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안드레아 칼라일 지음, 양소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노년의 빛나는 시간을 마주하는 용기를 주는 책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라는 제목에서부터 깊은 울림이 느껴집니다. 늙음이라는 보편적인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를 발견하려는 작가의 시선이 궁금해집니다. 특히 100세까지 장수했던 어머니를 간병하며 얻은 통찰과, 문학 작품 속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려는 시도가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통해 늙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삶의 마지막 장을 빛과 그림자 모두 끌어안고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2. 뻔한 위로가 아닌, 깊은 공감과 성찰을 기대하며

'나이 듦'에 대한 에세이는 많지만, 안드레아 칼라일 작가의 진솔한 경험과 깊이 있는 사유가 담긴 이 책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고, 노년의 기쁨과 슬픔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기대됩니다. 피상적인 위로나 긍정적인 조언을 넘어, 현실적인 어려움과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머지않아 노년에 당도할 우리에게 깊은 통찰과 지혜를 선사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3. 사회적 편견을 넘어,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는 법

동화 속 마녀 이미지를 통해 노인, 특히 여성 노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지적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획일화된 시선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가치를 존중해야 함을 깨닫게 해 줄 것 같습니다. 늙어가는 몸을 적으로 여기는 대신,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노년이라는 시간을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나가고 싶습니다.

4. 인생의 후반전을 위한 따뜻한 안내서

단순히 노년의 긍정적인 면만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상실을 마주하는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소중한 것들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묘사와 함께, 작가의 진솔한 내면 고백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마저 멈추고 싶은 순간,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


가끔 그런 상상을 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혹은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후회와 슬픔을 피할 수 있을까? 


마치 낡은 영화 필름처럼, 멈춰버린 과거의 장면들을 되감기하고, 다가올 미래의 불안한 흑백 사진을 컬러로 바꿔보고 싶은 욕망.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의 데뷔작, '시간의 계곡'은 바로 그 아찔한 상상을 현실로 끌어들여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진 슬픔과 마주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출판사의 소개처럼 "예견된 상실을 마주한 인간의 딜레마"를 이토록 섬세하고 먹먹하게 그려낼 줄은 몰랐습니다. 가즈오 이시구로, 테드 창, 무라카미 하루키... 이 이름들이 괜히 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읽는 내내, 마치 깊이를 알 수 없는 우물 속에 조용히 잠겨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의 틈새, 그 기묘하고 매혹적인 설정


동쪽으로는 20년 후의 미래, 서쪽으로는 20년 전의 과거가 흐르는 마을.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영원히 반복되는 듯한 시간 속에서, 마을은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는 그 경계를 넘기 위한 조건은 오직 하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진심으로 슬퍼하는 마음. '애도'라는 명목으로만 허락되는 시간 여행은 마치 달콤한 독약처럼 매혹적이지만 동시에 위험해 보입니다. 


SF나 판타지를 넘어 인간의 깊은 감정과 윤리적 딜레마를 파고드는 이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애도 여행"이라는 개념은 슬픔마저 통제하려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며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누가, 언제, 얼마나 슬퍼할 수 있는지를 국가가 결정한다니, 숨 막히는 설정입니다.




숨 막히는 설정, 묘하게 불안한 분위기


책을 펼치자마자 느껴지는 건 묘한 불안감이었습니다. 마치 어둠 속에 홀로 남겨진 듯한 기분. 시간이 분리된 마을이라는 설정은 신선했지만, 동시에 '무언가 잘못될 거야'라는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주인공 오딜의 무덤덤한 듯 냉소적인 태도는 더욱 그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마치 방독면을 쓴 채 걸어가는 듯, 숨 쉬기조차 어려운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정된 이별을 겪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암 투병 중이셨던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언젠가 닥쳐올 슬픔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려 했던 제 모습이 오딜에게 투영되는 듯했습니다. 마치 모래밭에 발을 묻고 파도 소리를 외면하려는 아이처럼, 불안한 미래를 애써 외면했던 거죠. 그래서인지, 오딜이 느끼는 감정들을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차가운 겉모습 뒤에 숨겨진 슬픔과 고독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오딜, 슬픔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


주인공 오딜은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에 길들여진 인물입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슬픔을 외면하며, 자문관이라는 안정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마치 로봇처럼 감정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그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획일화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초상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에드메의 예정된 죽음을 알게 되면서 오딜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마치 굳게 닫힌 문이 열리는 것처럼, 억눌렸던 감정들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오딜은 처음에는 에드메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무력감을 느끼고 좌절합니다. 마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작은 배처럼 그는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딜은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사회가 강요하는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오딜의 변화는 우리 역시 상실과 슬픔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듯 헤매던 그가 마침내 자신만의 빛을 발견하는 순간을 보는 듯했습니다.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철학자의 시선으로 빚어낸 상실과 희망의 이야기



이 책의 작가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는 철학자이자 소설가입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 펠로우십을 지냈을 정도로 학문적으로도 뛰어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인간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해 온 그는,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소설 속에 녹여냈습니다. 특히, 그가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어린 시절 절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는 사실은 작품 속 깊은 슬픔과 애도의 감정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듯 그는 솔직하고 진솔하게 상실의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그의 철학적 배경이 '시간의 계곡'에 깊이를 더합니다. 

