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방귀 마음속 그림책 19
정양 지음, 이갑규 그림 / 상상의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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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규 작가의 개성있는 그림이 돋보였던 그림책.

보리밥 먹는 여름철에는

방귀 많이 뀌는 게 큰 자랑이라고 한다.

(그 시절은 그랬던 듯. 나도 이해 못하는데 우리 주원이는 더 이해 못함)


포즈조차 예사롭지 않은 이 녀석!

방귀 금메달감이라는 상학이의 방귀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하면

백방도 넘는 방귀를 총처럼 쏠 수 있다는... (믿을 수 없음)

상학이 흉내 내려다 스무 방도 못 넘기고 생똥을 싼 복철이 이야기에

나만 자지러짐. (주원아, 넌 왜 안 웃어?)


백 열 둘! 신기록을 세운 상학이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실감남 ㅋㅋㅋㅋㅋㅋ

이갑규 작가님이라서 표현 가능한 호들갑스러운 인물들의 표정과 몸동작.


(이런 거 좋아함)

엄마의 엄마의 (어쩌면 그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임직한 이 이야기는

결록적으로 엄마의 취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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