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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넝쿨동화 11
최은영 지음, 이나래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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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아들들 동물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평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들들이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은영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2006년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어린이책 작가상을,

<절대 딱지>로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병수 옆에 다오,다오 옆에 나>,<게임파티>,<오로라 원정대>,<깨진 어항>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1분>을 출간했습니다.

독자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이나래

작고 약한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거운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걸어서 할머니집>,<상어지느러미 여행사>등에 그림을 그렸고,

그림책 <염소 똥 가나다>,<탄 빵>을 지었습니다.


뜨인돌어린이의 넝쿨동화11로 초등 중학년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봉제산의 작은집

큰 병을 앓던 할머니는 동물들 덕분에 조금 기운을 차리시네요.

어찌어찌하여 함께하게 된

개 멍멍이, 나귀 푸르르,돼지 꿀꿀이,원숭이 끽끽이, 뱀 노랑이,앵무새 쫑알이,수탉 꼭꼭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함께 살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할아버지 역시 날로 몸이 쇠약해지고 일자리도 없어 동물들을 돌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동물들은 할아버지와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합니다.

 

 

 

 

결국 할아버지는 동물 친구들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

 멀리 떨어진 남쪽의 고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동물들은 할아버지가 원하는데로 새로운 주인에게 가기로하죠.

동물들을 잘 보살피고 예뻐해 줄꺼라 생각했던

새 주인은 오자마자 펜스를 치고 동물들을 가둡니다.

새 주인은 밥도 제때 주지 않고 게으른데다 소리지르기 일쑤입니다.

 

 

 

새 주인은 무엇을 하려는지 멍멍이, 푸르르,노랑이를 트럭에 태워 보냅니다.

먼저 노랑이를 어떤 집에 내려주고 멍멍이와 푸르르는 다시 트럭을 타고 갑니다.

그런데 노랑이가 내린곳은 뱀탕집.


아들들 트럭을 타고 갔을때 보신탕집에 가는거 아닐까 하더니 분위기가 정말 그런거 같네요.

먼저 노랑이가 뱀탕 집에으로 가는데요.

아들들에게 뱀탕집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봄이 되면 뱀을 잡으러 다니는 땅꾼들이 산에 많다고 하니 뱀이 불상하다고 합니다.

 

 

 

 왠일인지 새 주인은 먹을것도 넉넉히 주지만 남은 친구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새 주인은 마당에 무언가 설치하고

휠을 휘고 이어 붙여 세모,네모,별,하트등의 모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새 주인이 이상한걸 시키는거 같아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남은 동물 친구들은 좀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습니다.

 

 

 

혼자 갇힌 노랑이는 할아버지가 동물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잘해 줬는지 깨닫습니다.

노랑이가 잡혀간 뱀탕집으로 노랑이를 구하러 온 멍멍이와 푸르르

트럭에서 무사히 탈출하고 서로 협동해서 노랑이도 구해냅니다.

할아버지는 항상 우리는 가족이고 가족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 이해하며,아끼고,위하라 하였습니다.

남은 동물 친구들은 새 주인이 시키는데로 하는수 밖에 없었습니다.

높은 나무위에 올라가기,휠 넘기,허들 넘기 등 힘든 서커스 연습을 하였습니다.

날아드는 채찍과 바늘에 동물 친구들은 어쩔수 없이 연습을 계속 하네요.


채찍으로 때리고 바늘로 찌르고 힘든것을 억지로 시키니 동물들은 다치기 일쑤인데요.

아들들 나쁜 사람들이라고 동물 학대라고 입을 모읍니다.

아들들과 잠깐 동물 학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요.

기르던 강아지를 차에 메달고 달리거나 때리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고

기르던 반려 동물을 아무 곳에나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습니다.

얼마전에 강아지를 키우자고 떼를 쓰던 작은 아들에게

반려 동물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하니 못 기를꺼 같다네요.

또 이렇게 동물을 학대하면 동물 보호법에 의해 처벌을 받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멍멍이와 푸르르와 노랑이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먹을 것을 찾던 멍멍이는 트럭 기사를 보게 되고

봉제산에 가는것이 위험 할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친구들을 구해야 합니다.

날이 저물자 친구들을 구할 계획을 세우고 봉제산 작은 집으로 향하는데요.


냄새를 잘 맞고 잘 기억하는 멍멍이가 있어 다행이라는 아들들

트럭에 실려 제법 멀리 갔늘 텐데 집을 잘 찾아가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친구들을 구하러 봉제산 작은 집으로 간 멍멍이와 푸르르와 노랑이는

새 주인이 쳐 놓은 함정에 빠져 모두 잡히고 맙니다.