기억, 감정, 문학의 관계를 탐구해 온 그의 연구가 소설 속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윤리적 딜레마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어줍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넘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진 것이죠.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억대 선인세를 기록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영상화가 결정된 것은 그의 잠재력과 작품의 가치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소설가로서 두 번째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니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마치 거장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듯, 그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감상 포인트: 시간을 초월한 질문,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하여


이 소설은 시간을 초월해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오래된 철학 책을 펼쳐든 것처럼 묵직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운명과 자유의지: 예정된 운명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마치 덫에 걸린 새처럼, 우리는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딜은 에드메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딜은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갑니다.


상실과 애도: 우리는 어떻게 상실을 극복하고 애도해야 할까요? 상실은 우리 마음속에 깨진 유리 조각같이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오딜은 오랫동안 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해왔지만 에드메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슬픔을 마주하고 애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슬픔은 메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처럼 그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사회와 개인: 우리는 사회의 질서에 순응해야 할까요, 아니면 개인의 자유를 추구해야 할까요? 톱니바퀴처럼 사회의 부품으로서 살아갈까요, 아니면 자신만의 엔진을 장착하고 앞으로 나아갈까요? 


오딜은 사회가 강요하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면서 진정한 자유를 얻습니다. 마치 좁은 새장에서 벗어나 드넓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처럼, 그는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갑니다.



아쉬운 점: 깊이 있는 주제 의식,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초반부의 몰입감에 비해 후반부의 전개가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힘차게 달리던 기차가 마지막 역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처럼 이야기의 마무리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오딜의 선택과 그 결과가 좀 더 극적으로 그려졌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설정에 비해 이야기의 깊이가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마치 화려한 겉모습에 비해 속이 텅 빈 보석상자처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즈오 이시구로, 테드 창,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를 좋아하시는 분 (몽환적인 분위기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즐기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시간 여행, 평행우주 등 SF적 상상력을 즐기는 분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한 설정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겁니다!)


삶과 죽음,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설을 찾는 분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깊이 있는 질문들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예정된 이별, 상실의 아픔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 분 (상실의 고통을 위로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혼탁한 시대, 희망을 발견하게 해주는 소설


'시간의 계곡'은 깊은 여운과 함께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질문을 던지는 소설입니다.


예정된 상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는 혼탁한 시대 속에서 우리에게 작은 희망의 빛을 선물합니다. 곽아람 기자의 말처럼, "혼탁한 시대, 희망이 필요한 모든 이를 위한 소설"입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마치 오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 겁니다.



시간의 틈새를 넘나드는 오딜의 여정을 통해 저는 제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의 현재는 어떤 색깔로 채워져 있나? 


'시간의 계곡'을 읽고 당신의 현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당신의 삶에도 새로운 빛이 깃들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풀어낸, 반복 가능한 24주 성공 프로젝트
찰스 F. 해낼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의 마음이 변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24주 만에 당신의 운명을 바꿀

'끌어당김의 법칙' 마스터 프로그램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나폴레온 힐이 그의 저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서

나의 성공 뒤에는

이 책의 원리가 있었다.

라며 극찬한

24주 과정의 실천 프로그램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가 전하는

이 한 줄의 메시지는

긍정적인 생각을 넘어 원하는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전 세계 3,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시크릿』의 출발점이자

'끌어당김의 법칙'의 본질을 설명한 이 책은

이미 100년 넘게 많은 이들의

삶에 깊은 변화를 가져왔고,

여전히 '끌어당김의 법칙'의 이해에

중요한 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의식적인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성공과 권력, 부와 업적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보이는 이가 있는 반면, 고군분투 끝에 정상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망과 꿈, 이상을 전혀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저자의 서문 중에서

찰스 해낼이 전하는

24주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을 깨우고,

생각을 통해 우리 자신이 원하는 삶을

직접 창조하는 방법을 배워 실천하면서

나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이 완전판은

2009년 샨티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전 판과는 전혀 다른 업그레이드입니다.

저자의 깊이 있는 서문과

각 장의 인사이트와 핵심 요약, 그리고

심리 분석표까지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이 스스로 내면을 탐구하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이 전하는 성공의 열쇠를

여러분 손에 직접 넣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매주 조금씩 꾸준히 실천하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됩니다.

