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지금보다 10배 빨리 책을 읽는다 - 속독 챔피언이 알려주는 1일 10분 속독법
쓰노다 가즈마사 지음, 이해수 옮김 / 좋은날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줄요약: 속독 챔피언답게 명쾌하게 속독법을 공유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스토리 : 속독의 장점부터 속독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속독의 비결, 방법 공유

구 성 : 7챕터로 풀어서 설명되어 가볍게 읽기 좋다.

종 합 : 학창시절부터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속독법에 대해 챔피언으로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주고 있다. 당연히 이책을 읽자마자 속독이 되진 않겠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지금보다는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것 같은 긍정의 기운을 뿜어주는 책.

추 천 : 학생 및 수험생에게 효과적일 것 같으며, 내용 자체는 무겁지 않아 편하게 읽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학창시절을 거쳐본, 시험을 치러본 평범한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속독법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하고 연습도 해보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조차도 속독하는 사람을 티비에서 본 후로 몇번따라 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꾸준한 연습이 동반되지 않은 이상 속독이란 하나의 희망사항일 뿐이고 꿰지 않은 구슬은 서말이라도 쓸모가 없기 마련이듯이, 학창시절 접했던 속독법에 대한 이론은 기억하고 있을 지언정 지금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라면 다시금 단어 하나하나 읽는 모양새를 보면 웃기지 않을수가 없다.

책에서 작가는 속독은 꾸준한 노력과 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특히, 처음부터 조바심 내지 말고 처음엔 단순히 빨리 읽고 지나가라는 데 집중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던져준다. 그렇다 나도 생각해보면 과거에 속독법 연습한답시고 일주일만에 뭐 될까 싶어 연습몇번 해보다 포기한 기억이 있다. 빨리읽고 내용을 전부 기억해 내지 못해 적성에 맞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저자가 얘기하듯 내용은 생각말고 속도연습대로 따로 먼저 하는게 효과가 있는듯하다. (물론 몇번 해본 결과.ㅎㅎ)

 

큰 시야를 통해 넓게 보고, 속독의 기술을 익힌다면, 책에 적힌것처럼 10배는 아니더라도 단지 2-3배만 빨라진다고 하더라도 공부, 독서 및 회사내 업무에서도 능률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간주되는 속독법에 대한 필요성은 절대 지나치지 않다고 하는 저자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요즘같이 다량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시대에 하물며 데이터 통신도 꾸준히 빠른것을 원하고 있는데, 막상 우리는 빨라진 데이터를 받아들이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속독법의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
티모시 레벨 지음, 고유경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한줄요약: 3000 cc 차의 외관에 1600 cc 엔진을 단듯한 느낌이다.

             

스토리  : 우리가 감이라고 느끼고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수학의 통계, 확률 등

             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들에 대한 안내 

구   성  : 12챕터로 읽기 어렵지 않게 풀어서 설명되어 가볍게 읽기 좋다.

종   합  : 제목은 매우 참신하지만, 역시 수학은 어려운건가.., 아니면 소제목을 되려 과하게

             한것이 내용에 대한 집중력을 흐트리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추   천  :커피숍, 대중교통, 도서관 등에서 시간내어 흥미롭게 읽기에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수학괴짜가 풀어주는 우리 주변의 수학이야기인 줄 알았다. 물론 글쓴이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보면 글쓴이는 수학 전문가이고, 이미 '영국에서 가장 재밌는 수학자'로 명성을 쌓고 있단다. 그러면 답은 하나다. 그 동네와 내가 사는 이동네가 너무도 멀어 유머 코드가 살짝 어긋나는 것이라고 밖에.....

 

일단 12장으로 되어 있는 소제목들은 눈길을 끈다.

그리고 각 주제별로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생각했던 우연의 일치, 그러려니 했던 부분들에 대해 수학적인 접근으로 다가가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다는 부분은 매우 참신하고 좋았다.

 

예를 들어 수학으로 물건을 찾고 보물선을 찾는 다는 얘기는 전혀 상상해 보지 않았던 수학의 등장으로 우리네 삶에 아주 깊숙히 접해 있는 수학을 느끼게 되어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뜨거운 손이라 불리는 농구 경기를 예로 들며, 상승세에 대한 논의를 수학적인 접근으로 풀어낸 것도 예상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정말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신듯 보였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와 같이 흥미를 느끼고 보게 된 것으 12장 중 약 6장 정도로 절반만 공감가고 재미가 느껴지는 반면, 나머지 장들은 이미 알고 있거나 뻔한 이야기거나 혹은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보여 가독성이 떨어졌다.

이 책을 통해 어쩌면 우리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던 혹은 운이라고만 여겼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수학적인 접근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것이 가장 큰 수확인것 같다.확율, 통계 쉽지 않지만,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 불안, 분노, 질투 같은 숨기고 싶은 감정을 경쟁력으로 만드는 46가지 심리술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박재영 옮김 / 갤리온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살아가며, 그 누군들 희로애락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 중 나쁜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를 오히려 활용하여 삶의 무기로 만들 수 있다는 희소식은

그 누구에게나 반겨질 수 밖에 없는 소재일 것이다.

