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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아이의 길이 되려면 - 신뢰로 키우는 부모,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오평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부모라면 마음속에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AI 인공지능의 세대인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건네는 바이블 같은 책이다.

교육 회사에 26년 직장 생활을 하다 자녀의 사춘기 방황이라는 인생의 위기가 청소년의 비전을 세워주는 멘토와 상담가, 강연자, 작가까지 새로운 행보로 나아간 분이다. 선생님이 아니라 자식의 문제로 그것을 자녀와 헤쳐나가며 길을 만들어 나갔다는 점에서 이 책은 교사의 관점보다 부모의 관점에서 유용하고 실질적이고 간결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1부 누구를 위한 누구의 인생인가
2부 깎아내린 ‘완벽’이 아닌 쌓아 올린
‘특별함’으로
3부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4부 아이가 자라는 만큼 부모도 자란다.
아이 셋을 키우며 읽어왔던 많은 자녀서들을
이 책을 통해 한방에 정리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의 약점이 아닌 강점을 보자>
우선 쉽지는 않다. 저자는 강조한다. 전에는 약점을 보완하는 교육이 강조되었지만 부정적인 피드백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게 된다.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애쓰고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게 하는 포인트가 중요하다.
<스윗스팟> 아이가 진로에서 이 부분을 찾아간다면 참 행복할 수 있다. 인공 지능 시대를 앞두고 스윗스팟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 보이기는 하지만 마음에 새겨두며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기억하고 싶다.

이 책의 장점은 교육계의 유명한 이론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내 자녀를 이해하는 것 즉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잘 찾아가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나이에 따라 부모의 역할은 조금씩 변한다.



1부에서는 자녀교육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
자신감/자존감/자기효능감의 정의와 탈무드식 독서법 일기 쓰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장이었다. 사춘기의 자녀와의 대화법도 다시 들여다보며 앞으로 맞이하게 될 아들과의 대화 그전에 잘 소통의 관계를 세워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학습에 대한 조언이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다.
복습이 중요한 이유~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집어넣어 주는 것임 해로울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한다. 저자는 지식과 지혜의 구분으로 지식이 많으면 오히려 의존적인 될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고 내면화하고 사고력의 확장으로 가야 지혜에 닿을수 있다.
3부에서는 AI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중요하게 길러야 할 덕목을 강조하고 있다.
<스팩은 길을 잃어가고 살아갈 삶은 길다> 부모의 기준에서 안정적인 직업으로 종용하기 보다 아이의 잠재력응 키워주고 흥미와 적성이 맞는 진로의 방향으로 잡아가는 것이 아이를 살리는 길이다.
책을 덮으며 21세기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받아왔던 교육적인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교육은 보수적이다. 즉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을 잘 함양하는 일이 AI인공지능과 경쟁하는 시대에서 협력과 공동체성이 중요해 진다고 한다. 혼자 해결할수 있는 문제보다 함께 협력하여 지혜의 산물들을 많이 만들어 갈수 있다. 지식적인 공부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혼자 여행도 다녀보게 하고 자신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성장의 기쁨을 맛볼줄 알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자지하고 격려하며 때로는 안보이는 길을 터서 보여주는 인내자가 되어야 한다.
이책을 읽으며 교육자의 경험과 연구의 노하우을 전수 받을수 있다. 아이의 성향과 진로 탐색을 위해서는 감이 아닌 적극적으로 흥미,적성. 성향에 관한 전문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도 알게 되고 독서를 하며 나누는 가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 또한 독서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하야 함을 깨닫는다.
클래식은 통한다~ 세상에 많은 교육서와 외침이 있지만 이 책이 유독 좋았던 것을 공부를 잘하는 스킬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기본서와 같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중요한 덕목 부분들을 간결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 좋았다.
요즘 시대에는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지 고민이 든다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