의식의 힘을 느끼며 하루하루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그 변화는 결국 현실로 나타나겠지요.

지금부터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와 함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창조하는

여정을 시작해 볼까요?

'창조적인 힘과의 연결고리' 우리의 의식이 현실을 바꾸는 방법

찰스 해낼의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는 에크하르트 톨레 (Eckhart Tolle, 1948년 2월 16일 독일 출생. 영성 지도자)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와 더불어 내가 삶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큰 통찰을 주었습니다.

물론 이 통찰이 저를 완벽히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 거라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제는 해낼과 톨레가 전한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찰스 해낼은 1900년대 초에 "생각의 힘과 끌어당김의 법칙"의 근원적인 메시지를 확신을 가지고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세상을 창조한 원초적인 힘과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저자의 확신과 단언입니다.

우리는 전 우주의 창조적인 에너지의 일부이고, 우리의 생각과 그로 인한 감정이 실제로 우리 삶을 창조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톨레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하는데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해낼은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던 반면에 톨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마음의 평온을 추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이 두 메시지는 결국 하나의 큰 그림에서 통합됩니다. 해낼이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의 원리에 따라 우리가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을 내면에 품으면 이것이 또다시 더 많은 부정적인 상황을 끌어들이기 때문입니다.

찰스 해낼은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운명을 바꾸는 24주 프로그램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에서 구체적인 사고 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이 마스터 프로그램에서 시각화와 확언(affirmation)이라는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방법이 현대에만 사용되었던 것이 아니라는 점에 놀라웠습니다. 해낼은 자신의 주장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음을 강조하였고, 이 책이야말로 이 주제에 대해 가장 논리적인 접근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지성에서 만든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의 특별함 3가지

1. 저자가 직접 작성한 인사이트와 심리 분석 도구 제공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저자 찰스 해낼이 직접 작성한 각 장별 ‘인사이트’와 ‘핵심 요약 (Highlights)’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장치가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저자가 직접 작성한 29페이지 분량의 서문은 책의 전반적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것도 독자들이 이 책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독자 자신의 내면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마스터키 심리 분석표’는 스스로를 점검하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2. 한국 독자 맞춤형 구성

총 424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은 찰스 해낼의 다양한 원서 버전을 종합해 완성도를 높인 것입니다. 저자가 생전에 보완한 여러 버전들을 통합해 기존의 어떤 번역서보다도 상세하고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한 현지화된 구성과 편집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쉬워서 본문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3. 세심하고 명료한 번역과 가독성을 높인 추가 설명

번역가 강주헌의 명료한 번역은 100년 전의 고어체와 추상적 개념을 현대 한국어로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난해한 부분은 편집자가 추가 설명을 더해 독자들이 내용을 원활하게 따라갈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입니다.

다른 출판사의 이전 판에 비해 가독성이 높아진 이 책은 지혜로운 가르침을 현재의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24주 마스터 프로그램: 주차별 핵심 내용과 실천법

이 책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 키는 독자들이 24주 동안 매주 주어지는 실천 과제로 자신을 탐구하고, 성공을 설계하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각 장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사고의 변화를 통해 현실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1주 차 내면세계를 발견하라: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내면 세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사고방식을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2주 차 생각은 에너지다:

우리의 생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에너지로 작용하며, 긍정적 또는 부정적이든 우리의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 3주 차 에너지를 끌어당기고 발산하라:

자신의 내면 에너지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 보세요

🗝️ 4주 차 에너지는 힘이다: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사용해 삶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 5주 차 생각은 창조적이다:

생각이 현실을 창조하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이상적인 삶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 6주 차 생각과 행동 그리고 결과:

사고와 행동이 현실에서 결과로 이어지는 방식을 이해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올바른 사고와 행동을 배워 보세요.

🗝️ 7~9주 차 이상화, 시각화와 실현:

자신의 목표를 이상화하고, 시각화를 통해 이를 현실로 구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 10-11주 차 원인과 결과, 자연의 응답: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과는 특정한 원인에 의해 생겨납니다. 이에 대한 자연의 응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12주 차 끌어당김의 법칙: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현실로 끌어당겨진다는 점을 깨닫고, 원하는 대로 현실을 이끌어가는 방법을 배워 보세요.

🗝️ 13주 차 과정 혹은 절차:

성공을 이루기 위한 명확한 과정을 설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단계입니다.

🗝️ 14-16주 차 외부로의 표현, 탈바꿈, 7의 순환:

내면의 변화를 외부 세계에 표현하면서 스스로를 탈바꿈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세요. 특히 ‘7의 순환’을 통해 자연과 조화로운 변화를 수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17주 차 집중과 욕망:

집중력과 욕망이 성취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목표와 결합하는 연습을 합니다.

