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사각사각 그림책 62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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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등대', '지구에 온 너에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소피 블랙올의 신간그림책이 출간됐어요.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선물해 줄 유쾌한 그림책이랍니다.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들판 위를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다닐 거예요.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거예요!



동생을 등에 태워 학교에 데려다주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거죠!



비가 쏟아져도 괜찮아요. 

진흙 바닥을 뒹굴며 크게 웃을 거니까요.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을 거예요. 

그러다 잠들면, 넓은 벌판을 달리는 꿈을 꾸죠.



내가 말이 된다는 상상해 보셨나요?

혹시 내가 말이 된다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이 그림책은 한 소년이 말이 된다는 상상으로, 

하루를 그려낸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랍니다. 

지켜야 하는 규칙에서 벗어나 말이 된

소년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신나 보였어요.



진흙 바닥을 굴러도, 옷을 입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소년의 모습!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마음을 담아낸 모습이 아닐까요?



말이 된 소년이 어색하지 않는 가족과 친구들!

따스함이 가득한 가족의 일상!

인종을 구분하지 않은 다채로운 등장인물까지!

특별함이 가득했던 이야기였어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되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잖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저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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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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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큰 아이가 초등 6학년인 저는 여전히 

이 단어가 어색하고 낯설기만 해요.

아직은 조금 멀게만 느껴지는 '대학 입시'

하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두니, 입시라는 

긴 레이스가 걱정되고 불안해집니다. 



아마 걱정되는 가장 이유는 '대학 입시'에 관해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이겠죠!

사실 우리나라 모든 입시 정보는 학부모에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 사이트, 유튜브, 도서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그 많은 

정보 중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선별하는 건 저처럼 초보에게는 쉽지 않답니다. 



이번에 만난 '입시 읽어주는 엄마'는 저처럼

입시라는 레이스에 첫발을 디딘 초보 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랍니다. 전략적으로 똑똑하게

입시에 접근하는 노하우를 서울대 엄마이자,

20년 교육전문 기자인 입시 전문 컨설턴트

이춘희 작가님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입시에 유리할까?

내신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생기부와 세특을 차별화하는 방법이 있을까?

국영수 성적 빨리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선행학습은 어디까지, 얼마나 시켜야 할까?

내신 성적에 맞는 입시 전형이 궁금해요!

아이 입시에서 엄마는 어떤 역할을?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입시와 관련된 

부모의 다양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줘요.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 아이의 성적에 맞는 입시, 

생기부 및 세특 쓰는 요령, 주요 과목의 공부법, 

공부 습관 키우는 법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입시를 앞두지 않더라도, 

부모들이 꼭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저는 공부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너무 유익하고 좋았어요. 



아이의 입시를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해요. 

물론 엄마가 입시 정보를 많이 안다고 해서

아이가 더 좋은 대학을 가는 건 아니겠지만, 

아이에게 적재적소에 맞는 다양한 조언과 

도움은 줄 수 있겠죠!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 정보를 담아낸 '입시 읽어주는 엄마'

'딱' 이 책의 내용만 알아도 우리 아이 입시

잘 치를 수 있다고 하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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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아오르자 웅진 모두의 그림책 61
허정윤 지음, 이소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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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타는 거 좋아하세요?

지금은 항상 그네가 아이들의 차지가

돼버렸지만, 그네를 탔을 때 저 멀리 

올라갔다 내려올 때 느껴지는 바람을

저는 참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만난 그림책 '이제, 날아오르자'는

모든 이에게 묵묵히 아름다운 추억과 위로를 

선물해 주었던, 그네에 대한 다정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에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두 작가님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



바람이 불어와.

묵직하게 견뎌 내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 거야.

날개처럼 가벼웠다. 바위처럼 무거웠다.

매일 다른 무게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너무 가벼워서 태워 줄 수 없구나.

친구들과 다시 놀러 오렴. 

자, 날아오른다! 하나, 둘, 셋!



실바람이 불어오네. 

쉬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그동안 수고했어. 우리가 너를 태워 줄게."



매일 다른 웃음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나는 이제 어디든 갈 수 있어.





매일 다른 무게를 견뎌 내야 하는 그네의 

모습이 꼭 우리의 삶과 같지 않나요? 

때론 견디기 어려운 무게를 만나기도 하고,

태풍으로 인해 위태로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다른 웃음을 기다리고 있는 그네.