새 주인은 모두 서커스를 연습 시킵니다.

보름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서커스 연습을 했습니다.


몇년전 서울 대공원에서 열리던 돌고래 쇼가 폐지 되었는데요.

불법으로 포획된 사실이 알려 지면서

돌고래들은 고향인 제주앞 바다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들들이 아주 어릴때라 기억은 못하는데요.

함께 이야기 하며 돌고래들이 쇼를 하는것을 즐거워 했을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먹이를 주니 좋기도 하겠지만 넓은 바다에 살다가 수족관은 너무 좁을 꺼라는 아들들.

또 동물원은 우리에게는 놀이터 이지만 동물들에게는 감옥일 수 있겠다는 아들들.

 

 

 

주인의 삼륜차는 서커스를 위한 차로 꾸며지고,

동물들은 일단은 따라가기로 합니다.

좁은 차에 끼어 타고 이동해 펼치는 찾아가는 동물 서커스단

'쿵작쿵작 서커스단'

돈만 아는 주인은 손님을 받기 바쁩니다.

서커스가 시작되자 동물들은 소란을 일으키고 그 큼에 도망칩니다.

봉제산으로 갈수 없으니 할아버지의 고향이 있는 남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산길은 힘들어 도로가를 따라 가다 사람들에게 발견되고

동물구조대에게 잡히게되는 동물 친구들

할아버지가 아닌 사람은 경계하지만

초록 모자를 쓴 동물 구조대는 동물 친구들을 걱정해 줍니다.

초록 모자의 동물 구조 대원이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자

뚱보 주인에게 잡혀 갈까 걱정인 동물들은 앵무새에게 '할아버지'라고 말을 시킵니다.

 

동물 구조대가 있어 다행이라는 아들들

학대를 당하거나 다친 동물들을 치료해 주고 보호해 줍니다.

또 길을 잃은 동물은 주인을 찾아주는 등의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단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필요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뚱보 주인이 동물들을 찾아오고 이때 뉴스를 보고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가족처럼 돌봐 줄꺼라는 말에 속아 뚱보 주인에게 동물들을 보냈나봅니다.

뚱보 주인과의 일을 해결하고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고향의 빈집을 손봐 동물들과 함께 살겠다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있으니 이보다 완벽한 가족은 없었다.

한마음으로 똘똘 뭉칠 수 있는 세상 최고의 가족이었다.'


책을 아들들과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우리 아들들이 동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봤기를 바랍니다.

또 할아버지처럼 진심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을 대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아들들과 동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눌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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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사건 파일 2 : 생물 - 범인은 누구인가? 추리 사건 파일 2
고스기 마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추리 사건 파일 ② 생물

범인은 누구인가?

 

 

 

 

 

몇일전에 추리 사건 파일 ① 과학편 소개 해드렸었는데요.

② 생물편이 같이 출간 되어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고스기 마키
<추리 사건 파일 ②생물>을 섰습니다.

옮김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과 일본어를 전공했습니다.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삶의 모토 아래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고 다양한 분야의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마크로비오틱 공식 협회 교재를 번역했고,식문화와 인문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 문화 전반을 공부하기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추리 사건 파일①과학>,<엄마 화 잘 내는법>,<매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이 멋진 시대>,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세상 끝의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등이 있습니다.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16가지의 사건을 주어진 문장 속에서 단서를 찾아 해결하는데요.

문장을 읽어내는 독해력과 과학상식이 필요하며

그것들을 조합해서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야 합니다.

파일01 사라진 메모리 카드

파일02 남극 오로라 사진

파일03 수국은 알고있다?

파일04 다친 척하는 꼬마물떼새

파일05 쫓아오는 개

파일06 어디로 도망 쳤지?

?파일07 밀실에서 사라진 사진집

파일08 도망친 작은 개미 핥기

파일09 변장을 풀어라!

파일10 사슴은 알고 있다?

파일11 도둑을 잡아라!

파일12 알리바이를 깨뜨려라!

파일13 에조사슴의 소행?

파일14 사라진 발자국

파일15 장난의 대가

파일16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16개의 각 사건에서 등장하는 동식물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표지만 얼핏 봐서는 추리동화 일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단순한 추리 동화가 아니랍니다.

 

 

책의 서두에 이 책의 특징과 사용법이 아주 친절히 설명 되어 있어요.

가로로 긴 판형의 책으로 한쪽은 사건과 추리에 대한 글이 나와 있구요.

