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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압축 교양수업 -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임성훈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5월
평점 :
초압축 교양수업
임성훈 지음 / 다산북스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지식
늘 시간이 부족한 당신을 위한 교양 바이블
"평생 써먹을 교양을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교양이 단번에 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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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들린다
한해 한해 살아가면서
정말 온몸으로 깨닫게 되는 말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무언가를 제대로 알기 힘들만큼
하루하루 아주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간다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하지만 정확하게는 몰라서
아는 척만 해왔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한권으로 압축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바로 초압축 교양수업이다
삶의 본질을 통찰하는 철학부터 인간을 이해하는 도구인 문학,
인류의 흥망성쇠가 담긴 역사까지!
한 권에 모아모아 종합선물세트처럼 만든 느낌
1장. 문명의 시작
- 인류의 역사와 지혜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2장. 신과 인간
- 종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3장. 이성과 자유, 혁명의 시대
-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개인의 등장
4장. 죽음, 사랑, 인간이라는 학문
- 폐허 속에서 길어 올린 인문학
목차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연대표를 통해
6000년 인류사의 주요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고대 4대 문명부터 시작해서
중세, 근대,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꼭 알아야 되는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정말 재미있게 소개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철학자부터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를 지나
마키아벨리, 데카르트, 칸트, 쇼펜하우어,
니체, 사르트르까지
지금까지 따로따로 봤던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한 책에서 정리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들도 소개되는데
얼마전에 읽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나와
혼자서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p6
알고 보면 교양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인류가 살아온 이야기, 수백 수천 년 동안 켜켜이 쌓여온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감정을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만 있으면 된다.
작가님은 굳이 역사적 사건의 연도를 암기하고
철학자들의 사상을 꾸역꾸역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그저 재미있는 소설처럼 읽어 내려가면 그만이라고 이야기한다
역사 속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철학자들은 생과 사에 관해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오랫동안 사랑받은 문학작품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저 구경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는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