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 나무의사 우종영이 전하는 초록빛 공감의 단어
우종영 지음, 조혜란 그림 / 흐름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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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볼 때면 경이롭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를 보며 우리의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처럼 나무가 주는 혜택이 참 많다.

나무는 무궁무진하다. 아니 자연은 무궁무진하다. 나무에 관한 책을 읽었다.

나무의 생태계 자연 그 나무를 둘러싼 이야기 그넘어 확장된 역사, 환경, 철학 문화, 문학 과학을 넘나들며저자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주고 싶은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나무 의사? 생소하다 나무에도 의사가 필요하다. 특히나 자연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요즘 더더욱 그럴 거 같다. 저자는 자신은 운 좋게도 경쟁이라 치열함 속에 살지 않았다고 말한다. 흙을 만지는 농부에서 나무에 매료되어 나무를 연구하고 그에 관한 책들을 읽어가며 자신의 경험, 관점을 새롭게 한 나무에서부터 시작한 그의 호기심은 나무에서 나무를 둘러싼 생태계에서 인류의 문제 지구의 문제로 확대되어 간다.또 나무 깊숙이 탐색으로 안내한다.


1장 느낌의 높낮이

2장 본 바탕을 이루는

3장 어쩌다 태어난

4장 모여서 만든

5장 받아서 베푸는

생태감수성

저는 미래의 사람들이 바라는 삶, 우리가 자연과 공존하며 자연에서 힘을 얻고 그 힘을 자연네 돌려주며 상생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그 마중물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1장에서는 나무, 자연을 바라보는 느낌을 담은 단어들이 대한 사색들이 담겨있다. 자연을 닮은 단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언어는 시대를 반영하고 언어를 뛰어넘어 사고를 할 수 없다는 유명한 명언을 다시 일깨운다. 생태를 품는 단어 그에 관련한 단어 즉 생태감수성을 다룬 단어가 풍성해질수록 우리가 자연을 사랑하며 보호하는 마음들이 커져가면 그것이 우리의 지구를 살리는 일중에 하나라는 저자의 설득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1장의 단어들을 음미해 보며 <게으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움틀게 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문화에서 나는 자란 것 같다. 무엇가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요즘 생각해 보며 어떠한 빠른 결과의 도출보다 깊이 숙고적 결과를 위해 몰두하는 의미의 게으름에 대해 마음을 두어본다.<움벨트> 전에 읽었던 책에서 들었던 단어라서 반가웠다. 자신의 주변 환경이라는 의미의 독일어이다. 동일한 환경이지만 개개인의 동물, 식물 또한 개개인, 나라 문화 감각과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움벨트는 저마다의 생명체가 자기중심적이고 주관적 관점을 지니고 있음을 인정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개념이다.

사람에게도 움벨트가 존재한다. 그래서 하나로 규정한다는 것이 어렵다. 좀 더 미세적인 개개인의 세부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환경을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으로 이해되었다.

2장은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근원적인 환경에 대한 단어들로 뻗아나간다.. 나무는 생각을 할까? 저자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는 전략가이다. 어디까지 뿌리를 내릴지 어디까지 가지를 뻗아야 할지 잎은 어떤 식으로 배열을 해야 햇볕을 잘 받을 수 있을지? 나무가 뇌가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에서도 그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호르몬이 있다고 한다.. 온 땅을 품고 있는 뿌리는 하늘을 품고 있는 가지들과 소통하며 주변에 잘 적응하기 위해 또한 주변의 나무들과의 공생을 생각하며 산을 이루고 자연을 형성해 간다. 무엇보다 나무는 산소를 내뿜는다. 그래서 인간과 떼어낼 수 없는 존재이다.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뿜어낸다. 그래서 인간의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고 자연의 생태가 잘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 나무에 대해서 그냥 자연의 일부라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엄청나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나무는 우리에게 생명의 공급하는 근원이다.

