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었다. 고등학생인 미국인 이안 에번스가 쓴 소책자로, ˝재교육 시설˝에서 탈출한 위구르족 여성의 의회 증언 등을 인용하며, 시진핑 정부와 티베트 자치구 당서기였다가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가 된 천취엔궈가 기획한 ˝재교육 시설˝은 사실은 ˝강제수용소˝임을 폭로하고 있다. 이 여성은 ˝자신들이 체포당한 것이 아니고, 중국정부로부터 고문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들은 적이 없다˝는 것을 증언할 것을 강요당했다고 한다. 비록 지금은 미국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오른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고문 후유증을 겪고 있다. 비록 시진핑에 대한 정당한 분노가 지나친 나머지, 시진핑을 히틀러에 비유하고, 펜스 같은 미국 정부의 지도자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위구르족 인권에 관심있는 척하는 것에 대해 환상을 가진 것을 동의할 수 없다. 하지만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를 언급하면서, ˝위구르족의 목숨도 소중하다.˝고 같이 이야기하는 걸 봐서 자유주의자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위구르족을 돕기 위한 행동을 호소하는 글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