🗝️ 18주 차 믿음의 가치:

긍정적인 믿음이 강력한 성취를 가져오는 주요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 19-20주 차 끊임없는 변화와 우주의 균형:

끊임없는 물질의 변화와 함께, 우리의 사고도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주의 균형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법도 배워 보세요.

🗝️ 21-23주 차 성공을 준비하고 봉사하기:

성공을 위한 준비 과정을 숙지하고, 그 결실을 타인과 나누는 봉사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 24주 차 성공의 마스터키: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비밀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 실천법과 자기 점검

각 주차별로 주어지는 실천 과제는 독자가 주도적으로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매일 자신의 목표를 시각화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는 등의 과제를 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몸을 가진 영혼이 아닌, 영혼을 가진 몸이다

저는 평소에도 정신적·영적 과학에 대해 여러 책과 논문을 읽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기댈 수 있는 것이 책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조언을 구할 용기도 없었을뿐더러 그런 나의 사정을 다른 사람에게 밝히는 것 자체가 두려웠기 때문에 영성과 의식을 비롯해 성공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탐독해 왔습니다.

그 시절 만난 찰스 해낼의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는 여러 책들 중 단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 느꼈습니다. 생각을 통해 현실을 창조하는 법칙, 즉 끌어당김의 법칙의 기원을 다루며 체계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해낼은 독자가 자신의 내적 힘을 키워 의도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이고 유용한 실습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내용 중에는 과거에 고도로 훈련된 이들이만 사용했던 비밀 기술이 담겨 있어 원한다면 이것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자신만의 삶의 도구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해낼은 "'사고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만들어 가며, 무의식중에 사고 창조의 힘을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이 놓인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가져오는 결과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주 타인이나 외부 요인에 책임을 돌리지만, 이 책은 그저 사고의 과학을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삶을 보다 의식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가 수십 년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 실제로 그 원리를 삶에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빌 게이츠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가 이 책을 읽은 후 대학을 떠나 자신의 꿈을 추구해 나갔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의 힘을 깨닫고 활용하는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워낙 깊이 있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이 리뷰에 모두 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인생 최고의 책 TOP 5 중 하나로 꼽는 작품입니다. 더 의식적인 삶을 추구하며 생각을 현실로 실현시켜 나의 운명을 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꾸준히 읽고 실천하기를 권합니다.

평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삶의 교과서,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는 단 며칠 만에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닙니다. 천천히 여유를 두고 깊이 있게 읽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매일, 매주 정해진 시간에 읽고 명상해도 좋고 여러 명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함께 나누면 더 좋습니다. 물론 시간이 제한적이라면 빠르게 훑어보며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 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적고 반복해서 탐구하듯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해낼이 이 책을 독자 스스로 사고하고 성찰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 내면의 세계를 창조하는 방법을 24개의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설명하는데 이는 우리의 생각이 외부 세계를 창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나의 커다란 마스터플랜이 되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이해하고 숙지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의 운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는 그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자기 계발서가 아닙니다. 삶의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과학, 철학, 종교적 사상을 아우르며 ‘진리는 절대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고 있는데 종교적 신념을 떠나 누구든 이 진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가치와 통찰을 담고 있어 평생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는 과거 아주 긴 시간 동안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에서 헤매고 있던 저에게 큰 용기를 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삶의 의미나 목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들께는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1912년에 쓰인 이 책은 현대 독자에게는 다소 진입 장벽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전 판에서는 문체와 표현 방식이 고전적이고 남성 중심적 시각이라 처음에는 다소 단편적이고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대지성에서 펴낸 판은 장별 인사이트, 심리분석표, 29페이지에 달하는 저자의 서문을 포함한 완전판(Complete Edition)으로서 당시의 시대적 한계를 넘어선 간결하고도 진솔한 조언을 담고 있어 차분히 읽다 보면 이 책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평가

성공의 마스터 키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실제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실용적인 가이드입니다.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 가치와 효과

이 책의 핵심 가치는 독자가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을 분석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총 24장에 걸쳐 제안하는 실천 과제들은 독자가 자신의 사고 방식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는 것 그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독자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여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독자