이 책은 나무에 대한 감상을 다룬 책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호소하는 책이다. <각이야의 이론> 지구는 항성체이다. 스스로 자정능력을 지니고 있고 원래의 복원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임계점이라는 것이 있다. 자본주의로 인한 성장,소비의 문화,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의 행태의 가속화는 지구의 그러한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지구의 아름다움,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 상태를 잃어갈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아직 희망의 끝을 놓지 않고 있다 그의 노래, 그의 노력이 이 책에서 숨 쉬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위협적인,당위적인, 절대적인,급전적인 기후에 대행 경고보다 자연을 극진히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그의 언어가 마음에 울림으로 남는다.

나는 소비를 좋아하고 편함을 추구한다. 그리고 자연을 좋아한다. 솔직히 나의 노력은 역부족이야 포기한 방관자이다. 자연의 재앙이 두렵고 그앞에 무기력하다. 이미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자본주의에 잠식된 지구는 다시 공동체적이고 상생하고 협력하는 자연을 닮아가는 인간으로 변모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그는 희망을 노래한다. 우선 자연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리라 산을 찾아가고 자연이 주는 혜택에 감사하라. 우리가 함께 공존한 자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연과 가까이하는 삶을 추구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저자는 우리를 설득하기 위해 과학, 철학. 문학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말하고 있다. 작은 미물조차도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그리고 결과론적 성취적인 사람들에게 여유를 말하며 자연이 가르쳐 주는 이치에 기울이라고 나긋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제 누구도 자연이 주는 경고가 심상치 않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도 편안함을 위해 눈 감고 소비를 위해 내달린다.

우리가 읽어야 하고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을 사랑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면 좋겠다는 진한 마음이 든다. 나무로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지구를 구하고자 하는 원대한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도 그곳에 동참하고 그의 이야기가 마음 사람들 마음에 울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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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100일의 명화
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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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보면 인생이 보인다. 우연히 지인과 함께

전시회를 가게 되고 도스튼의 설명을 들으면서

명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 이후 명화에 관련한 책도 보고 가끔 전시회도 가면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많이 본 명화들을 볼 때는 명화가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때도 있다.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인생이 그려지고 그 상황 속에 들어가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하루 10분 100의 명화> 명화에 대한 이야기는 넘치도록 많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한 페이지의 글과 그림의 선명도와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이 어우러져 하루 10분 동안 행복감을 선사해 주는 책이다.

또한 두장의 아름단 명화 엽서까지 들어있어 선물 받는 기분이다.

저자는 그림을 그리다가 가르치고 명화의 큐레이터로 유튜브, 글을 통해 명화를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분이다.

이 책은 편집자와 상의를 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 좀 더 의미 있는 그림으로 선택하고 싶고 편집자는 좀 더 이쁜 그림들을 넣고 싶었다는 설명을 들으니 그림을 고르는 작업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상상이 된다.

책 모임에서도 고전도 읽고 신화 공부도 하고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도 함께 읽으며 신화와 문화, 미술, 역사, 철학이 별개의 영역이 아님을, 모두 다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다는 걸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사진의 발명 전 명화는 많은 것을 보여 준다. 중요한 인물들, 영향력 있는 인물들, 사건들이 어쩜 사진보다 조작되고 과장되고 화가의 생각이 한 스푼씩 들어가기도 한다. 사진의 발명 후에는

명화는 화가의 내면까지 반영한다. 


알려진 유명한 그림’명화’는 화가가 바라본 세상입니다.

작가 이윤서

명화는 화가의 시선이라는 그녀의 설명에 명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화가는 나름 중립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01> 화가의 시선

언니! 우리처럼 무지개가 둘이야!

모든 순간을 사랑해

혼전 임신했나 봐

02>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루이 15세의 정부 풍파두르 스타일

옷을 입히느니, 다시 드려드지요

내일은 안돼! 바로 지금 그려

03> 인생의 파도

다리는 잃어지만 기적이 일어나고

삶은 이토록 궁핍하고

남편 복도 지리리도 없지

04> 정답이 없는 질문들

살아서는 이해받지 못했지만

오직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각자 혼외정사의 밤을 보내고

05> 당신이라는 우주

벌거벗고 마을을 도는 여인

아름다운 꽃인가, 무거운 짐인가?

