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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디즈니 시스템 & 매뉴얼 사례편 - 지속 가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업 경영의 비밀
오스미 리키 글.그림, 손나영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 목 HOW TO(사례편) 디즈니 시스템&매뉴얼
글.그림 오스미 리키 옮김 손나영
출판사 도슨트
틀에 박힌 서비스와 효율만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젠 시스템과 매뉴얼을 가지고 접근하는 방법으로 직장의 이익을 극대화는 법을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1. 디즈니식 매뉴얼로 팀 능력을 높여라.
2. 디즈니식 시스템을 자신의 직장에 도입하자.
3.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디즈니식 교육
4. 디즈니식 시스템은 활기찬 직장을 만든다.
5. 디즈니의 철학을 늘 상기시킴으로써 최고의 직원을 만들어내는 디즈니의 시스템
나의 간호사인 친구의 이야기이다. 얼마전 서로에 대한 일이야기를 가감없이 이야기를 했었다.
이 친구는 대학병원에서만 일을 하던 친구라 작은 동네 병원에선 처음 일해 봤다. 기대했던 첫출근을 했고 이곳 병원 사정과 진행되는 시스템을 전혀 모르는데 동료 직원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하는말이 “진료순서인 이 분들 이름 불러주시고, 하는일 보면서 일하시면 됩니다” 라는 한마디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친구도 하는말이 인수인계에 있어서 메뉴얼을 가지고 절차를 설명해주었더라면 아주 수월하게 일을 배울 수 있었는데 짜여진 메뉴얼이 하나도 없었고 전혀 그러지 못해서 익숙해질 동안의 한달이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들은 이야기라 격한 공감을 하였다.
만약 이 책의 이야기처럼 체계적인 메뉴얼이 존재했었더라면 그 곳에 어느 누가 투입이 되었더라도 수월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병원이든 회사든 사무실이든 이 메뉴얼의 적용은 불변이다.
나도 작은 사무실에서 현재 근무중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적용할 수있는 메뉴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나름 내가 아는 방식 아래에서 나만 아는 정리는 해두었지만 혹여 내가 불가피하게 부재중일때 어느 누가 이 자리에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메뉴얼된 시스템이 작동되어 진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비되지 않을꺼란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파일만 클릭하면 한눈에 볼수 있는 일에 대한 메뉴얼을 만들어 보아야겠다.
나를 위한 나 아닌 다음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만화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고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쓰여진 작고 가벼운 이 책을 몇일을 들고 다니면 읽었다. 간만에 머릿속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