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빌 스카스가드, 제이든 마텔, 소피아 릴리스

 장르 호러, 스릴러


 

 스티븐 킹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소설이 더 재밌을 거 같습니다. 1편의 어마어마한 흥행에 힘입어 2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편이 더 재밌었습니다. 이상하게 스티븐 킹 작품은 저는 2편이 더 재밌네요. 1편은 낯선 느낌이 있는데 2편은 왠지 친숙하고 반가운 느낌이 있습니다. <샤이닝> -> <닥터슬립> 도 그랬고 <그것> -> <그것: 두번째 이야기> 도 그랬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페니와이즈라는 정체불명의 광대가 아이들을 잡아먹습니다. 상당히 호러스럽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이런 공포 영화를 봐도 무섭지가 않네요. 영화라 생각하고 보면 크게 무섭지 않습니다. 그래도 놀이동산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듯이 이 영화에서도 공포와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볼만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성장 모험담이라 <스탠 바이 미>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주인공과 친구들의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동생을 잃은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만. 중학생쯤 됐으면 사리분별할 줄 알아야 하는데 괴물을 잡으러 가는데 맨 몸으로 계획없이 가지 않나. 친구들을 사지로 몰지를 않나. 참 보면서 고구마 먹은듯이 답답했습니다. (그냥 주인공 괴물한테 죽고 영화 끝내자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페니와이즈보다 주인공이 더 무서웠습니다. 


 <그것>은 공포 영화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크게 흥행한 영화입니다. <식스센스>의 기록을 깨뜨렸다고 합니다. 페니와이즈도 참 매력적? 이고 독특했습니다. 배우 키가 191cm 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대비되어 더욱 크게 보였습니다. 


 스티븐 킹 표 무시무시한 공포영화. 볼만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ini74 2022-04-21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ㅎㅎ 첫 시작이 너무 강렬하고 무서웠어요. 그런데 갈수록 생각보다 광대가 안 무서운 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4-22 12:03   좋아요 1 | URL
네 맞아요 점점 광대가 안 무섭다는ㅎ 2편에서는 광대가 반갑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