일요일에만 그림을 그려

제목만 들여봐도 궁금함이 올라온다. 5가지 테마로 100가지 명화를 소개한다. 지면에는 일부의 제목만

적었다.

100편의 명화의 많이 익숙하고 알려 있는 그림도 많았지만 생소하고 신기, 신비한 그림도 많았다. 서양의 그림들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의 명화 동양의 그림들이 중간중간 소개되어 현란한 서양의 그림에서

그윽한 한국의 그윽함에 잠시 쉼 같은 그림을 만나게 된다.

저자도 그 많은 그림 중에 100편으로 추리는 것이 어렵겠지만 나도 이 지면에 세 개의 마음에 드는 명화를 고르는 것도 참 어렵다.

솔직히 한 작품 한 작품 음미하며 다음 페이지에 그에 대한 인생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Day 1 언니! 우리처럼 무지개가 둘이야~

존 에버랫 밀레이 (1829~1896년,영국)

장님의 소녀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목가적인 그림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인생이 왠지 고단할 거 같지만 그녀의 눈에는 평온함과 단단한 기운이 느껴진다.

작가는 명화에 대한 내가 보지 못했건 시선으로 인도한다. 책으로 보였던 것은 손풍금이었도 소녀의 목에는 장님을 불쌍하게 여겨주세요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녀의 삶이 짐작되고 동생으로 보이는 소녀와

의지하는 모습이 쌍무지개와 연결되어 힘들지만 희망을 품는 아름다운 선사하는 그림을 만났다. 각자의 인생의 시련은 있지만 의지하는 가족과 희망이란 무지개다 우리에게도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눈을 감고 무지개를 떠올려 보게 한다.

Day 069 차라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걸•••

메리 카사트 (1844~1926, 미국)

명화에서 대부분의 화가는 남성이다. 이유는 여자들에게는 직업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에도 예술가를 꿈꾸고 자신의 환경을 넘어서는 인물들에 대한 흠모의 마음이 채워진다. 시원한 색채에 엄마가 집중하는 모습과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이 아름다운 그림이라 한참을 쳐다보았다. 늘 바쁜 엄마의 모습과 껌딱지의 딸의 모습이 아이들의 키웠을 때의 감성이 막 올라오게 하는 그림이다. 화가는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반대하는 환경을 무릅쓰고 화가가 되었지만 그릴 수 있는 대상이 제한되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모성에의 감정을 토로했다는 작가의 설명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렸는데~ 그 안에 화가의 모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고 생각하는 그림이 또 새롭게 보게 되었다.



Day 081 벌거벗고 마을을 도는 여인

존 콜리오 (1850~1934년 영국)

이 명화는 조금 충격적이었다. 뭐지? 나체의 여성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 외설적이지만 뭔가 모를 기품이 느껴졌다. 다음 페이지를 읽어보니 영주가 세금을 과하게. 거두어 농민들이 힘들어하자 영주의 부인이 남편에게 세금을 낮춰줄 것을 간청합니다. 이에 남편은

‘그대가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면 그 청을 들어주리다. 왜 이런 못된 영주에 이 청을 받아들인 아내 참 기가 막히다. 그녀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명화로 남겨졌다.

그림을 보며 통쾌 하기고 그윽한 마음 불편한 마음 행복한 마음 여러 마음이 교차했다. 한 페이지 안에 작가는 명황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연결시켜 무엇보다 그림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명화는 어찌 보면 한 인생, 문화, 생각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기 때문에 여운 있고 그림을 더 여유 있게 볼 수 있었다. 명화에 관심 있는 분이라만 이 책의 진심 푹 빠지실 것이다. 명화 입문서로 좋을 거 같다. 짧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그림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기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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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혁명 - 인체 원리에서 신약 개발까지, 바이오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과학
김성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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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요즘 다이어트에 화두가 되는 것 같다.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것을 강조하는 요즘의 건강 트렌드 속에서 <단백질 혁명>이라는 책은 단백질을 주제로 건강으로부터 과학적인 연구들까지 총망라한 책이다.