다른 한쪽에는 읽은 글을 바탕으로 독해 문제를 풀고

추리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범인을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파일 12번의 사건은 봄 방학을 이용해 히로키는 삼촌을 따라 산 위에 있는 호텔에 놀러 갑니다.

그곳에서 고양이를 앉고 찍은 사진을 통해

고양이의 눈동자가 빛에 의해 모양이 다르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야기 안에 힌트들이 모두 숨어 있어요.

 

 

 

 

옆 페이지에는 글을 읽고 문제를 풀게 되어 있는데요.

사건 해결을 위한 추리 노트가 있어 문제를 읽고

 답을 적어 가면 자연 스럽게 문제가 해결 된답니다.

문제라 하여 긴 답을 쓰는 문제만 있는것은 아니구요.

문장형 답이 있는것도 있고 ○,X 문제도 있구요.

단답형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있어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고 즐겁게 풀 수 있어요.

 

 

 

 

1층에 묵는 노부부의 목걸이가 사라지고 호텔의 손님들은 각각의 알리바이를 애기합니다.

그중 젊은 한쌍은 알리바이를 애기하며 증거로 내놓은 사진 한장.

해질 무렵인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찍은 사진에 등장한

고양의 눈 모양을 보고 사건은 해결 됩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전 역시나 독해력이 필요한 문제들이 먼저 나오고요.

그 문제들을 조합하면 자연 스럽게 답이 나오는데요.

  사건 파일을 읽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독해력,관찰력,집중력,추리력,사고력 

 여러가지 다양한 능력들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때 질문을 가끔 하는편인데요.

이 책은 따로 제가 질문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혼자 읽고 문제를 풀기에는 좀 어려운 초2 작은 아들을 위해 열심히 읽어 주었는데요.

초2,초4 아들이 경쟁하며 답을 말하느라 문제를 풀때는 아주 시끌시끌하답니다.

 

 

 

뒷쪽에 정답과 해설이 함께 수록 되어 있어요.

풀이가 필요한 문제에는 간단하게 설명도 함께 되어 있답니다.

 

 

 

 

해결 편에는 사건에 얽힌 뒷 이야기와 사건 해결에 쓰인 과학 지식에 대한 보충 설명이 있어요.
과학 상식이 조금 부족한 아이도 요 해결편을 통해 과학 상식을 키울 수 있어요.

요 해답 해설편을 잘 활용한다면 부족한 과학 상식 실력이 늘어 나겠네요.

열심히 읽어 주느라 목이 아팠지만 해설편은 빼 먹지 않고 꼭 읽어 주었어요.

알고 있는 지식은 한번더 다지고 새로운 지식을 알게 해줍니다.

 

 

 

 

추리 사건 파일 1권에서도 느낀 거지만 추리 동화를 통해

재미있게 독해 연습을 할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으거 같아요.

읽은 후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집중해서 읽는다는것도 너무 좋네요.

글을 좀 빨리 읽는 편인 초4 아들 책을 대충 읽는거 같아 항상 걱정이었는데요.

요 책은 아주 꼼꼼하게 읽더라구요.

또 처음 과학편을 접할때 어렵거나 재미 없을꺼라 했지만 너무 좋아했거든요.

2편은 말 안해도 알아서 척척 읽어줍니다.

'정확하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

작은 단서도 놓치치 않는 관찰력과 집중력,

단서들을 연결하여 답을 찾는 사고력까지 모두 필요하다.'

초3 이상 권장인데요.

독해력과 동물, 식물에 대한 관심이 조금만 있다면 저학년도 가능은 할꺼 같아요.

또는 독해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을 요 책을 통해서도 가능할꺼 같으니

과학에 관심 많은 저학년은 도전해 보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추리 사건 파일 1권에이어 2권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쉽고 재미있는 과학으로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거기에 추리물에 대한 관심까지 높여주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으면 하는 엄마 마음에도 쏙.

아들들 학교에서 계절방학 기간이라 집에 있는데요.

재미있다며 열심히 읽고 서로 문제를 내기도 하며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리 사건 파일 1권에 이어 2권까지 만나볼 수 있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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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사건 파일 1 : 과학 - 범인은 누구인가? 추리 사건 파일 1
야마모토 쇼조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추리 사건 파일①과학

범인은 누구인가?

 

 

 

 

 

 

4학년이 된 큰 아들이 요즘 과학이 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전문 용어가 많아져서 그런거 같은데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마침 과학 상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책이 새로나왔네요.

과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길 바라는 맘으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글 야마모토 쇼조

1952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요코하마 국립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009년에 <동물 불가사의 발견> 시리즈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로이 아저씨의 색다른 레스토랑>,<코-카출판>,<야옹이의 손수건>등이 있습니다.


