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해부학
하재청 지음 / 집현사 / 1999년 9월
평점 :
품절


우선 한마디로 일반인 사절입니다. ^^ 학교 수업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구입을 신중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허긴 그럴 분이 계실리 없을테지만... 이 책은 혼자서 공부하려다가는 자기무덤 자기가 파는 꼴 납니다. 분량도 분량이려니와 그 보다 단순 나열식 설명으로 재미가 없기때문에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만약에 이 책을 정독해서 완파한다면 상당한 비교동물해부학의 지식을 가질 수 있겠지만...일반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지식이기 쉽상이죠. ㅡㅡ;

이 책은 뭐랄까 읽으면서 배우기도하지만 지은이의 노고를 느끼게하는 그런 책입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세세히 동물해부학을 비교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죠. 이것이 학문이구나 싶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 책에서 쉽게 설명하는 진화론 적인 변화과정이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으며(지금도 이해가 안됨..ㅡㅡ;) 여러 곳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고, 나무형식으로 가지를 쳐서 설명하지 못하고 단순나열 방식을 취해 읽는 사람으로하여금 괴로운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로벌시대의 경제학 - 중판
송병락 지음 / 박영사 / 200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아주 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게 적은 경제학 입문용 책이다. 사실 대학 교양수업때 사용하는 책인데 고등학생도 읽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보통 경제학 입문서와 달리 현재 시사점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그렇다고 너무 시사적인 내용에 휩쓸려 일반 서적과 같은 개인시각 서술식 책이 되는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다. 다른 경제학 서적과 유사한 기본 틀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송병락 교수는 신자유주의를 찬성하는 것 같다. 즉 약간 자본세력에 치우친 견해를 보이지 않나 생각된다. 하지만 상당히 온건파인 것 같아서 읽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단지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하면 좀 더 비판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명의 파노라마
말론 호아글랜드 지음, 황현숙 옮김, 버트 도드슨 그림 / 사이언스북스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흔히 생물학의 입문서로 알고 있습니다. 입문서도 초중고대학교의 입문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최소 고등학생은 되어야 볼만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포인트를 특이하게 맞추었습니다. 대학에 가서 배우는 세포수준이하의(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학문에 관한 쉬운 참고서 역할을 하려고 만든 것 같은데 실상 읽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요. 원래 과학이라는 것이 하나를 완전히 이해해야 다음 것이 쏙쏙 읽혀지고 이해되는 법인데 이 책은 고등학교 이상의 생명현상을 너무 쉽게만 설명하려고 하는 바람에 이 책만으로는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단지 이 책으로 비전공자들이 생명현상의 복잠합과 정교함을 조금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도는 참신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전반적인 것을 정확히 이해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더 깊이 알려면 위에서 말씀드린 책을 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경의 형성사
박창환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1997년 7월
평점 :
품절


국내에 수많은 성경책과 신앙서적에 비해 사실 성경의 형성사에 관한 책이 매우 귀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얇지만 훌륭한 성경사의 해설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나 천주교가 단순한 마음에 안식처 이상인 믿음이 되려면 사실 그 증거가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그 종교에 가장 밑바탕인 성경에 관한 증거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책을 읽게 되었구요.

이 책을 읽을때 저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었기에 끝까지 어떤 감동이라든지 영적인 느낌(?)은 얻을 수 없었고 오히려 성경의 근원에 대해 더 의심이 듭니다. 창세기의 두 부분또한 마음에 걸리고요 기본문서가 여러개 있었다는 것도 사실 성경의 정당성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에 의심이들게 만듭니다.

몇몇의 제 개인적인 반론 가운데 한 가지만 들면 이렇습니다. 12~13페이지에 걸쳐 성경이 책으로 기록될 수 밖에 없는 작가의 생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면 다른 방법으로 더욱 확실히 인류전체에 그 분의 말씀을 전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뼈속까지 울리는 그런 것으로 전 인류에게 그 분의 복음을 전해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리적 조건상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로 나뉘는 것은 가장 비합리적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저의 우매한 생각을 깨우쳐주실분은 제발 mnight21@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저도 그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원과학
한국창조과학회 엮음 / 두란노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흔히 창조론 하면 아 무슨 교회사람들이 얘기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과학적인 태도에서 접근한 책입니다. 말도 안된다~라고 하시는 자신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처음에는 '끌끌...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려는군...재밌게 읽어주지..'하며 책을 들었다가 결국 진화론을 의심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창조론을 믿는 것도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둘다 하나의 <론>으로서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원인의 화석을 강하게 부정하는 확실한 증거들...그리고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화석지층을 뚫고 자라다가 같이 화석이 된 나무-이 나무는 화석 지층의 어느 부분부터 자라기 시작해서 어느부분에 끝나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천만년을 자란?? 나무죠-등등 진화론이 무비판적으로 그러려니 하며 받아지고 있는 현실을 따갑게 쏘아댑니다.

이 책을 두고두고 보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자는 여러대학 교수들입니다.(물론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는 아닙니다. 단지 참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