저자는 과학자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다.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궁금증을 쫓아 한국 외국 저명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현재 교수님이시다. 그의 연구 분야는 암 면역 대사질환 등에 관여하는 신기능 단백질을 발굴했고 신약개발, 여러 저서를 내며 다방면으로 활동하시는 분이다.


이 책이 궁금해던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의 조건은 무엇인가? 건강한 삶으로 가는 조언들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1장 생명의 두 번째 암호, 단백질

2장 생로병사의 비밀을 풀다

3장 음식에 담긴 단백질의 과하

4장 사람은 살리는 약, 사람을 죽이는 약

5장 바이오 혁신과 생명의 미래

유전자가 그린 악보, 단백질이 연주하다. 이 제목에서 유전자와 단백질의 관계를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다. 저자는 어려운 과학의 용어들을 가능한 적절한 비유와 함께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한 논문이 아닌 비과학도를 위한 교양 입문서로서 단백질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인간은 유전자 지도를 넣었지만 여전히 생로병사의 비밀을 풀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의 몸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이루어 가는 것, 또 다른 변이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낼 수 있다. 그것의 핵심이 되는 것이 단백질이라고 한다.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키와 체질, 성격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백질의 기능은 생각보다 많다. 우선 단백질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일부이다. 그뿐 아니라 몸의 유기적인 생화학의 요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유전 지도가 음악은 악보라면 단백질은 연주를 해내는 역할을 한다. 각 기관에 필요한 물질을 나르는 운반자. 외부의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경찰, 건강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근육을 움직이는 힘, 최후의 에너지원이다.

단백질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이유는 각 단백질들이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3차원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지도의 연구에서 단백질의 연구로 우리의 몸의 비밀들이 과학자들에 의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예전에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교수는

노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적 순리이기보다는 질병적인 관점에서 늦추거나 고칠 수 있는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그 건강 장수에 핵심에는 단백질이 있다. 우리의 몸은 세포로 구성되고 있다. 화학적 생물학적 결합으로 생성된 단백질의 입체구조가 잘못되는 현상을 단백질 잘못 접힘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엉켜 신경세포 외부에 점착해서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을 막게 되고 세포를 사멸시키면서 일어나는 것이 그 무서운 치매 알츠하이머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 잘못 접힌 현상이 일어날 때 그것을 수리하고 품질 유지 샤페론이란 단백질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떨어져서 노화가 촉진되고 건강한 수명으로 나아가는 방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의 원인이 밝혀져 있으니 그에 대한 고치는 방법들도 연구 중에 있으니 앞으로의 인간의 수명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나이가 들어 아프지 않은 노년을 가는 것은 단백질의 구조들을 정상적으로 잘 유지하는 데 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은 아미노산이다. 특히 뇌의 신경계에 중요한 아미노산들이 작용하고 있다.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 전달물질이 도파민 또한 아미노산 티로신에서 형성된다. 중독과 연관이 되어 있는 물질로 우리의 뇌가 작은 성취 또는 자극을 받으면 행복해지면서 계속하고 싶게 만든다. 게임중독. 카페인 중독, SNS 중독 우리의 일상에서 도파민의 중독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도파민을 좋은 쪽으로 이용한다. 우리를 성장의 도구를 잘 쓸 수 있게다는 마음도 들었다.

