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루프 창비교육 성장소설 11
박서련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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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고백루프'는

한국 문학의 미래인 박서련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집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일곱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세계를

선물할 이야기죠.



박서련 작가는 청소년 소설이 청소년들의

성장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요.

주인공이 청소년은 아니지만 청소년이

보기에 적합한 소설, 청소년이 직접 쓴 

소설도 이에 해당된다고 하죠.



작가의 말처럼  '고백루프' 속 

세 번째 이야기인 <엄마만큼 좋아해>에서는

청소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독자를 위한 이야기도

청소년소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죠.



'고백루프' 는 총 3부로 나뉘어요.

1부는 감정을 다루는데 다소 서툰 

소녀들의 성장 이야기 세 편이 실렸어요.

2부는 SF가 가미된 두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 놀라운 상상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3부는 작가가 청소년 시절에 쓴

작품 두 편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2부 작품들이 

흥미진진했답니다. 

워낙 SF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 

두 편의 이야기는 무척 끌리더라고요.

특히 타임루프를 통해 내면의 성장을

그려낸 '고백루프'는 책을 덮은 뒤에도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겪을만한 다양한 관계와

감정을 여러 이야기로 풀어낸 

이 소설에는 다채로움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위로받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작품 뒤에 실려있는 

작가의 말을 통해, 소설 속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점도 무척 좋았답니다. 



단편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박서련작가님의 '고백루프'는 

진짜 술술 읽혀서 만족했어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아름다운 이야기!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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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 우주 쓰레기에 맞을 확률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원종우.최향숙 지음, 미늉킴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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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을 통해 과학이 갖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시리즈!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의 10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로 시리즈가 

완결된다니 아쉬움이 가득힙니다.



10번째 이야기에서는 우주 과학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에 하나인 우주에서는 

과연 어떤 과학이 숨겨있을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중에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이 엄청 많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배터리로 작동되는 무선 전동 드릴!

고글에 쓰이는 유리!

소파 안에 들어 있는 메모리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정수기!



이게 전부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이라고 해요.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할 일이 무척 많은데,

그 덕분에 여러 가지 발명품이 탄생했답니다.



그중에 정수기!

물은 무겁기 때문에 우주에 많이 가져갈 수 

없어요. 그래서 우주에서는 공기 중의 수증기, 

땀과 소변까지 모아서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만들어 쓴답니다.

이제 모두에게 필수품이 된 무선 헤드셋도

원래는 우주인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책을 읽다 보면 우주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거예요. 

과학은 우리의 일상과 항상 가까이에 있고,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과학 원리가

숨겨져 있답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는 간략한 내용과 

다양한 삽화로 초등 저학년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책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까지 키울 수 있어 유용하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학습이라고 생각해서죠.

하지만 엉뚱한 상상력으로 일상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과학 원리에 접근한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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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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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깊은 산속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도깨비가 살았어.  도깨비는 사람들에게

대뜸 이야기 내기를 걸었지.

"어때? 나랑 재밌는 이야기 한 판!"



사람들은 깜짝 놀라 벌벌 떨며 말했어.

"무... 무슨 이야기요?"

"아무거나! 이야기라면 다 돼!"



도깨비는 '아무거나 도깨비'로 통했어.

이야기라면 아무거나, 뭐든 다 좋다고 하니까.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렀어.

높았던 산 밑으로는 아파트와 건물들이 들어섰지. 

도깨비는 세월이 지날수록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어. 그래서 좋은 수를 찾다가, 

이야기를 모을 수 있는 아무거나 문방구를 열었지!



신비한 힘이 깃든 물건으로 이야기를 수집하는 

아무거나 도깨비! '아무거나 문방구'는 무언가를

바라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나이 많은 엄마가 창피한 제이.

마음대로 행동하는 강아지가 되고 싶은 영재.

남에게 거절을 하지 못해 속상한 나리.

매번 동생에게 양보를 하는 게 싫은 지우.



네 친구는 아무거나 문방구를 통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억눌린 사연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

자기답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죠!



'이야기는 아무거나 다 돼. 

가치 없는 이야기는 없으니까.'