이 책은 자기 계발, 성공, 그리고 내면의 세계와 의식의 확장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실천을 지속할 준비가 된 독자라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성공을 향한 명확한 길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일상 속에서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풍부한 통찰과 실제적인 방법을 얻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지나치는 것이 아닌, 삶의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실천을 요구하는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자신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하는 독자라면 꼭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가 전하는 메시지는 "의식의 변화가 곧 현실의 변화"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내면의 사고 방식과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외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명확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각 장에서 제시하는 실천 과제는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독자가 자신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자신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통찰을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은 한 번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쌓여가는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에서 배운 원칙들을 매일의 삶에 적용하면서 진정한 변화를 함께 경험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의식이 변화할 때, 그 변화는 우리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 숲과 평원과 사막을 걸으며 고통에서 치유로 향해 간 55년의 여정
배리 로페즈 지음, 이승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명한 자연 작가이자 전미도서상 수상자인 배리 로페즈의 에세이집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가 출간되었습니다. 반세기 동안 80개국을 여행하며 에세이와 단편 소설을 집필한 배리 로페즈는 인도주의와 환경, 영적 감성을 지닌 풍경과 문학을 추구했습니다.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는 1989년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에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숲, 평원, 사막을 다니며 고통에서 치유로 향해 간 55년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배리 로페즈 사후에 출간된 이 마지막 에세이집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알고 사랑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인생 목표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이 컬렉션에는 생전에 출판되지 않은 글들도 수록되어 있고 그의 생각과 관찰, 그리고 현대를 사려 깊게 관찰한 로페즈의 행동력과 마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가들이 사랑한 작가의 마지막 선물. 2020년 12월 그가 사망했을 당시 그의 생애에 찬사를 보내는 부고 기사는 그를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에 견주며 그의 글을 '랜드마크'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로페즈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모험가가 아닌 사려 깊은 경청자이자 연구자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에세이를 통해 이전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곳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작가로서 세계 거의 80개국을 여행하며 연구를 해왔습니다. 1986년 논픽션 대작 《북극의 꿈》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 발표한 소설 《호라이즌》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이런 영예에도 불구하고 로페즈는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비평적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부고 기사는 그의 자연에 관한 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가 집필한 11권의 소설은 물론 에세이의 예술성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작품집인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는 그의 글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예술적이며 지극히 개인적인지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26편의 에세이에는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자연과 인간사에 대한 경이로움이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이야기부터 동물과 해양 생물 연구의 탐험 보고서, 남극과 여러 특별한 곳으로의 여행에 대한 회상, 그리고 자신을 찾는 명상 등 다양한 주제의 글에서 일상은 물론 정치적인 관점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로페즈는 의심할 여지 없이 자연에 대한 글을 썼지만 자연을 통해 글을 썼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어디를 여행했는지를 이야기하는 「대화」편의 '육천 가지 가르침'에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양성은 생명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대화」편 '육천 가지 가르침' 중에서



그는 여기에서 "그렇게 많은 것을 본 사람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한 장소가 다른 장소와 몹시 닮아 있다는 역설적인 믿음에 굴복해 당신이 있는 곳을 안다고 가정해버릴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며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모든 장소는 유일무이하며 다른 어디에서도 되풀이되지 않는다. 놓치는 순간 사라져버린다." (122p)라고 했습니다.

그는 여행을 다닌 세월 동안 다양성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진화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때는 다양성이 생명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다양성은 생명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122p)

다양성은 생명체의 적응과 생존에 기여하며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사회적인 관점에서도 다양성은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고 진보와 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회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조화롭게 공존해 나갑니다. 문화적 다양성은 서로 다른 아이디어와 관점을 만들어내며, 협력과 혁신을 도모하며며 사회적 공정성과 평등을 실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와 관점을 공유하면 문제를 다각적으로 접근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재들의 참여는 조직이나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사회적 다양성은 공정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키고 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양성은 생명을 위한 필요조건이다"라는 로페즈의 깨달음처럼 다양성은 단지 생명을 위한 필요한 조건만이 아닌 삶의 특징이자 가치 있는 요소로서 인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화」편의 '서부에서' 1부 '대학살'편에서 로페즈는 피터 아이젠만이 설계한 '유럽 유대인 학살 추모관'이 홀로코스트에 기여하는 것처럼 미국 미술계가 왜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추모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미국 미술계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대하는 태도를 비판한 「대화」편의 '서부에서'



이어서 원주민 예술, 원주민 문명에 대한 묘사,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대재 자신에게 내재된 과거에 대한 불신과 서구 전통에 대한 개인적인 의혹에 대해 상당히 긴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휴스턴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근대 서부: 미국의 풍경, 1890~1950년'이라는 전시회를 언급하며 이 전시회의 결정적인 이미지들 덕분에 명확해진 인식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근대 서부>의 예술가들은 서부 공간에 영적 차원이 있음을 인식했고, 작품을 통ㅎ래 이것의 부인이 초래할 위험성을 우리에게 환기하고 있다. 장소에서 자리를 없애고 자리에서 영혼을 없애면, 이윤 추구의 파괴행위가 날아들 것이다." (167p)




예술가들의 작품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지역과 자연에 대한 존중과 보호의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저자는 서부 지역의 아름다움과 순수성을 통해 산업화와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와 영적 가치의 상실을 비판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인식을 통해 장소의 중요성과 자연과의 조화에 더불어 이윤 추구와 자연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속 에세이들은 저자의 관심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와 함께 예술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턱」편의 '두 번 다시는!'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떠난 저자의 여정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입니다. 이런 형식은 에세이를 보도가 아닌 개인적인 성찰로 자리매김해 줍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떠난 저자의 여정을 일기 형식으로 쓴 「문턱」편의 '두 번 다시는!'