도파민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도파민과 파밍(farming) 재미와 자극적인 경험을 모으기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다닌 것

사실 도파민은 나쁜 신경 전달물질이 아니다 다만 노력 없이 중독에 빠지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우리의 뇌는 반복을 좋아한다. 건강한 습관을 들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도전들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근육은 연금보다 강하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조금씩 손실된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는 또 중요한 요소는 양질의 단백질을 잘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고기나 콩 우유들 단백질의 식품을 섭취하면 몸 안에서 분해되면서근육의 원리가 되는 다양한 아미노산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고기는 맛있다. 이는 불과 만나서 고기는 갈색으로 변한다. 여기에도 단백질의 성분 아미노산이 반응의 결과라고 한다. 좋아하는 커피도 볶는 과정을 통해 여러 향기로운 다채로운 맛으로 변신하며 단백질이 열과 만나는 과정을 캐러멜화라고 한다. 또한 감자에는 아스파라긴이라는 아미노산이 있는데 섭씨 120도 이상의 높은 열에는 발암 물질이 아크릴아마이드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물질은 무취의 백색 결정체오 폐수 처리 시 불순물 제거제, 종이 강화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밝혀졌다.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의 고온 요리는 피해야 한다.

이외에도 단백질에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가며 단백질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놀랐고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하고 있는 단백질 잘 알고 쓰면 유용하지만 오남용을 하게 되면 파괴적일 수 있다. 단백질은 3차 입자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몸 안에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단백질을 음식으로 주로 섭취하지만 단백질 구조 변형을 막기 위해서 의약적으로 주사로만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의약의 발전으로 인간의 건강 수명은 늘어나게 될까? 이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은 신선하고 덜 가공되지 않는 자연의 음식들을 잘 섭취하고 그 안의 몸속의 화학작용이 잘 발현되도록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녀야겠다는 단순하고 기본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건강에 대한 호기심. 과학적인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좋은 책이다. 실례적인 사례들 흥미로운 연구들. 일상에서 많이 알려진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즐겁게 읽어가며 과학적인 상식을 배우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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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 세상을 향한 조명을 끄고 내 안의 불을 켜는 법
마이클 거베이스 외 지음,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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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이다. 사람에게 잘 휘둘리는가? 남의 의견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가? 이 책을 읽어가며 나를 바라보고 심리학 측면 뇌과학측면에서 이책은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저자는 올림픽 선수들의 전담 심리학자이다. 그는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측면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다루고 자신의 내면을 다루는 측면의 연구를 해오시는 분이며 가장 극도의 압박속에서 초연함을 유지하며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 어떤한 부분에 주목해야 하는지 선수들을 지켜보며 이룬 내용들을 담고 있다.

요즘은 심리서들의 뇌의 과학과 맞닿아 있다. 점차 뇌속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며 심리학에도 적용되어가고 있다


이 책의 첫시작은 대문짝만한 문구로 시작한다. 또한 끝에서도 방점을 찍는 구조이다. 책을 덮고 다시한번 처음으로 돌아보니 이 문장이 더욱 의미심장하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너무나 큰 긴장감,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내 생각대로 밀고 나가기 보다는 주변은 어떻게 생각할지 내면의 생각이 불쑥 올라오고 뭔가 잘한 성과를 보이게 되면 남들이 알아봐주기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한다. 그리고 뭔가를 실수 실패했을때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모습을 떠오른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유연해져가며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감을 감사하다.

이책을 만나며 좀더 남의 비판적인 시각,남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비교의 마음들. 내가 자유롭지 못한 좌절감과 감정의 요동들을 다루는 법에 대해 배우며 내면의 힘을 기르고 나를 좀더 사랑하는 법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모두 고유한 자질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깊은 내적 결단과 뚜렷한 비전이 필요하다.

1부 당신은 FOPO인가?

1장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

2장 왜 나는 남의 시선을 떨쳐내지 못할까?

3장 두려움에 메커니즘

2부 FOPO의 해독제

4장 정체성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5장 당신은 도마에 놓인 생선이 아니거늘

6장 FOPO의 신경생물학

7장 자기 인생을 사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

8장 타인의 말을 해석하지 말라

9장 세상을 열 개의 눈으로 보라

10장 사회적 가면을 벗어라

3부 후회없는 삶을 위해 기준을 재정의 해라

11장 당신의 믿음을 여전히 도움이 되고 있는가?