저는 이 문장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가치 있는 이야기가 중요한 게 아닌,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사실 동화책 속 네 친구의 에피소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옛이야기를 어린이의 

사연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거예요. 그래서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펼쳐질 특별한 이야기!

벌써부터 두 번째 시리즈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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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티는 다 알아 그림책은 내 친구 20
애널레나 매커피 지음, 앤서니 브라운 그림, 김서정 옮김 / 논장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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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즐거운 상상!

앤서니브라운의 '커스티는 다 알아'를 소개해요.



커스티 공주는 침대에서 뒹굴며, 

오늘은 뭘 할까 궁리했어요.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릴까?

궁전 요리사랑 아침이나 차릴까?



앗, 그런데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요.

"커스티! 내려와서 아침 먹어라. 학교에 늦겠다." 

공상에 빠져있던 커스티는 엄마의 잔소리에

현실로 끌려 나옵니다. 



학교에 가는 길은 꽤나 멀었어요.

하지만 커스티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죠.

심술쟁이 노라가 엄마 차에서 걸어가는 커스티를 

보며 놀렸지만, 하나도 신경 쓰이지 않았답니다. 



수업 시간이 너무 길고, 쉬는 시간은 짧았어요.

하지만 커스티의 마음은 어디론가 둥둥 떠다니죠.

물론 선생님이 말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답니다.


-


커스티는 자신만의 공상 세계를 통해 

일상의 실망을 특별한 즐거움으로 만들어요!

지루한 학교 가는 길,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 

실업자인 아빠까지 색다른 모습으로 바꿔버리죠.



사실 공상하면 현실을 도피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하지만 그림책을 통해 공상은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특별한 

상상력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조로운 현실과 재미있는 환상의 비교해 

보면서 그림책을 읽으니 더욱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현실과 공상 그 경계를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앤서니브라운 작가님의 

기량에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상상하는 즐거움을 알려줄 그림책!

'커스티는 다 알아'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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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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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매일 10분 필사를 하고 있어요.

필사는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내 생각을 명확한 언어로 전하고 싶을 때

필사를 많이 한다고 해요.


그래서 매일 필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

방법을 찾는 과정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 도서는 20만 독자가 선택한 교양 필독서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유선경 작가님이 만든 필사책입니다.


성인의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단계별 필사 가이드까지!

필사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게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단순히 잘 읽고, 잘 말하며, 잘 쓰는 

데만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읽고 말하고 

쓰는 것은 우리의 인생의 다양한 과제와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해결하기 위함이죠.

그뿐만 아니라 위기나 고통을 겪었을 때,

수월한 회복을 돕기 위해도 필요해요.



어휘력은 책 읽기만으로 향상되기 힘들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이야기를 꾸준히

쓸 때 어휘력과 문장력이 향상한답니다.



특히 독서와 필사, 글쓰기를 함께 실행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짧은 기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해요.



중학교 때부터 필사를 시작했던 작가님은

눈으로 읽어도 좋지만, 집중해서 천천히

손으로 필사할 때 더욱 좋은 문장 130개를

선정해 필사 노트로 구성을 했어요.



특히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글에는

소설, 시, 산문, 희곡 등 일상에서

흔히 읽기 어려운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필사는 그냥 베껴 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무작정 쓰는 것보다 관련된

실용적인 팁과 가이드를 통한 필사를

연습한다면 어휘력 및 문해력까지 좋아져요.



그리고 어휘가 주는 힘을 체감하고, 자신의 글을 

구체적으로 쓸 수 있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가 더욱 유용하고 좋은 이유입니다.



이 책은 도서 책등이 양장 커버와 분리가

되어 있어 필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요.

특히 필사 노트의 두께가 두꺼워,

뒷면에 펜 자국이 남지 않는 게 정말 좋았어요.


물론 휴대하기에도 편한 사이즈에

넉넉한 필사 공간은 필사뿐만 아니라

나만의 감상을 함께 쓰기에도 좋았답니다.



하루 딱 10분을 투자하는 필사!

가볍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어휘력 및 문해력까지 쑥쑥 키워볼게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로

우리 함께 필사 시작해 볼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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