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먹는 여름철에는
방귀 많이 뀌는 게 큰 자랑이라고 한다.
(그 시절은 그랬던 듯. 나도 이해 못하는데 우리 주원이는 더 이해 못함)
포즈조차 예사롭지 않은 이 녀석!
방귀 금메달감이라는 상학이의 방귀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하면
백방도 넘는 방귀를 총처럼 쏠 수 있다는... (믿을 수 없음)
상학이 흉내 내려다 스무 방도 못 넘기고 생똥을 싼 복철이 이야기에
나만 자지러짐. (주원아, 넌 왜 안 웃어?)
백 열 둘! 신기록을 세운 상학이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실감남 ㅋㅋㅋㅋㅋㅋ
이갑규 작가님이라서 표현 가능한 호들갑스러운 인물들의 표정과 몸동작.
(이런 거 좋아함)
엄마의 엄마의 (어쩌면 그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임직한 이 이야기는
결록적으로 엄마의 취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