'힘의 열네 가지 양상'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맘바 뱀의 독의 힘부터 여러 유형의 인간 권위의 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권력을 보여주는 열네 개의 짧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각 섹션을 서로 대비시켰지만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채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권력을 보여주는 열네 개의 짧은 이야기 '힘의 열네 가지 양상'




「하늘」편의 '무섭도록 풍부한 물''하늘 반 조각'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소년 시절과 토론토와 콜로라도에서 기소를 피한 연쇄 아동 강x범인 '알코올 중독 클리닉을 운영하던 노인'에게 당한 성x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배리 로페즈의 마지막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로페즈가 작가로서 개인적인 면모를 얼마나 드러낼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첫 번째 에세이 '무섭도록 풍부한 물'은 1911년부터 1950년 사이에 이해 불가할 정도인 2만 퍼센트의 인구가 증가한 샌퍼난도밸리의 물의 역사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물은 로페즈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은유입니다. 수영장, LA 강 등은 끔찍한 학대의 오염으로 오염된 생명을 주는 물질입니다.



관대함과 솔직함이 드러나는 도전적인 에세이 「하늘」편의 '무섭도록 풍부한 물'



이 에세이는 2002년에 LA 위클리에 게재되었고, 두 번째 에세이인 '하늘 반 조각'은 자신이 받은 성적 학대에 대한 솔직하고 직접적인 내용입니다. 마치 로페즈가 두 번째 에세이를 쓰기 위해 첫 번째 에세이를 써야 했던 것처럼 1989년에 시작된 학대가 평생 동안 자신에게 미친 다양한 심리적 영향을 잘 묘사했습니다.

'무섭도록 풍부한 물'과 '하늘 반 조각'은 관대함과 솔직함이 드러나는 도전적인 에세이입니다. 저는 이 두 편의 에세이를 저자 자신을 향한 글이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씨름하는 사람들이 가져야만 하는 솔직함이 드러나는 글입니다.



어린 시절 5년 동안 성x행과 성추x을 당하고도 살아남은 이야기 '하늘 반 조각'


어린 시절 5년 동안 성x행과 성추x을 당하고도 살아남은 그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저의 마음을 아프고 화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로페즈는 누군가는 차마 입 밖으로 꺼내기조차 어려울 끔찍한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서와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학대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욱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26편의 에세이는 영감을 주는 만큼이나 인상적인 도덕적 명료함이 있습니다.

그는 성공이 아니라 증언을, 의미가 아니라 경험을 옹호했습니다. 특정 문화나 지역을 이해하려면 '책상머리 공부'에 집중하기 보다 현지인들과 대화하며 교류하고, 관찰하면서 그들 사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실제 땅, 실제 장소가 아는 것의 일부가 될 때 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더 분명해지고 덜 혼란스러워지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오래전에 쓰인 에세이인 「하늘」편의 '냉철하게 바라본 우리 연약한 행성'에서 "각자가 어떤 결함을 지녔든, 결국 우리 다수는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선하거나 독창적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소박한 기여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각자의 시간으로 뭔가 당당하고 가치 있는 일을 했다고 기억되고 싶은 것은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303p)




우리의 선한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선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한 냉철하게 바라본 우리 연약한 행성'



우리는 서로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선한 변화를 가져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각자가 가진 재능과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의미 있는 일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사회와 세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배리 로페즈는 이 지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있을 만큼의 공헌을 한 셈입니다.



리뷰를 마치며


저술가, 비평가, 역사가, 여권운동가로서 1980년대부터 환경, 반핵, 인권 방면으로 다양한 현장운동에 참여해 온 레베카 솔닛은 이 책의 서문에서 장소와 사랑의 상호적인 본질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장소가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안정시키고, 지탱해 주고, 가르치고, 보호하고, 안내하고,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리베카 솔닛은 서문에서 로페즈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담을 통로 삼아 독자들이 이 감각에 접근할 수 있기를, 더 나아가 독자들 스스로 경험을 만들어 가고 각자의 경험을 새로운 각도에서 비춰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서문, 레베카 솔닛 (13p) 중에서



배리 로페즈는 이 에세이 모음집을 통해 자연과 문화에 대한 독보적인 관찰자로서 숲과 평원과 사막을 걸으며 고통에서 치유로 향해 간 55년의 여정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땅의 열렬한 청지기이자 두려움 없는 여행자로서 자연과 문화를 탐험하며 그들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시적인 언어로 남겼습니다.