옮김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과 일본어를 전공했습니다.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삶의 모토 아래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

 다양한 분야의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마크로비오틱 공식 협회 교재를 번역했고,식문화와 인문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 문화 전반을 공부하기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추리 사건 파일②생물>,<엄마 화 잘 내는법>,

<매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이 멋진 시대>,<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세상 끝의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등이 있습니다.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미션이 나옵니다.

16가지의 사건을 주어진 문장 속에서 단서를 찾아 해결하는데요.

문장을 읽어내는 독해력과 과학상식이 필요하며

그것들을 조합해서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야 합니다.

표지만 얼핏 봐서는 추리동화 일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단순한 추리 동화가 아니고 독해력,관찰력,집중력,추리력,사고력 

 여러가지 다양한 능력들이 필요합니다.

 

 

 

 

책의 서두에 이 책의 특징과 사용법이 아주 친절히 설명 되어 있어요.

가로로 긴 판형의 책으로 한쪽은 사건과 추리에 대한 글이 나와 있구요.

다른 한쪽에는 읽은 글을 바탕으로 독해 문제를 풀고 추리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범인을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건 파일 08번의 이야기입니다.

'머나먼 옛날,12월이 되면 연못도 꽁꽁 얼 정도로 추운 작은 나라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요.

이야기 안에 힌트들이 모두 숨어 있어요.

또 중요한 힌트가 되는 부분은 다른색으로 인쇄가 되어 있어

그 부분을 더 주의 깊게 읽으면 문제를 풀때 도움이 되네요.

조금만 집중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옆 페이지에는 글을 읽고 문제를 풀게 되어 있는데요.

사건 해결을 위한 추리 노트라 생각하시면 되요.

문제를 가만히 보면 책을 읽을 때 제가 아이들에게 하는 질문이

그대로 옮겨져 있는 느낌이었어요.

책 읽으며 아이들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하나 고민 할때가 많은데

요 책은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네요.

문제라 하여 긴 답을 쓰는 문제만 있는것은 아니구요.

문장형 답이 있는것도 있고 ○,X 문제도 있구요.

단답형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있어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고 즐겁게 풀 수 있답니다.

 

 

 

사건 편과 추리 편이 한 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건도 있구요.

요 사건 처럼 두 페이지로 나누어 나와 있기도 하답니다.

한스의 질투심으로 곤경에 빠진 프랜시스는 물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고

한방울도 떨어 뜨리지 않고 성 꼭대기까지 가야하는데요.

머리를 쓴 프랜시스는 크리스마스 아침인 내일 아침에 항아리를 옮기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날 밤 항아리에 물을 채워 두지요.

 

 

 

 

사건을 해결하기 전 역시나 독해력이 필요한 문제들이 먼저 나오고요.

그것들을 조합해서 사건을 해결합니다.

답이 뭔지는 감이 요시나요?

 

 

 

 

 

초4 큰 아들은 처음 도서가 도착했을 때는 과학이라며 어렵고 재미 없을꺼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건 하나를 읽어주니 옆에서 열심히 듣고는 문제도 곧 잘 풀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 순간 열심히 보고 있는 아들.

추리 노트에 써 가면서 사건을 해결 해보라고 하니 쓰느것을 살짝 귀찮아 하는거 같기도 하지만

친구들 놀러 오면 같이 풀어 보고 싶다고 답을 쓰면 안된다고 하네요.ㅋㅋ

 

 

 


 

초2 작은 아들도 제가 읽어 주니 문제도 제법 풀어 주네요.

혼자 읽을 때는 문제 풀기가 어렵다고 엄마가 읽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못 읽어 줄 때는 혼자 이야기 부분만 읽었답니다.

초3 이상 권장인데요.

독해력과 과학 상식 조금만 있다면 저학년도 가능은 할꺼 같아요.

또는 독해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을 요 책을 통해서도 가능할꺼 같으니

과학에 관심 많은 저학년은 도전해 보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문제가 있었으니 답이 있어야 겠죠.

뒷쪽에 정답과 해설이 함께 수록 되어 있어요.

풀이가 필요한 문제에는 간단하게 설명도 함께 되어 있답니다.

 

 

 

 

해결 편에는 사건에 얽힌 뒷 이야기와 사건 해결에 쓰인 과학 지식에 대한 보충 설명이 있어요.

글로된 설명도 있고 그림과 함께인 설명이 있어 아이들 이해하는데 더 도움도 되구요.

