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고양이

스티커 아트북 : 고양이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ㅣ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8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8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티커 아트북: 고양이 편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 취하는 요염하고 귀여운 표정들이 스티커로 완성되는 도서였는데요,

하얗게 번호가 쓰여진 각 부분에 모양별 스티커를 붙여 완성되는 책입니다.

6살난 따님과 함께 하였는데, 고양이 스티커를 한다는 기쁨인지, 번호는 보지도 않고

스티커를 먼저 뜯고 고양이의 번호를 찾느라 시간이 한참 걸렸네요.

그래도 눈과 발바닥, 몸통 몇몇을 붙이다 보니 그럴싸한 고양이 모습이 나타나는 게 보이네요.  

번호 안보고 스티커부터 뜯다보니 그냥 검은 고양이 완성하지 않고 흰색 고양이에 검은색

점박이 고양이로 남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만,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번호를 보고 스티커

붙일 수 있도록 알려주니 점차 속도가 나서 재미있게 붙였습니다.

(적어도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가 해야 재미가 붙을것 같아요,...^^;;;)

안티 스트레스 북이라, 어른들이 짬짬이 시간내어 완성하기에는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약 10마리의 고양이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다음 녀석은 아래 그림으로 골랐습니다.

완성되면 또 완성작으로 글 한번 올리겠습니다!!!

직장인의 말연습

직장인의 말연습 - 불쾌·상처·오해 없이 말하는 법 바로 써먹는 직장인 실전대화 150
앨리슨 그린 지음, 신솔잎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9월

직장생활을 오래할수록, 연차가 쌓일수록, 동료들과 오래 업무를 함께 해 올수록 느끼는 것은

서로의 소통 부재 혹은 소통의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가 예상외로 많다는 것이다.

가는말이 좋아야 오는말이 곱다라는 그런 기본적인 컨셉은 차지하더라도, 서로의 업무에 대해 협업이라는 컨셉을 통해 대화를 해나아가면 내게 자료를 주는 사람도, 내가 자료를 주는 사람도, 또는 자료에 대한 요청과 제공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으련만, 문제는 회사는 한사람을 뽑을 때 이런 소통의 방식에 대해 전혀 고민없이 그 사람의 스펙이나 기타 경험들을 비추어 뽑는 다는게 문제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에는 업무나 소통에 있어서 본인위주의 대화나 이메일을 하는 사람을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상황별 이슈와 그에 따른 대화체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중 가장 공감이 되었던 건, 프로젝트 팀에 이름을 올리고 막상 본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만 비추는 식의 동료, 그리고 본인의 업무에 대해 상사에게 어필하면서 남들에게는 철저한 척 이메일마다 상사를 참조로 넣는 사람 등은 정말 말도 섞기 싫은 타입들인데 마침 상활에 따른 안내가 있어 읽어보았지만, 저렇게 말해서 될 사람이면 사실 그렇게 무대포 정신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지도 않았을텐데, 너무 말하면 척하고 알아듣는 정상적인 상황으로만 조언을 해줘서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양한 상황들은 비단 나만이 겪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에 대한 위로, 그리고 일단 상황이 나쁘게 진행되기 전에 책에서 조언한 대로 대화를 진행해 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어 책상 한켠에 두고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읽어 보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오늘의 퀴즈

오늘의 퀴즈 - 아들, 너랑 노니까 너무 좋다. 진짜!
유세윤.유민하 지음 / 미메시스 / 2019년 8월

오늘의 퀴즈

오늘의 퀴즈는 개그맨 유세윤씨가 아들 민하와 함께 쓴 육아일기와 같은 책이다.

비단 아이의 상태와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적는 것이 아닌,

민하와 매일같이 함께하며 퀴즈를 내고 질문에 대한 정답을 확인하기보다는

같은 주제에 대해 아이의 생각을 통해 나의 생각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책에서 유세윤은 아이에게 의도있는 질문을 하지 말고, 그밖에 어떠한 강요나 요구를 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가 답찾기에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제목이 오늘의 퀴즈라고 해서 퀴즈만 나열한 책은 아니다.

아이를 키우며 느낀 하나하나를 개그맨답게 유쾌하게 풀어나가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한 추억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며, 때론 친구처럼 그리고 때론 아빠의 모습으로

민하의 성장을 하나하나 지켜보는 훌륭한 아빠로서의 모습이 매우 멋지기까지 하다.

