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교향곡 - 세상에 무슨 일이? 3
제니퍼 팬델 지음,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베토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고, 이 책을 읽으면서 운명 교향곡이라는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다. 운명 교향곡을 들어보니 어디선가 들어본 낯설지 않은 곡이었다.

그만큼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도 익숙한 다가오는 곡은 세계적인 음악가 베토벤의 곡...

베토벤은 1770년 독일 서부에서 태어났다. 어릴적부터 피아노에 소질이 있던 베토벤은 8살때

피아노 공연을 하였다. 온종일 피아노만 쳤던 베토벤은 친구들을 거의 사귀지 못했다.

그런 베토벤은 모차르트에게 짧은 기간동안 가르침을 받았고 7년만에 음악회를 통해 피아노

거장이 되었다. 베토벤의 인기가 높아지자 베토벤은 대규모 공연을 하고, 1,2번 교향곡을 썼다.

그런 베토벤은 점점 청력이 나빠져서 목숨을 끊을까 고민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베토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작업에 몰두했다. 청력이 점점 더 나빠져 베토벤은 대화를 할때 보청기를

사용해야 했지만, 청력을 거의 읽어 부드러운 소리 높은 소리를 아예 듣지 못하고 대화가

힘들어지자 이런 사실을 숨기려고 사교 활동까지 중단을 했다.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희망과 근심을 <운명 교향곡>을 작곡하는데 쏟아 부었고 4년에 걸쳐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작업으로 <운명 교향곡>을 만들었다.  첫 공연 연주시간이 30분쯤이 되고 따따따 따안! 으로

힘차게 시작 강렬한 음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으나, 4시간 동안의 긴 연주가 이어지자 청중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나 1820년쯤 유럽 각지의 많은 연주장에서 <운명 교향곡>이 정기적으로

공연되고 베토벤의 명성과 음악적 천재성도 알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베토벤은 살아 생전에 350여편을 지었지만 오페라 작움은 <피델리오>라는 작품 하나뿐이었다.

훌륭한 베토벤 선생님의 작품중 오페라 작품이 하나뿐이라는게 너무 아쉽다. 베토벤은  마지막

연주를 하고 9번 교향곡을 작곡했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피아노에 생을

바치다니  정말 대단하다. 1827년 베토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간질환으로 58년의 삶을 마감했다.

그의 작품은 지금까지 남아 유명해지고 피아니스트의 대명사라고 불린다.  제 2차 세계대전때

연합군은 승리를 뜻하는 신호로 <운명교향곡>의 첫머리 음표 넷을 녹음해서 틀었다고 한다.

베토벤의 스승이었던 모차르트도 베토벤은 이세상에 화잿거리를 남길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 시대 영웅이라 불리던 반항아, 베토벤은 반항아였기 때문에 전통적인 가발을 쓰지 않고

머리를 자연스레 길렀다.   이 책을 읽으니 잠시 동안 나는 피아노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떄 나의 꿈이 피아니스트였기 때문.. 그때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은 나의 우상이었다.

지금도 나의 꿈이 피아니스트였다면 나의 우상은 아마 베토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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