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5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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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모든이에게 공평하지만..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값어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시간을 사고 팔고 있다고 하지만 시간은 그냥 매개체일뿐 그 단어에 돈이란말로 대체해도 크게 어색함이 없다. 전작에서 가져온 스토리에 이어지면서 내용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작의 이어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점은 조금 아쉽다. 2편은 오히려 시간보다 사회문제를 더 대두시키고 그것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너의 시간은 값어치가 있었니? 너의 시간은 너의 삶은 그냥 살아지고 있는지, 온전히 너의 삶으로 살고 있는지를 꼬치꼬치 캐묻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환경에 대한 생각, 삶에 대한 생각, 고용에 대한 문제 등을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그래서인지 전작에 비해서 재미가 조금은 반감 되는듯하다. 1편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읽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캐릭터가 온전히 생각 나지 않아서 주인공 이름과 에피소드를 통해 유추해야 함은 조금 아쉽다. 2편나름대로의 완성을 위해서도 이전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스토리 내에 묻어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다만 이건 온전히 내 기억력의 짧음 탓이리라.. 과연 우리 아이가 이책을 좋아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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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5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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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이라고 해서 이런 개념의 책들이 많아서 아이를 위한 책인줄 알았는데 청소년용 책이었다. 금방 읽을수 있을꺼 같아서 골랐는데 내용도 짧지 않았음..초반엔 조금 루즈하게 지나가는 스토리에 지루하지만 사건이 하나둘 생기면서 조금 재미있어 지고 사건이 하나둘 생기면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주인공도 이들 사건들을 통해서 성장한다. 과연 시간이란 무엇일까 하고 철학적 주제를 던지지만 그 의미가 매끄럽게 연결되진 않는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면 응당 그런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고 던져주는 메세지 같다. 주인공들의 이름이나 상점의 이름이 왜 그렇게 지었을지를 생각하며 보면 좋을듯 하다. 언어나 단어의 선택에 고민을 한점은 좋았고, 나중에 서평을 보면 요즘 사용하는 말처럼 들리지 않는 듯하다는 평이 있지만 나는 옛날 사람이라 절제된 언어로 표현된 대화가 오히려 더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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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 소년한길 동화 2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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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어른들의 대답?을 들려주기 보다는 재미있는 가정으로 엄마, 아빠가 아이의 말을 거절할때마다 아이가 벌을 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모티브로 쓰여진 책인데, 다소 기발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시각에서 쓰여져있고 아이가 이를 직접적으로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책임을 느낄 수 있다. 그냥 부모님이 없으면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항상 열쇠도 엄마가 열어줬고, 현실적인 문제에서 부모님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면서, 결국 큰 댓가를 치르더라도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 하는 아이의 조금더 자란 듯한 모습에서 부모와 아이가 읽으면 같이 성장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3에 올라가는 아이를 위해서 샀는데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글씨도 크고 짧아서 초 2학년 이하의 어린이 에게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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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창비아동문고 280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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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를 뒤져보면 그런것 같지는 않다. 무리를 이끄는 사자가 되기 위해서 모계사회라는 설정이 필요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필요가 있는 설정을 굳이 했어야 했나라는 의문이 든다. 어쨌든 수컷 사자는 갈퀴도 있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낮에는 주로 엄마사자가 사냥을 한다. 사자의 무리에서 추방당한 어린 사자의 성장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이야기 자체는 무난한데 명성(?)에 비해서는 큰 기대를 해서인가 그냥 평이한 내용이었다고 본다. 우리애가 과연 읽으려고 할지가 걱정이 앞서는데, 큰맘 먹고 샀으니 꼭 읽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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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은 아이 - 2019년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51
김정민 지음, 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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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읽히기에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을것 같다. 아이는 왜 엄마가 귀손이만 편애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아빠는 왜 일을 안하고, 첫째에게 아이를 전적으로 맡기고 있나 이해할 수 없지만, 전래 동화처럼 옛날엔 그랬단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란다 라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담을 넘을수 있는" 용기가 있어서 좋았다. 아직도 남아있는 편견을 뛰어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조선시대의 이야기 처럼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지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왜 아기의 이름이 없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주인공이 직접 아이의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한번 더 성장하는 스토리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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