2020년 크리스마스, 그는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경고해 온 기후 변화의 현실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로페즈의 고향과 그 주변 지역사회의 소중한 것들이 소실되었지만 그의 유산은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로페즈는 자연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준 원주민 원로와 과학 분야의 스승을 바라고 매켄지 강에 인접한 오리건주 뒷마당의 안식처로 여행을 떠난 경험을 회고하며, 자신을 가르친 사람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 책은 자연 작가이자 사려 깊은 경청자이자 연구자로서의 배리 로페즈의 경험과 생각과 감정을 통해 지구와 우리의 관계와 지금의 위기에 대한 성찰을 호소하는 소중한 문학 유산입니다. 레베카 솔닛은 서문에서 "서두르지 않는, 옛 방식의 느릿한 속도를 간직한 유유함" (17p)을 갖춘 예리한 관심과 영적인 차원의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자연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 같은 작품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는 미지의 장소와 조우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삶을 위해 온전히 존재하는 것으로서의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열어주는 시의 향연입니다. 작품 속 로페즈의 불타는 열정과 사색은 자연과 문화, 인간의 존재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해 주어 우리가 이어나가야 할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끝으로 레베카 솔닛의 서문 마지막 문장을 인용하며 배리 로페즈의 유작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이 에세이들은 여러 방향으로 난 발자국들이고, 하나하나에 발자국보다 더 오래된 물질이 깊이 파묻혀 있다. 이 발자국이 닿는 데까지만 따라가기를 원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이 발자국을 길잡이 삼아 스스로 땅과 언어의 관계를 더듬고 의미를 탐색해가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서문, 레베카 솔닛 (20p) 중에서




그렇게 많은 것을 본 사람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한 장소가 다른 장소와 몹시 닮아 있다는 역설적인 믿음에 굴복해 당신이 있는 곳을 안다고 가정해버릴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며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모든 장소는 유일무이하며 다른 어디에서도 되풀이되지 않는다. 놓치는 순간 사라져버린다.
- P122

한때는 다양성이 생명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다양성은 생명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 P122

<근대 서부>의 예술가들은 서부 공간에 영적 차원이 있음을 인식했고, 작품을 통ㅎ래 이것의 부인이 초래할 위험성을 우리에게 환기하고 있다. 장소에서 자리를 없애고 자리에서 영혼을 없애면, 이윤 추구의 파괴행위가 날아들 것이다. - P167

각자가 어떤 결함을 지녔든, 결국 우리 다수는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선하거나 독창적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소박한 기여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각자의 시간으로 뭔가 당당하고 가치 있는 일을 했다고 기억되고 싶은 것은 아닐까. - P303

우리는 우리의 경험담을 통로 삼아 독자들이 이 감각에 접근할 수 있기를, 더 나아가 독자들 스스로 경험을 만들어 가고 각자의 경험을 새로운 각도에서 비춰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 P13

이 에세이들은 여러 방향으로 난 발자국들이고, 하나하나에 발자국보다 더 오래된 물질이 깊이 파묻혀 있다. 이 발자국이 닿는 데까지만 따라가기를 원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이 발자국을 길잡이 삼아 스스로 땅과 언어의 관계를 더듬고 의미를 탐색해가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 P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2판) - 국내 4500 여개 여행지를 담은 우리나라 국내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야흐로 여행 시즌입니다.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더라도 어딘가로 꼭 떠나고 싶다는 생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2판)』을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여행 콘텐츠 전문가 이정기 대표와 타블라라사 편집팀이 1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4500여 개의 여행 명소와 매력을 담아 전국 1000여 개의 핫스폿과 음식, 액티비티, 박물관 등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해 새로운 장소에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즐기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중구난방 출판되는 여행 도서 속에서 여행 가이드북은 여행자의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해야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여행 가이드북은 864페이지에 달하는 국내여행 역대급 가이드북으로 이전 개정판에 비해 300여 페이지를 추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산림청이 지정한 명소부터 지역별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가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대중이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여행지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지역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와 계절과 테마별 여행지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내 여행지의 매력을 알기 쉽게 소개해 주어 여행 목적에 따라 관광지, 음식, 문화체험,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에도 여행 계획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숨은 맛집은 물론 여행지의 특별한 사연과 역사, 지리적인 정보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는 기분과 목적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20개의 여행 테마와 시도별 특징을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산이나 바다가 멋진 지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역사적인 유적지나 전통 마을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지요. 음식과 음식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맛집이 많은 도시나 지역을 선택해 보세요.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 2판)은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가이드북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더욱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책에서 소개된 여행 명소와 활동들을 경험하면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가세요. 책의 안내를 따라 여행을 계획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경로와 체험을 추가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역대급 국내여행 가이드북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 2판)은 모두 864페이지에 달하는 역대급 방대한 분량의 가이드북입니다. 2022년에는 교보문고의 여행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여행 가이드북으로는 드물게 예스24 올해의 책 베스트 100에 선정되기도 했기에 믿고 볼 수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이번 판은 오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이전 판에 300페이지 가량을 더했습니다. 기존 500페이지로는 전국 관광정보를 담기에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이 한 권의 여행 가이드북을 출판하기 위해 17년 차 여행 콘텐츠 전문가와 직원들이 전국을 돌며 새로운 자료를 꼼꼼히 수집하고, 사진 촬영과 편집 전과정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여행자와 독자들의 사진과 정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가하고 개정했습니다. 지도를 포함해 4500개의 여행지 정보가 있는 국내여행 부문의 역대급 가이드북이라 할 만합니다.



