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전자 -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그루터기 1
안도현.엄홍길.안도현 외 지음 / 다림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일터..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작은 도전자'.. 이 제목을 들었을때 갈수록 버겁고

힘든 세상에 적응하고 잘 버텨주기를 바라는 작은 마음에서 딸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접하게 되었다.  작가의 추천말에서도 보듯이 우리는 어릴적엔 근심, 걱정 없이 

미래에 맞이할 꿈을 꾸면서 티없이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게만 지내왔던 걸로 생각해왔다..

정말 근심, 걱정이 없다는 것은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시간이 흐르는 대로, 겪는대로,

맞이하는대로 그 시간들을 흘러버리는것밖에는 해석할수 없을 것이다.

이 작은 도전자에는 각 세가지 테마(나를 이기는 힘,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나의 둥지 우리가족)로

정해져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알고 있는 유명인에서부터 소설가, 시인들이 직접 본인들이

보아왔던,  혹은 살아가면서 정말로 힘든 과정에서 새로운 힘을 얻을수 있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17편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를 겪지 아니한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 힘든 시기를

무언가에서 힘을 얻어 이겨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힘을 주는 그 무언가를 알지 못하고

지나쳐 결국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읽으면 무언가 새로운 힘을 얻는다는 느낌이 든다. 하나하나의 짧은 이야기지만,

내가 겪었던, 또는 겪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을 혼자서 견뎌내야 하는 것이 아닌 세상에

나 혼자만이 존재하지 않다는 큰 힘과 감동을 주고 있다.. 비록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우리 어른들이 수시로 힘들고, 어려움이 닥칠때 꺼내보아도 좋을듯한 그런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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