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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넓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게는 스스로의 포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실천할수 있는 세계최고의 강의를 한권에 담은 공유할수 없는 비밀을 공유한 책이다.
정주영,이병철,이건희 회장은 국내를 대표한 굴지의 기업가이다. 정주영 회장은 가난을 극복하고 맨손으로 세계 일류를 향해가는 기업을 일으켰고, 이병철과 이건희회장은 자본을 바탕으로 창조력의 정신으로 세계에 우뚝섯다.
요즘 최고의 화두는 서울대 안철수 교수이다. 그는 의사를 시작으로 백신개발자와 교수로서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현재 많은 대학생들의 롤모델이자,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의사, 백신개발, 교수...어느 한개도 한 사람의 인생에서 시작과 성공을 이루기 어려운 직업들이다. 그러나 안철수교수는 매 번 변화를 꾀하고 성공하였다. 물론 그의 노력도 있겠지만, 원하는 것을 얻는 1%만의 시크릿을 알고 있지는 않았을까?
통념을 뒤엎는 창의적 문제해결법으로 마음을 움직이다
한국 정서에 꼭 맞는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법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을 알려주고, 이를 실제로 활용한 학생들의 예로 입증하는 형식을 취한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책에서 자신의 컨설팅을 받은 고객이나 학생들의 실명을 사용하여 이보다 더 확실한 검증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이아몬드 교수에 따르면, 진정한 협상이란 ‘상대의 감정이 어떤지 헤아리고 기분을 맞춰가면서 호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뒤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표준이나 프레이밍을 활용하는 것, 가치가 다른 대상을 교환하는 것 등은 이것이 제대로 행해졌을 때 효과를 발휘하는 하위 전략들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협상 기본 원칙은 정에 흔들리고 쉽게 감정의 기복이 드러나는 한국 정서에 더할 나위 없이 꼭 맞는다. 상대의 기분이 상해버리면 어떤 논리나 전술도 통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주장은,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자가당착에 빠진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일과 생활에서 막힌 문제를 뚫어주는 속 시원한 해결책이 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과정이 협상이라는 딱딱한 단어로 한정짓기에는 그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하므로 이 책을 읽을 때는 협상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거창한 비즈니스 M&A에서 쓰이는 협상법도 결국은 소소하게 물건 값을 깎고 애인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 등 일상생활의 협상법과 다를 바가 없이 ‘상대방’에 집중해야하는 상대적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책 첫머리에 “책으로만 읽지 말고 당장 밖으로 나가 실행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 값비싼 강의를 한 권의 책값으로 산 보람이 없을 것이다.” 라고 강조한다. 충분히 설득력이 높을뿐 아니라 현실성 있는 말이다. 즉 6000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MBA 학비를 내고도 쉽게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는 정말 싼값에 비밀과 지식을 얻게 된 것이다.
새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많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2012년 성공의 발판으로 실천을 이루기 바란다. 또한 더블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성공의 발걸음에 한발짝 다가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