타블라라사의 국내 여행 콘텐츠 선정 기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관광통계와 정성평가를 종합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역대 관광지 100 중 235개와 지자체 선정 대표 관광지 100선

🔎각종 둘레길 수목원, 자연휴양림, 세계문화유산 등 국가지정 문화재

🔎지역별 먹어봐야 할 음식과 음식점, 카페, 인스타 핫플레이스

🔎지역별 꽃과 계절을 테마로 한 여행지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

🔎타블라라사의 10년간 연구 자료를 수치화 한 동선에 따른 여행지



132장의 고퀄리티 여행 지도


17년 이상을 여행 콘텐츠 및 여행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타블라라사의 이정기 대표는 여행과 관련된 콘텐츠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지도 기획자입니다. 이런 여행 콘텐츠 전문가가 만드는 여행 지도와 가이드북은 다른 것과는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여행 지도 제작 전문 출판사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 2판에는 국내여행 지도부터 전국 지도를 확대한 8도 여행 지도, 역사지도, 서울을 비롯한 부산과 제주 지도, 테마 지도를 모함해 모두 132장의 고퀄리티 여행 지도가 있습니다.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정보가 표시되어 있어서 생소한 지역에서도 실수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지도를 통해 주변의 관광지와 그들의 특징, 역사, 문화 등을 알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고 방문할 장소를 선택하기에도 좋습니다. 현지의 특색 있는 장소, 음식, 축제 등의 표시와 설명이 있어서 지역별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중교통 수단의 위치, 주요 도로 정보 등이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테마 여행 가이드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책 속에 20가지의 테마 여행 안내를 참고해 보세요. 여행 계획을 세우기 쉽도록 음식, 꽃, 계절, 인스타 핫플레이스, 액티비티, 카페, 감성 숙소, 리조트 여행 등 20가지의 다양한 테마 페이지가 있어 여행 일정과 계획이 훨씬 쉽고 편리해집니다. 그리고 여러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맞춤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음식 테마 여행으로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 요리를 체험해 보세요. 꽃 테마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이나 화훼시장을 방문하여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겠죠. 계절을 주제로는 각 계절에 따른 특별한 행사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인스타 핫플레이스 테마 여행으로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를 찾아 다양한 사진을 찍어 보세요.

이렇게 20개의 테마 여행 안내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즐겨 보세요





행정구역(시, 도) 별 대표 음식과 맛집 추천


여행 콘텐츠 전문가와 10여 명의 직원이 전국을 돌며 수집한 조사와 여행자들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의 맛집 500곳과 250곳의 추천 카페 정보가 있습니다.



추천 메뉴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고, 주소와 주차 정보까지 여행자를 배려한 꼼꼼한 정보가 눈에 띕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스토리가 있는 여행


여행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마법 같은 경험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어 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과거의 건축과 정교한 조각들은 그날의 영광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도시와 대조되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역사와 함께하는 여행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되어줍니다. 선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장소를 방문하면서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과거의 인물들과 함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사 테마 가이드로 고려, 백제, 신라, 조선 시대 역사의 숨결을 자신의 여행 스토리에 담아 보세요.





리뷰를 마치며


인터넷에서는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흩어져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그런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엄선한 장보를 요약해 무분별한 정보와 광고로 인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막아 정확하고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행 떠날 그날을 기약하며 어디를 어떻게 돌아볼지 계획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설레는 여행은 시작된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여행의 설렘’입니다. 저자는 여행할 순간을 꿈꾸며 어디를 어떻게 돌아볼지 계획하는 순간을 여행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은 여행자의 든든한 조언자 역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액티비티를 자연스럽게 잇는 명소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블라라사 출판사는 여행 가이드북과 여행 지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지도 회사입니다. 이런 장점을 살려 총 864페이지에 걸쳐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여행 지도를 가득 담아 여행지를 검색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더불어 가이드북의 내용은 국내 여행을 즐기는 데에도 유용하고 집에서 갈만한 곳을 찾는 데에도 좋은 소장 자료가 될 것입니다.

여행의 설렘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참고해 오롯한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보길 추천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자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