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의 천재들은 빅테이터를 통해 어떤 트릭이 우리를 끌어들일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나 같은 얼간이는 그들의 전략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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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연결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사회적 연결이 사라져버리고 영영 회복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외로움을 느끼는 대신, 고독을 자신을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누리는기회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자신과의 관계를 튼튼히 구축하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흔해 빠진 얘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외롭다는 느낌을 풍요로운 고독의 느낌으로 변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람이 지녀야 할 목표입니다." - P249

조금 있으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땅에 떨어지게 된다니,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의 역사가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속삭이고 있음에도 위험을 넘어 지옥을 즐기고 있다니. 그것은 분명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종류가 달랐다. 그것은 해방시키는 스트레스였다. - P252

우리가 주변을 끊임없는 편안함으로 에워싸기 전, 사람들이 따분함에 대처했던 방식들은 뇌의 건강, 생산성, 온전한 정신, 의미를 느끼는 능력 등에 필수적인 유익함을 안겨주었다. - P298

그런데 어느 순간 따분함의 세계에 우주적 변화가 일어났다. 오늘날 우리가 따분함에 대처하는 방식은 "정신에 주는 정크 푸드와 같다"고 댄커트는 말한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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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란 대개 경험하기 이전에 느끼는 심적 경향에 불과한 것이 틀림없다. - P228

통계로 보면 외로움은 수명을 15년 단축시킨다. - P241

하버드대학교의 학자들이 80년 넘게 수행해온 연구에 따르면 좋은 인간관계는 평생 행복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좋은 인간관계는 행복 우선순위에서 운이나 명성을 앞선다. - P241

오늘날과 같이 점점 더 초연결적이고 집단중심적인 사회에서, 즉 우리가 속한 그룹이나 조직으로 스스로를 정의하는 세상에서, 가끔은 혼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P242

외부의 어떤 것으로도 자신을 규정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붓다, 노자, 모세, 밀턴, 에머슨 등 수많은 이들이 홀로 있음의 유익함을 강조하지 않았던가. - P242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 능력이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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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년에 걸쳐 진화하는 동안 인간이 힘든 일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생존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안전망도 없었죠. 옛날 사람들은 늘 도전에 맞닥뜨렸습니다. 사냥할 때, 부족을 위해 식량을 구할 때, 여름이 끝나고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등등. 도전에 맞닥뜨려가면서 인간은 점점 자신의 잠재력에 눈을 떴습니다." - P115

"저는 사람들이 자연 속으로 뛰어들어서 ‘헉‘ 소리 나게 힘든 도전을 하면 자동으로 천부적인 정화장치가 작동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컴포트존‘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제발 그 너머를 탐색해보라는 겁니다." - P117

"정화수행의 초점은 육체적 성취가 아닙니다. ‘당신이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기꺼이 경험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제 작업에서 보시다시피, 정화수행 덕분에 두려움과 불안을 놓아버릴 수 있었습니다." - P120

정화수행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몰입 상태flow state‘의 비밀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 P122

"몰입 상태는 삶을 더 풍요롭고 열정적이고 의미있는 것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자아를 강화해주고 자아가 지닌 다양한 특성들을 성장하게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 P124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인간의 뇌는 실패라는 개념을 싫어한다는 겁니다. 뇌가 가장 원하는 건 실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준비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했을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 P137

두려움의 진화적 기원을 탐구한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우리가 현재에 느끼고 있는 두려움들은 과거의 생활 양식에서 온 것일 때가 많다. - P137

통과의례는 오지를 돌아다니든, 케냐에서 사자를 사냥하든, 컬럼비아고원을 탐험하든, 그 밖에 어떤 도전적 모험을 수행하든 예외 없이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지니고 있다. - P148

첫째는 분리Separation다. 주인공은 자신이 속해있던 사회를 벗어나 낯설고 거친 세계에 도전한다. 둘째는 전이Transition다. 주인공은 기로에 서게 된다. 포기하라고 말하는 자연과 싸우고 단념하라고 속삭이는 마음과 싸운다. 셋째는 통합Incorporation이다. 주인공은 도전을 완수하고 향상된 존재가 되어 정상 세계로 재진입한다. 이것은 한 인간의 ‘컴포트존‘ 너머 세계에 대한 탐험이자 확장이다. - P148

"우리 문화가 통과의례를 위축시켜 무용지물로 만들었음에도, 모든 인간의 내부에는 새로운 삶의 단계에 들어서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가 남아있다." - P153

"위기, 두려움, 또는 위험에 맞서는 일은 최적의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초래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향상된 자존감, 인격 형성, 그리고 심리적 회복력을 증진시킨다." - P165

"노련한 사냥꾼도 사냥 성공 확률이 25퍼센트 정도입니다. 인간이 자기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동물이 숲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할지 생각해보세요. 덩치 큰 동물들의 행동 방식 하나하나가 그런 숱한 과정을 거쳐서 진화해온 겁니다." - P175

누구나 살다 보면 새로운 것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무엇도, ‘컴포트존‘을 과감하게 박차고 나감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 P197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심리학의 원리》에 이렇게 썼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동일한 시공간을 더 짧게 느낀다. (...) 성장기에는 하루의 모든 순간마다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불안은 생생하게 다가오고, 기억력은 왕성하게 작동한다. 그래서 이 시기의 추억들은 신나는 여행에서 아쉽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그러하듯 세밀하고 오래 지속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경험들은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자동적인 일상이 되어 기억 속의 나날들이 밋밋해지며 내용 없는 단위가 되어가고, 그 시절은 점점 더 공허한 것이 되어 흩어져버린다." - P201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문명에 길들여지지 않는 것을 향한 충동이 존재하는 듯하다. - P210

"인간 사회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150명 정도의 집단들을 품고 있다. 이것은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합석할 수 있는 사람의 수다." - P217

가나자와는 "인구 밀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인간의 뇌는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이런 불안감과 불편함은 주관적인 행복감의 하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 P219

가나자와는 자신의 개념을 ‘행복의 사바나 이론Savanna Theory of Happiness‘ 이라고 부른다. 이 이론은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주장한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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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을 정도의 고생은 인간을 더 강하게 만든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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