백)에서는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가 되는군요.
무난한 엔딩이었습니다. 막판에 좀 급하게 정리한 감이 있긴 했지만 위기와 이를 헤쳐 나가는 부분은 좋았던 것 샅습니다. 1권부터 유지하고 있는 중심도 잘 잡고 있었고요. 하지만 하렘 럽코인 이상 다른 히로인과의 이야기 엔딩이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긴 여정의 마무리. 주인공은 마지막 그 순간까지 매력적이었고. 이후 후일담도 좋았습니다. 추후에 통합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마지막 권까지 써주신 작가님과 이를 번역 출간 해준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