과학 상식이 조금 부족한 아이도 요 해결편을 통해 과학 상식을 키울 수 있어요.

요 해답 해설편을 잘 활용한다면 부족한 과학 상식 실력이 늘어 나겠네요.

열심히 읽어 주느라 목이 아팠지만 해설편은 빼 먹지 않고 꼭 읽어 주었어요.

알고 있는 지식은 한번더 다지고 새로운 지식은 알고 가고

요런거 아주 좋아하는 엄마입니다.ㅋㅋ

아이들 퀴즈를 풀면서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니 처음에 별로 였던 반응이 달라 졌습니다.

혼자 푸는거 보다 아들들 둘이서 살짝 대결로 가니 승부욕 들어내며 열심히 입니다.


어렵게 생각한 과학을 재미있게 접할수 있도록 기회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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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탄생 미래아이문고 27
선자은 지음, 고상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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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녀의 탄생

 

 

 

 

 

 

이제 좀 있으면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이 있어

친구 관계와 학교 생활에 대해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선자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와 단국 대학원에서 들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내지요.

지은 그림책으로는 <단골손님>,<달이네 추석 맞이>,<꼬마 해녀와 물할망>,

<상여 나가는 날 >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예쁜 얼굴 팝니다>,<위험한 친구 마니또>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빨강 지붕의 나나>,<펜더가 우는 밤>등이 있습니다.


그림 고상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스무고개 탐정>시리즈를 비롯하여 <지구를 살리는 환경 지식사전>,<그런 편견은 버려>,<타조의 꿈>,

<크리스마스의 기적>,<위험한 게임 마니또>등 여러 책의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책 <신발 신은 강아지 A Dog Wearing Shoes>는

2015년 미국도어린이서관협회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고.

2016년 매리언베네트 리지웨이 상과 ILA 어린이.청소년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미래i아이의 미래아이문고27번 책입니다.

 

 

 

 

차례를 보면' 1 전학생 -진진',' 2 루아의 그림자-한태민'으로 나와 있는것을 보면

등장 인물이 진진,한태민,강현,서준우,한루아,이시연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 짐작 되는 부분이죠.

 

 

 

1 전학생-진진

오늘부터 진진은 이 학교 '전학생'이었다.

낯선 곳,낯선 공기,낯선 얼굴들. 진진은 단단하고 특별한 아이였지만,

오늘만큼은 떨렸다.아니 설레었다고 해야 하나?

진진은 비어 있을꺼라 짐작되는 맨 뒷자리에 앉아 들고온 전단지 뭉치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전단지 속 문구에 아이들은 관심을 보이고 그때 나타난 여자아이 하나 

전단지 뭉치를 낚아채가고 진진에게 한자리 비어있는 자기들 모임에 들어오라고 한다.

루아는 제멋대로 모든걸 단정짓고 결정했으며 건방지기 까지한 아이였다.

'루6' 6개의 루비라는 뜻이라고 했지만 한루아의 루를 딴거 같았다.

반에서도 모임에서도 가장 영향력있는 아이였다.

빼어난 외모에 딱 부러지는 말투, 똑똑한 머리까지.

루아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공주님 같은 아이였다.

루아와 사촌 지간이면서 반 회장인 한태민,

프러게이머가 될 게임 영재 강현,

형이 청소년 대표 축구 선수이고 체육 영재인 서준우,

유치원때부터 한루아와 친구였던 이시연

진진은 나머지 루6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새로운 학교 생활이 시작 되었다.


저희 큰 아들 전학생이 바로 이렇게 영향력 있는 아이들의

모임에 들어가다니 운이 좋은거 같다고 하네요.

자기는 전학가서 친구 사귀는데 한달도 더 걸린거 같은데 진진에게 뭔가 있는거 같다고합니다.ㅋㅋ

 

 

 

 

2 루아의 그림자-한태민

태민은 어릴때부터 말 잘 듣고 똑독한 아이였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유행하는 만화 캐릭터나 장난감도 몰랐고 아이들의 대화에 낄수도 없었다.

모범생이라는 이유로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던 태민을 루아가 도와주게 되고

사촌 지간이기도한 루아는 태민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고 태민은 이제는 아이들이 좋아하게 되었다.

5학년이 되어 루아와 같은 반이 되고 태민은 반 아이들의 주목을 받아 회장이 되기도 하였다.

태민은 소이에게 관심이 가고 루아 역시 소이를 마음에 들어해 루식스가 결성 되었다.

소이의 생일날 태민은 소이를 위해 선인장 화분을 준비하고 루아의 부름으로 30분 일찍 나간다.