책의 중반부에는 민하의 성장을 바라보며, 어느덧 자신의 성장과정까지 바라보게 된 유세윤이 본인의 일기장을 되돌아 보며 자신이 성장할때 부모님은 어땠을까에 감정이입을 하는 모습들도 보이며 요즘 내가 육아를 하며 느끼는 모습들을 잠시 보여주었는데, 책을 읽어 갈수록 개그맨 유세윤보다 민하 아빠 유세윤으로써 이책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민하가 허락한 내용들만 책에 싣는 것에서부터 아이를 정말 소중히 여기는 아빠의 마음이 전해져왔다.

무엇보다도 행복, 사랑을 위해 이책을 준비하였다는 유세윤씨의 글에 큰 공감을 하며,

나도 아이가 성장하면 퀴즈놀이를 꼭 해보리라 다짐한다.

데일리, 다솔맘 홈트

데일리, 다솔맘 홈트 -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최보영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데일리, 다솔맘 홈트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저자의 인스타그램부터 찾았다.

왜냐하면 다솔맘이라는 제목을 통해 아이를 기르면서 몸매 관리를 한다고 하여

매우 존경스러웠기 때문이다. 저자 뿐만 아니라 아이와 그리고 가족과 함께 움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인스타그램을 들여다 보았고, 둘러보다 저자가 출산 후 주방에서 힙이 쳐진 모습과 운동 후 힙업 된 사진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두둥, 드디어 책을 받았다.

책은 일반 책보다 더 커서 보기느 편해 보였다.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 책앞의 저자 프로필을 살펴보는데, 살포시 내 기대와는 다른 프로필에 놀랐다. 전문성을 갖춘 트레이너로서의 저자이기 보다는 다솔맘이라는 제목처럼 운동과 관계없던 분이 운동을 통해 신데렐라가 되는 걸 상상하다 보니 체대 출신의 저자는 살짝 동질감이 떨어지게 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르쳐주는 홈트는 역시 전문가 답게 매우 전문적이고 훌륭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넓은 거실에서만 하는 운동 방법뿐 아닌 침대에서 기상 후, 주방에서, 벽에 기대어, 하는 방법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습관 들일 수 있는 운동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실제로 집에서도 이래저래 따라해보는데 어려움이 없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아무리 좋은 운동도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으면 쉽사리 하지 못할텐데 이렇게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을 안내받았으니 이제 살만 빼면 되겠구나 싶으며.., 나도 언젠가 Before & After 를 찍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는 어떻게 부동산 1인 창업으로 10억을 벌었을까?

그는 어떻게 부동산 1인 창업으로 10억을 벌었을까? - 부동산 투자의 숨겨진 진실!
박규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부동산 1인 창업으로 10억을 벌었을까?

저자는 부동산 사업과 투자실무에 대한 지식 없이 막연하게 남들이 하는 것처럼

현재의 자금과 시간등을 고려하여 섣불리 접근하면 절대 돈을 벌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부자의 투자법은 당장 눈에 보이는 실물을 쫒는 것이 아닌 

탄탄한 기본 지식에 대한 공부를 통해 장기적인 계획과 부동산 기본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돈 안되는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도록 피해야 할 부동산,반대로 투자가 유망한 부동산 유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최근까지 재개발, 분양, 신도시 개발과 지하철 개통 등으로 프리미엄만 팔아도 몇천 몇억씩 벌던 이들이 주변에 많던지라 누구나 쉽게 벌 수 있는 부동산처럼 보였지만,

진짜 전문성을 가진 이들은 교과서에서 보는 것처럼

진정 부동산에 대해 깊은 공부를 하고 장기투자를 하고

또한 조급해 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투자의 기법을 활용하는 것 같아 다소 신세계처럼 보였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매수매도 차익을 얻는 단순한 구조를 벋어나,

사업적인 마인드로 접근하여 비용 기간, 수익 비전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부동산 접근방식이었다.

단순히 사고팔고보다 물건을 사서, 물건처리를 통해 가치를 키우고 매매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는 저자의 글을 보고 단순 투기 대상으로만 보았던 부동산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책을 모두 읽은 후, 본인을 매우 싫어하거나 맹신하게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아무래도 나는 이 책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꿔 준 저자에 대한 믿음이 커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