그렇게 쉼 없이 달리던 그네는 결국 많은 동물

친구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죠.

그리고 쉬어야 할 때를 받아들였던 그네는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더 멀리 더 자유롭게

훨훨 날아오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네와 마찬가지로 오르락

내리락 하겠죠. 묵직하게 견뎌 내야 하는

시간도 무척 많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의 

무거운 마음! 그네를 통해 저 멀리 하늘 높이 

떨쳐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그네처럼 무너질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기에 분명 다시 일어날 수 있겠죠.



큰 판형을 채운 다채로운 삽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그리고 그네로부터 시작된 따스한 

위로를 통해 조금 더 나아갈 용기를 얻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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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그림책 숲 34
밥 길 지음,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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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제목 독특하죠. 개가 사람과 똑같다니? 

도대체 어느 부분이 똑같은 걸까?

궁금증을 마구마구 샘솟게 만드는 제목!

하지만 그림책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는 

우리 모두를 숙연하게 만든답니다.



위트 있는 삽화와 유쾌한 이야기로 

만나는 개와 사람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철학적인 메시지!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를 소개해요.


-



'문득 깨달았어요. 

개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걸 말이죠.'



우리는 피곤하면 그저 누워서 잠만 자고 싶죠.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누구나 노는 걸 좋아하죠.

꼬마나 어른은 물론이고, 특히 강아지는요!



어떤 사람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죠.

어떤 개도 똑같아요.



잠깐,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개들은 우리와 똑같지만

어떨 때는 우리가 개들과 똑같으면 좋겠어요.



개들은 우리처럼 육군이나 해군이나 

공군 같은 군대를 만들지 않죠.





개와 사람이 갖는 공통점이 이렇게 많다니!

개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고, 가족과 함께 있을 땐 행복을 느끼죠.

과학자처럼 호기심이 많은 건 개들도 똑같아요.

하지만 개들은 사람처럼 끊임없이 욕심을 내지 

않아요. 욕심을 제어하지 못해 전쟁을 벌이지 않죠!



개와 사람의 모습을 탐구한 밥 길 작가님은

자유분방한 삽화와 꾸밈없는 이야기 속에

순수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개들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었어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담겼지만, 모두에게 

다채로운 생각할 거리를 안겨줄 그림책이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이 읽어도 참 좋답니다.



그림책  속에는 강아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멍멍 통역기' QR 코드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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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책 갈까? 웅진 우리그림책 115
김주현 지음, 김유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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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지역은 연일 맑은 날씨라

산책하기 정말 좋아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동네만 살짝 걸어도 너무 즐겁더라고요. 

그런데 맑은 날씨에만 산책이 좋을까요?



사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데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데로 그 나름의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모든 날이

산책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오늘 산책 갈까?'는

봄의 산책길을 강아지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다채로운 자연의 풍경을 만나다 보면, 

어느새 그 아름다움에 풍덩 빠져버리죠.



자, 이제 출발!

소녀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가요. 

두 친구는 다리를 쭉 뻗고, 성큼 걸었죠.



살금살금. 

터벅터벅.

쿵쾅쿵쾅.

어슬렁어슬렁.

어느새 공원에 도착한 소녀와 강아지.



그곳에는 봄이 한창이었습니다. 

풀들이 삐죽삐죽 올라오는 냄새.

살구꽃,  앵두꽃 봉오리가 톡톡 터지는 냄새.

햇볕이 뒹굴뒹굴 구르고 간 냄새.

새들이 종알종알 떠들고 간 냄새.

강아지의 코가 간질간질했죠.



강아지는 소녀와 함께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산책을 즐기는 걸 좋아해요. 

허겁지겁 걷지 않아도, 달리지 않아도 되죠.

힘이 들면, 잠시 앉아 쉬어도 좋아요. 




자연과 함께 행복한 산책을 즐기는

소녀와 강아지의 하루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강아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산책이라

오감을 가득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아이는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여유로움 가득한 산책길에는 아름다운

봄꽃과 다양한 생물들이 무척 많았어요.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원 속 

풍경이 조금 더 색다르게 다가왔답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삽화는

평범한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책을 읽는 즐거움도 더해졌답니다.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계절!

그림책 <오늘 산책 갈까?>와 함께 

더욱 특별한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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