그리고 그날 루아는 소이와 절교를 선언하고 루식스에서도 추방하였다.

루아가 절교를 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꺼라 생각하고 루아에게 버려질까 두려워 소이를 외면하였다

태민은 자신이 방관자이면서 공범임을 잘 알았다.

그 이후 소이는 집을 나갔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태민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그때 전학생이 가져온 전단지가 눈에 들어 왔다.

태민은 마녀를 찾아가고 루아에게 벗어나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

 

태민이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어떤 대가를 치루었을까?

 

 

 

 

 

3 뱀 주사위 게임-강현

게임 영재인 현은 초등학생 리그에서는 우승을 했지만 현의 욕심을 채우기에는 부족했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했는데 이제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가 쌓였다.

학교에서 지웅은 현에게 거슬리는 말을 하였다.

게임 영재 강현도 보드게임은 못한다고 현을 도발했고 둘은 보드게임을 하게 된다.

현은 지웅에게 지고 자존심에 금이갔다.

그때 보게되는 전단지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현은 지웅을 응징하고 승리자로 남고 싶었고 현에게 운이 없다면 지웅이 가지고 있는걸 빼앗고 싶었다.

마녀는 소원을 들어 주었고 대신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다시 지웅과 뱀 주사위 게임을 하였고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결국 현이 승리를 했다.

현은 게임중 질병,악몽,가난 세번의 함정에 빠졌다.

게임이 끝나도 갑자기 현은 기침을 하게되고 보드게임중 걸린 함정이 떠올랐다.

질병,악몽,가난 현은 불안해졌다.

 

현이 기침을 했는데 질병에 걸린걸까?

나머지 두가지도 현이게 찾아오면 어쩌지?

 

 

 

 

4 국가대표-서준우

준우가 학교 대표 테스트를 통과한 날 준우의 형은 국가 대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칭찬을 기대한 준우는 형의 국가 대표 선정 소식에 뒷전이 되었고 형과 비교를 당했다.

형과 자신을 차별하는 엄마 아빠가 싫었고 미웠다.

홧김에 집을 나온 준우는 현에게 전화를 했고 현은 소이가 울면서 쫓아오는 꿈을 꾼다고 했다.

현과 준우는 루아의 집앞에서 소이를 쫓아냈다.

"루아가 시키는데로 안 하면 우리가 그 꼴을 당했을걸"

루아가 왕따로 정한 아이는 왕따로 만들었고 이유가 있으니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했다.

태민과의 통화에서 태민은 준우의 마음을 알아주고 마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답답증을 풀거나 고민 해결을 할 수 있으니 한번 가보라 한다.

장난이라 생각했었는데 태민이 애기하니 어쩐지 믿음이 갔다.

마녀의 집으로 걸음을 옮긴 준우는 문앞에서 루아를 만나고.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사는 루아를 좋아하던 준우는 루아에게 고백하고 거절을 당한다.

형을 이기고 싶고 형이 없으면 인정 받을꺼라 생각하고 마녀를 만난다.

다음날 형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뼈가 산산조각이나는 부상을 당해 더는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준우는 마녀를 찾아가려 했지만 도무지 마녀를 찾을 수가 없었다.

 

정말로 준우가 원한게 이런 거였을까?

 

 

 

 

5 똑같은 머리핀-한루아

5학년이 되면서 루아는 진짜 친구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은 루아의 인기와 외모,재미를 따라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친구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도 없다는 건 슬픈 일이다.

해맑은 표정으로 진심이 느껴지는 웃음을 짓는 귀여운 얼굴에 눈이 반짝반짝 한 신소이

소이와 루아는 금세 단짝이 되었고 루아는 진짜 친구가 생긴 게 무척 기뻣다.

그런데 아빠가 해외에서 사준 수제 팔찌가 없어지는 일이 생기고 없어도 상관없는 물건이었지만

그것이 소이의 필통에 있다는 시연의 애기에 이야기는 달라졌다.

루아 자신도 이해가 안갈 정도로 화가났고 배신감 때문에

가슴이 아팟고 소이가 원망스럽고 경멸스러웠다.

루아는 단호하게 소이를 잘라 냈다.루식스에서 그리고 모두에게서.

소이는 루아집을 찾아온 그날 이후로 사라졌고 루아는 다시 시연과 다니기 시작했다.


왜 루아는 소이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 보지 않는걸까?

지금 너희들에게 진짜 친구가 있니?

진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6 막대사탕-이시연

시연은 루식스 멤버 중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 재능이 없어 루식스에 적합하지 않았다.