 

지금까지 책이나 언론매체에서는 나쁜 감정과 스트레스에 대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해로운 점 위주로 다뤄오며,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 왔던게 사실이다.

물론 이 책을 통해 갑자기 나쁜 감정이 없어지거나 스트레소가 해소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그리고 제목 그대로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을 익히고 나면, 나쁜 감정을 겪을 때마다 느끼던 절망감과 힘겨움 그리고 고독감 등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었다.

 

작가는 책속에서 먼저 나쁜 감정의 역할론을 제시한다.

우리가 나쁜 감정을 경험하지만, 반면에 그로인해 얻게 되는 반대의 작용들.

 

즉, 불안감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다.

원치 않은 결과로 인해 겪게 될 고통과 나쁜 감정들을 회피하기 위해 우리네 마음은 근심 걱정이 많아지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나쁜 상황들에 대해 대처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흔히 생각하듯, 내성적이거나 외향적이라고 우리의 잣대에 맞춰진 선입견은 말 그대로 선입견일 뿐, 내성적이면 그만큼 더 공감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고, 외향적이라고 모두 리더로서 자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죄책감과 연관지어 예시를 든것부터...

 

작가는 다양한 챕터들을 통해 우리가 흔히들 외부로부터 결정된 프로토타입에 따라 행동할 필요는 없으며 본인이 느끼는 감정들에 충실하고 성향에 맞는 강점들을 잘 파악하여 활용 할 수 있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먼저 나쁜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정말 나쁜 감정이 들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일말의 여지를 갖게 해준 것이다.

또한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인해 독자들이 해석이 힘든 단어나 빽빽한 글자 대신 읽기 편한 단어와 글자체를 사용하였고, 지루할법한 챕터에 대한 구성을 짜임새 있게 잘 준비한 것 같아 읽기에 힘들거나 불편한 점이 없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작가가 하는 얘기가 맞는 말들이긴 한데, 조금 과장되고 주제에 맞춘 해석으로 인과관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주제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만드는 기술보다는 나쁜 감정들에 너무 얽메이지 않도록 하는 지침서 정도로 보면 괜찮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이영민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출간되지 않은 도서라 더미북 이벤트를 통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약 50 page의 길면 길고 짧다면 매우 짧은 책을 접해본 결과는...,

 

신선했다.

 

책을 냉장보관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로 하여금 신선한 느낌을 받게 하기란 쉽지 않을터,

어떠한 점들이 내게 신선하게 다가왔을까?

 

 

먼저, 제목을 보면 누구나 쉽게 책 내용을 가늠해보겠지만,

 

지리학자의 관점으로 여행을 가면 당연히 그 지역의 특성을 알고 가야겠지.

그러면 보는 것도 달라지고, 그에 따른 스케줄도 물론 중요하겠지다.

 

라는 식으로 책이 기술되었다면 작가의 역량에 따라 내용의 알참과 그렇지 않음으로 구별은 되었겠지만,

신선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을것이다.

 

이책이 독자인 나로 하여금 여행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내는 힘은 무엇이었을까.?

 

작가는 당연히 지리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여행지의 특성도 중요하지만, 비단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여행을 대하는 태도, 여행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감정, 그리고 그 바탕에 여행지에 대한 이해와 새롭고 낯선 것을 받아들이는 오픈된 마음가짐(우발적 상황까지도) 등도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한다. 

 

그중 가장 신선했던 점은,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정체성의 문제이다.

정체성은 비단 나의 국적을 따지는 것을 떠나, 여행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는 정체성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여러가지 시각을 던져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출국과 귀국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공간인 공항에 대해서  전이적 공간이라는 개념을 익히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다.

 

매번 장소만 다르고 레파토리가 같아진 여행에 지친 이들에게 여행에 임하는 자세를 바꿔 줄 한모금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인문학 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 갤리온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들의 생각법.

대학에서 경영을 공부하며 배워왔던 이론들도 있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였던 그런 부분들에 대해 보는 시각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내용들이 담겨져있어 읽기에 적당히 편했던 점이 좋았습니다.

보통 경제관련 서적의 경우, 통계자료라던지 아니면 미국식 사고방식에 따른 어느정도 이질감에 따른 남얘기같은 느낌이 있었던 반면 부자들의 생각법에서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며 마치 잡지에서 칼럼의 한부분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밴드웨건 효과나 매몰비용등을 통해 우리가 미처 놓치고 있었던 사실들에 대해 다시한번 인지를 시켜줌으로써 단순히 보이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의 투자 및 현실을 냉철히 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는 점들이었습니다. 부자들이라고 아주 새롭고 독특한 방식만을 추구할것이라고 기존에 생각했던 선입견에 그들도 우리와 같지만 단지 트렌드만을 쫒지 않고 확실한 주관들에 의거해 자신들의 부를 추구한다는 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