12장 누구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인가?

13장 마지막 질문

FOPD은 Fear of People’s Opinions이다. 1장에서는 FOPD에 대한 나의 진단으로 부터 시작한다.

베토벤이 이야기로 시작한다. 불굴의 천재 피아니스트였지만 그의 인생으로 들어가 보니 참 딱하다. 평범한 연주자인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학대수준의 연습을 강요한다. 그것이 그의 천재성과 성공하고 싶은 그의 의지와 맞물려 명성을 얻게 되지만 그렇게 쌓은 그의 명성은 청각의 상실로 인해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그의 약점을 들키게 되면 그의 명성에 흠이 갈 것이 두려운 나머지 그는 주변에 괴팍하고 성미 마른 연주자로 세상과 단절하며 심각한 우울속에서 자살까지 고민한다.

결국은 외적 갈등속에서 그의 약점을 드러내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났다. 그는 결국 자유를 찾았다.

베토벤의 일화는 유명하다. 완벽한 이미지와 그것을 정체성을 가져가며 그것이 무너졌을때 모든 것이 무너지는 사람들의 예도 많이 찾아볼수 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지능이다. 하지만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걱정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좌우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이 책의 초반에는 여러가지 실례와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 나의 상황을 잘 바라볼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FOPO에 자유로운 사람이 많을까? 특히 한국의 사회를 생각해 볼때 더우기 그러한 상황을 몰아가는 인터넷 세상과 맞물려 자신의 내면을 지키며 건강하게 자유한 삶을 사는 것이

어찌보면 좀더 어려워졌다.

그렇다며 해독제는 무엇일까? 자신의 정체성을 성공기준에 맞추지 마라 즉 무엇을 잘 하는 모습이 나의

정체성이 될수 없다. 근본의 나 절대적이 나를 떠올려보라. 책무, 직업을 떠나서 나의 정체성을 무엇인가? 이외에도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나의 결정들을 남의 생각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 말자. 저자는 우리의 뇌의 메카니즘 원시시대 생존하기 위해 위험으로 부터 생존적 뇌의 구조가 우리에게도 새겨져 있다. 그래서 불편한 상황, 문제가 생기게 되면 뇌는 편도체의 작동하며 유연한 결정을 이성적인 결정을 유보하고 그 상황을 회피하는 전략,얼어버리는 전략들로 나아가게 된다.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들에 대해 조언한다. 인간의 뇌는 무언가 집중을 하지 않을때 디폴드 모드 네트워크가 작동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아의 근원속에 비교 판단 걱정의 부정적 메카니즘에 저절로 빠져든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을 챙기고 돌보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이 떠오르며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내면을 딴딴하게 하고 선의에 마음을 두는 것 누구나 죽는다는 마음 현명하게 지혜롭게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타인에 대해 너무 휘둘릴 필요 없다는 것 중심을 잘 잡고

자신이 통제 할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며 과정에 충실하며 성장에 마음을 두고 나아가도록 여러가지 키포인트 최신 심리학 정보들이 잘 정리되며 인생을 잘 제어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나는 20년 넘게 세계적인 운동 선수, 예술가, 기업 리더들과 함께 해왔다.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편한 감정을 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엇이 되었든 탁월해지려면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스포트라이트#마이클거베이스#케빈레이크#스포츠선수멘탈관리#fFOPO#두려움#뇌심리학#건강한삶#내면훈련#미자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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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딩 - 당신도 지금보다 10배 빠르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폴 R. 쉴리 지음, 김동기 옮김 / 폴리매스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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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평 도서를 잡았다. 독서를 못하고 있어서

이 책의 제목이 확 와닿았다. <포토 리딩> -당신은 지금보다 10배 빠르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는데 마음과 또 처음에 불붙겠지만 나중의 흐지부지 과연 가능할까 반신반의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읽어나갈수록 그동안의 나의 독서 방식의 문제점을 보게 되었고 그동안 수박 겉 핥기 독서였구나이렇게 독서를 해보는 것도 엄청난 유익이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저자와 번역자의 소개가 같이 되어있다. 독서법에 대한 연구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현대 이전에 역사에서 이러한 독서는 있었음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반복적이며 성공의 사례를 다양한 연령과 상황이 제시되어 있어 나와 비슷한 상황을 만날 볼 수 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설득력을 풍부하게 끌어오고 있다.