시연도 잘 알고 있었지만 루아와 유치원때 부터 친구라 루식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시연은 루아가 하는것은 뭐든 따라하고 루아랑 똑같은 머리핀,똑같은 옷,똑같은 학용품을 사용했다.

그런데 준우는 달랐다.

처음엔 루아가 관심을 보여 시연도 관심을 가졌었지만 루아가 준우에게 실망하였는데도

시연은 준우가 좋았다.

로즈데이에 시연은 준우에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고 장미를 사려한다.

그 때 주머니에서 발견한 마녀 전단지, 생각만 했는데 어느새 마녀의 집앞,

시연은 마녀에게 사랑을 이루는 장미꽃을 원했고 장미꽃 모양의 사탕이 나타났다.

마녀는 사탕을 선물한 사람과 사탕을 먹은 사람은 이루어 진다고 하였다.

다음날 시연은 준우의 책상에 장미와 카드를 남긴다.

그런데 마법의 사탕을 먹은것은 루아였다.

준우가 루아에게 준것이다.

문득 떠오른 예전일, 루아의 수제 팔찌를 차본 시연은 급하게 팔찌를 풀다가 끊어 지고

루아에 대해 자기보다 더 알고 있는 소이에게 패배감을 느끼고

끊어진 루아의 팔찌를 소이의 필통에 넣었다.

그리고 루아에게 소이 필통을 찾아보라고 귀뜸해 주었다.


시연은 왜 루아의 팔찌를 소이 필통에 넣었을까?

이런 행동을 하는 시연이 마녀는 아닐까?

 

 

 

 

7 마녀를 만나다-한루아

누군가 루아를 신고해서 학교 폭력 위원회가 열렸다.

루아는 결백을 주장 했지만 선생님은 루아를 믿지 않는 눈치다.

루아는 이제 나쁜 애가 되었고 사촌 태민이나 단짝 시연이 근처에 오지 않았다.

루아는 준우와 사귀기 시작했고 현은 아버지 사업이 망해 인사도 없이 시골 할머니집으로 갔다.

루식스는 결국 산산조각이 났다.

쉬는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온 루아의 책상위에 놓인 전단지

마녀를 찾아가 모든걸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 마녀를 찾아갔다.

마녀는 어둠 속에서 걸어 나왔고 마녀의 얼굴을 본 루아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누가 마녀 였을까?

루아는 왜 놀랐을까?

 

 

 

 

8 의뢰인-진진

할일이 끝났다며 다시 전학을 간 진진

아이들은 원하는게 많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여러 감정이 진진을 움직였다.

공원을 거닐다 뭔가에 끌려 진진은 걸었고 한 여자아이가 울고 있었다.

그아이는 신소이 진진은 소이를 도와 주기로하고 소이의 소원 한가지를 들어준다.

소이가 원한것은 복수 할수 있는 힘이었고 진진은 주문을 외운다.


9 마녀

 루아는 소이를 한번도 동등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다.

진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했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자신이 위에 올라서 있었다.

친구란 뭘까? 루아는 생각했다.

다음날 소이가 돌아왔고 아이들은 소이를 반겼다.

루아가 소이가 마녀라고 소리쳐 봤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마녀는 너 아냐?"

교실은 다시 활기차 졌다.예전과 비슷해 보였지만 많은게 달랐다.


읽는 동안 많은 질문을 하게하는 책이었습니다.

모두 답을 할 수 있는 질문들은 아니었지만 함께 읽은 아들들도 많은 생각을 해 보았을꺼 같아요.

마녀는 마법을 사용하는 여자인데 책에서는 나쁜 마법을 사용하는 여자를 마녀라고 한거 같다는 큰아들

일반적으로 우리는 나쁜 마법을 사용하는 여자를 마녀라고 하지요.

진짜 마녀는 누구일까?

아들들 각자가 생각한 마녀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쩌면 모든 아이들이 다 마녀는 아니었을까요?

진짜 마녀 진진,모두 위에 굴림하고픈 루아,복수하는 소이,소이에게 누명을 씌운 시연

우리 아들들은 마녀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고 물어 보았어요.

작은 아들은 형이 자신을 놀리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큰 아이는 동생이 게임을 못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겠다고 하네요.

대가를 치루어야하는데 괜찮냐니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네요.ㅋㅋ

이 책을 통해 아들들이 친구를 대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뭐라 딱 정의 내리기에 어려운 문제이지만 어렴풋이라도 스스로 느끼고 배워 가길 바래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는 마녀가 살고 있을 것입다.

