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2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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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신문 최소! 1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똑똑한 초등신문'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주제의 기사를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구성한 책이랍니다.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문화! 총 6개의 분야를

다룬 기사들은 세상의 흐름을 보여주는 내용들이라

어린이 비문학 독해력을 키워주기에도 정말 좋아요!




포켓몬 가고 산리오가 왔어요!

방긋 웃는 일본 여행, 울상 짓는 우리 경제

제가 '숏폼'에 중독된 건 아니겠죠?

스마트폰, 너 이제 학교에서는 아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 끝이 있기나  할까

하늘에서 수박 눈이 내리면

마음이 튼튼해지려면 필요한 그것은

주사 맞기가 무섭다면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어보세요

메이저리그가 한국에서 열린 까닭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100개의 기사들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신문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초등 아이가 꼭 알아야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그리고 기사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 

기사 내용을 이해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퀴즈, 

꼭 기억해야 할 신문 어휘까지 담아내 유용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기사의 심화버전을 QR코드를 통해

만날 수 있어, 흔치 않은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죠.



1편보다 더 좋았던 점은 100개의 최신 기사가

모두 발행 일자가 적혀 있던 점, 더 다채로워진

기사를 통해 세계 곳곳의 지구촌 소식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물론 주제를 연결하는

다양한 토론 문제를 제공해 주는 점도 만족했답니다.



사실 아이와 함께 신문을 읽기가 쉽지 않죠!

초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을 통해

시사 상식은 물론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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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꽃비 가족그림책 6
스케노 아즈사 지음, 유하나 옮김 / 곰세마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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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은 슬픔을 맞이한다는 거...

사랑하는 누군가를 멀리 떠나보낸다는 거...

얼마나 슬프고 힘든 일일까요?

우리의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그리움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위로해 주는 그림책! 

<바다의 꽃비>를 소개합니다. 



'꽃비는 소중한 사람이 꽃이 되어 만나러

오는 거라고, 옛날부터 전해 오는 이야기란다.'



여름 방학이 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러 바닷가 마을을 찾는 소녀. 

소녀는 이발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정말 좋았어요. 



남자아이로 보일 만큼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주는 할아버지였지만,

커다란 할아버지 손과 가위질 소리, 

이발소 냄새가 무척 좋았답니다. 



하지만 슬픔은 갑작스럽게 찾아왔어요. 

할아버지를 멀리 떠나보내야만 했거든요. 

뒤를 이을 이가 없던 이발소는 문을 닫았지요.



오랜만에 바닷가 마을을 찾은 소녀. 

할아버지는 없었지만, 이발소는 그대로였죠.

소녀에게 함께 장을 보러 가자던 할머니.

그런데 아까부터 하늘만 바라보던 할머니는 

소녀에게 말해요. "우리, 꽃비 보러 가자."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지금은 곁에 없지만, 사랑했던 사람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해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를 전해줍니다. 



바다 위로 쏟아지는 꽃비를 마주하는 

소녀와 할머니. 

누군가와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리운 이를 함께 추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다시 한번 깨닫네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의 풍경과 함께

이별에 관한 다정한 위로를 전해주는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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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누르면 안 돼! 농장에서도 절대로 안 돼!
빌 코터 지음,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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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달래줄 이야기.

<절대로 안 돼!>시리즈 8번째가 출간되었어요.



늘 새로운 소재로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절대로 안 돼!>시리즈는 그냥 보고 읽기만

하는 그림책이 아니에요. 아이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해서 읽는 참여형 그림책이라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죠!



이번에는 래리가 동물 농장으로 놀러 갔어요.

그런데 농장 입구에 '절대로 들어가면 안 돼!'

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네요. '특히 너!'라는 단어.

여러분이라면 농장으로 들어갈 수 있겠어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래리!

래리는 친구들에게 문 여는 것을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결국 농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농장 안에 발을 디딘 순간!

래리의 입이 닭 부리가 되었어요. 