이 책의 권고대로 먼저 세 가지 버전으로 책을 읽으라고 해서 옆단의 이미지를 보며 30분 읽기를 진행하고 나의 흐름대로 책을 읽어가 보며 책에 세 권하는 방법을 중간중간 사용하며 읽어나갔다.

우선 포토 리딩의 방법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실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하 난 학생들이나 연구자의 입장에서 이 방법의 독서방법이 꽤나 유용해 보인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이 중요하다. 자동차를 출발하기 위해 네비를 켜는 것처럼 이 책의 목적의 나의 뇌에게 부여해야 한다. 나의 독서의 대부분 목적은 앎에 대한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 간접경험을 누리기 위함이었다. 책을 볼 때마다 두려움이 있었다. 잘 기억하지 못함이었다. 소설을 읽고 덮으면 주인공들의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고 비문학적인 책들은 중요한 논지가 잘 기억나지 않고 나는 책을 읽었다 나의 무의식적인 뇌는 잘 쌓아가고 있겠지 나름의 위안의 독서였는데~ 의식하는 뇌 이상을 사용하라 나의 무의식을 끌어당겨 독서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리의 뇌는 무궁무진하다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좀 더 활성 하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 책에서 새로운 단어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단어들을 트리거 단어라고 하는데 반복되며 이 책의 핵심 단어이다. 신문이나 기사에서 5개 정도 책에서 20개 전후로 찾아볼 수 있다. 이 작업을 미리 보기/또는 다시 보기에서 작업할 수 있다. 미리 보기는 책의 구조를 살펴보며 목차와 인덱스 등 책을 가볍게 훑어보며 작업을 한다 또한 이 책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이 작업 1분~ 3분 내로 이루진다. 이 방법은 책에 대한 탐색의 시간으로 책에 대한 몰입도 롤 높여주며 된다.

포토 리딩은 가속 학습과 차별점을 두는 것인 뇌의 마인드셋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냥 안구 운동을 책을 짜리 읽기 훈련을 하는 것과는 조금은 다르다고 할스 있다. 눈이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책을 읽을 수 있다로 마인드와 몸이 긴장의 전투적 상태가 아닌 릴랙스하며 집중 상태로 되어 책을 글자에 초점보다 시선을 조금도 넓게 주며 부드럽게 쓸어 가는 것이다. 솔직히 잘 되지는 않았다. 문자를 하나하나 이해하며 독서하는 버릇을 가진 나에게 조금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어떤 책을 읽는 냐에 따라 독서 방법은 차이가 있다.

문서 / 분명한 목적 독서일수록 더 활용하기 좋다.

소설인 경우 미리 보기로 배경 인물 사건에 대한 훑어보기를 진행한 후 래피드 리딩으로 읽어가길 권한다.

이 책은 책을 한번 읽는 것이 아닌 여러 번 읽은 것을

추천한다. 관련된 여러 책을 짧은 시간에 포토 리딩을 하고 활성화하고 내용을 다시 한번 보며 마인드맵이나 시험 /발표 등에서 유용하다

책을 읽으며 의식의 뇌를 넘어 무의식 뇌가 작동하도록 책을 읽어라는 것이 이 책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책에 대한 통찰력과 관련된 책에 재한 신경 연결망이 생겨서 더욱 통찰력이 있고 풍부한 아웃풋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공부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책이고 독서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고 뇌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더욱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장마다 성공 사례들이 많이 있어서 나도 그중에 하나고 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연습하지 마라 그냥 열린 마음으로 사용하라.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너무 성공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을 때 우리의 직관은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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