우리는 그 마녀가 깨어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디 잠자는 마녀의 본성을 깨우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친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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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사토 신 지음, 하지리 도시가도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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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오늘 소개 해드릴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의 책 소개를 읽었 을때

'나도 저러는데 내 애기네' 라며 공감이 너무 되더라구요.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토신

1962년 니가타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광고회사에 근무했으며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오가키 여자 전문대학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응가!>,<동물 찾기 놀이>,<길지?멋있지?>,<어떻게든 되겠지!>등이 있습니다.


그림 하지리 도시가도

1980년 효고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리츠메이칸 대학교 국제관계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일본 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으로 동화책 삽화와 그림책 작업을 주로 하면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잃어버린 챔피언>,<천국에 닿아라 홈런>,<언덕위의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옮김 한귀숙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랙동안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일을 했으며 지금은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것없이 누구에게나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기획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해님우산,비우산,구름우산>,<수영장 샹워실과 개미구출 작전>등이 있습니다.


키위북스에서 펴냈습니다.

 

 

 

 

어리광 부리지 마!

다 큰 누나가 동생보기 부끄럽지도 않아?

-하지만 내가 어른이 되면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버리잖아.

나는 빨리 크고 싶지도 어른이되고 싶지도 않아


저도 아이들이 어릴때 큰 아이에게 이런 말을 자주 했던거 같아요.

"형아가 그것도 혼자 못해?"

"동생에게 양보 좀 해."

큰 아이가 또래 아이들 보다 덩치가 좀 커서인지 유독 큰 아이 취급을 했던거 같아요.

항상 야단을 치고는 그래 너도 이제 겨우 4살인데 아가인데 하고 반성 하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더 미안해 지네요.

 

 

 

 

새로산지 얼마나 됐다고!

왜 만날 크레용을 반으로 부러뜨리는 거야?

-나도 새 크레용 받아서 얼마나 좋았다고요!

새 크레용 동생한테도 나눠 주고 싶었단 말이에요.

반으로 나눠 쓰면 엄마가 좋아할 줄 알았다고요!


가끔 생각지도 못한 행동이 알고 보면 동생이나 엄마를 위해서 일때가 있는데

화부터 냈던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수업시간 내내 너만 헤실헤실 웃으며 딴짓하고!

엄마가 얼마나 창피했는지 알기나해!

-나만 답을 몰라서 부끄러워 눈물이 날꺼 같았어.

웃지 않으면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그래서 웃었단 말이야!


이부분에서 정말 뜨끔했어요.

얼마전 큰 아들 공개수업 때 작은 아들 공개수업에 가느라

이번에는 너는 못갈꺼 같다 했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안가며 서운한게 아니고 좋아?

왜 좋아?

엄마가 오면 맨날 잔소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자세 바로해라 물건 제자리에 둬라 집중해라......

잔소리를 했더라구요.

특별하게 돌출 행동을 하거나 수업에 방해가 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정도면 수업시간에 참여도 잘하고 열심히인편인데 하고 후회가 되었어요.

반성합니다.

 

 

 

아빠 안경을 망가뜨리다니!

안경이 없으면 아빠가 앞이 안 보일 거란 생각은 못한거냐?

-용돈을 모아 아빠 생일 선물로 안경집을 샀는데 안경을 잘 닦아 넣으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부러져 버린 거예요.


우리집 아빠도 안경을 끼고 몇일전 작은 아들도 안경을 끼게 되었어요.

안경은 눈이 나쁜 사람의 눈과 같은 거니까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또 전소리를 하고있는 엄마네요.ㅋㅋ

 

 

 

엄마도 이제 몰라!

앞으로 둘이 알아서 해!

-오빠가 미안해. 그림책 읽어 줄테니 그만 울어.


저희집 아들들도 장난감을 모두 껀내서 놀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럼 항상 치우는걸로 다툼이 일어나죠.

저는 그럼 화를내며 협박하기에 바쁩니다.

정리하지 않을꺼면 모두 버리자고요.

이 책은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아들들에게 읽어 주는데' 우리 엄마랑 똑같네.'

'엄마도 저러잖아요.'라고 하는데

얼굴이 화끈 거리더라구요.

이유가 무엇인지,왜 그랬는지 물어 보지 않고 화를 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엄마 아빠의 아이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실수 투성이 엄마 아빠이지만, 항상 너를 사랑해.

그리고....미안해.

이 책을 읽으며 내내 이 생각이 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주고픈 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여러번 읽어 주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는 화부터 내지 않고 이유를 먼저 물어 보도록 노력하는 엄마 아빠가 될께.


이 책을 통해 반성하는 엄마가 되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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