그리고 얼마 후 아예 닭이 돼버렸죠.

과연 래리는 원래의 모습을 돌아올 수 있을까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훨씬 더 흥미롭게 

만날 수 있었던 이번 이야기! 그림책을 읽으며,

다양한 동물 흉내도 내보니 더욱 재미있었어요.



역시 참여형 그림책은 대부분 실패가 없어요!

특히, 평소에 궁금증이 많은 아이라면 호기심을

깨워주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아이와 부모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읽어야 더

재미있는 책이라 애착형성에도 최고예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 벌써부터 다음 책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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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저택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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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호텔'의 사랑스러운 멧밭쥐가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망가진 장미 정원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회복 탄력성과 다정한 온기 전해주는 특별한 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 



멧밭쥐들에게 편지가 도착했어요. 

편지에는 집주인 미미 씨를 대신해 장미 정원을 

돌봐 달라는 부탁이 적힌 장미 저택의 편지였죠. 



재빨리 미미 씨의 저택으로 달려간 멧밭쥐 친구들! 

그런데 황량한 장미 저택의 모습에 깜짝 놀라요.

하지만 이내 장미 정원을 되살리기로 마음먹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까지 멧밭쥐 친구들은

정성스레 장미를 가꿨어요. 그리고 정성이 통했는지,

어느새 메마른 정원은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답니다. 

그뿐만 아니었어요. 멧밭쥐들의 온기로 닫혀있던

미미 씨의 마음까지 활짝 열리게 되었거든요.



최고의 장미를 만들고 싶었던 미미 씨!

하지만 거듭되는 실패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장미마저 내팽개치고,  스스로를 가둬버리죠.

하지만 멧밭쥐들의 정성 어린 손길과 노력으로

다시 살아나는 장미의 모습을 보면서 미미 씨는

조금씩 기운을 차려요. 그리고 드디어 밖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멧밭쥐 친구들과 함께 정원을 돌보며, 장미는 

모두 함께 피었을 때 더 아름답다는 걸 깨닫게 

되는 미미 씨. 그리고 친구들과 이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면 더 행복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황폐했던 장미 정원이 화사함으로 가득해지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즐거웠어요.

그리고 그림책 구석구석 다양한 캐릭터들의 

대화와 모습도 흥미로웠답니다. 




꽃이 피는 따스한 계절. 우리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우리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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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
샤를 베르베리앙 지음, 제님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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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빛깔이 만연해지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요즘은 어디를 가도 초록빛이 가득해 

생명력과 생동감이 가득 느껴진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그림책도 보기만 해도

초록 초록 기분이 무척 좋아지는 책이에요!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분 대상 수상!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를 소개합니다.



날이 좋은 어느 멋진 날, 

엄마와 아이가 숲에 왔어요. 

아이는 푸르게 드리운 나무를 바라보며, 

엄마에게 물어보죠.

"엄마 나무도 결혼해요?

그리고 아기 나무를 낳아서 키우는 거예요?"



아이의 물음에 엄마는 씨앗이 어떻게 

어른 나무가 되는지 친절히 설명해 주죠. 



아이는 궁금한 게 많았어요. 

어린 나무도 학교에 가는지...

어떤 나무가 나이가 많은지...

왜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아이는 엄마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고, 

엄마는 아이의 물음에 차근차근 대답을 했죠.

과연 엄마와 아이가 숲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엄마와 아이의 따뜻한 대화로 이끌어 가는

이야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몽글해집니다.

궁금증이 많은 아이의 끊임없는 엉뚱한 질문에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엄마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흑백의 펜화와 수채화의 대비로 이끌어 가는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리고 작은 나무의 성장을 통해 생명의 순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어린 나무가 숲의 보호 아래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커가듯, 우리 아이들도 많은 어른들의 

보살핌을 통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는 거겠죠?  



자연이 선물해 주는 아름다움과 엄마와 아이의

따스한 애정이 돋보이는 특별한 이야기!

우리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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