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첫 시험 특목고합격 결정한다 - 준비만 잘하면 누구든 갈 수 있다
송오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날 대치동 학원가를 만들어낸 스타강사 중 한명이신 송오현씨가 요즘 사교육 시장에서 열풍인

특목고에 대해서 궁금하고 알고 싶은것들 많은 정보들을 이 책에 담았다.

나 또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직은 초등학생이지만 그래도 특목고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지는 않다.

어쩌면 딱히 특목고에 보내야지 하는 말만 안했을뿐 머리속에는 무의식적으로 보내려고 아니 도전해보려고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열정으로 가르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들이 나 나름대로

당연히 맞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잠깐동안 아이에 상관없이 목표를 세워 가고 있는 나...

한편으로는 어쩌면 이런 부모에 이끌려 자신의 목표와 의도에 상관없는 쪽으로 가게 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만이 그럴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두가지의 생각이 내 머리속에서 교차한다.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요즘.. 요즘 학교 풍경이 잘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또한 학교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지는 아이들은 그핑계에 잠을 자고 결국

중간에 남는 아이들은 무성의한 선생님의 수업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고 하니.. 내 아이가

조금만 실력이 되고 가능성이 보인다면 특목고를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 중간에 끼는 아이가 만약 우리 아이들이 된다면 정말 비참할거 같다. 어찌하다 이런 현실이 되었을까..

일곱가지의 part로 나뉘어져 준비만 잘하면 누구나 갈수 있는 특목고 합격x-파일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특목고에 대한 전형방법이나 자격조건들, 지원시 고려해야 사항들,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차이점과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법등, 특목고 입성을 위해서 중요한 내신관리에 대한 설명까지 그리고 영어, 수학, 국어, 과학

아주 중요한 4가지 과목에 대한 학습법에 대해서도 일러주고 있다. 또한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부모와의 인터뷰들이 실려 있어 나름대로의 부모들 교육방식이라든지, 아이들의 성장과정과 일상 생활에

대해서 엿볼수가 있고, 그에 따른 우리 아이들과 나쁜 쪽으로가 아닌 비교도 해봄으로써 보충해줘야 할것들

예비 중,고등학생의 엄마로서 많은 정보들을 얻을수 있다. 요즘은 부모도 정보력이 없으면 아이에게 좋은

역할을 해줄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또 특목고 재학생, 선생님, 졸업생, 학부모가 전하는 단소리, 쓴소리를

통해서 진정으로 천천히 시간을 두고 내 아이에게 맞는 정말로 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각양각색의 특목고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송오현 원장은 부모들에게 5가지 당부를 남긴다. 첫째는 자녀와 선생님을 믿어야 한다, 둘째 굳이 모범이

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셋째 부부간의 사랑이다.(사랑은 표현해야 하며 부모가 화목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불안해한다. 즉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공부에 전념을 할수 있다)

넷째, 공부 시간만 챙기지 말고 땀 흘릴 수 있는 시간도 주어야 한다.(공부 시간보다 쉬는 시간을 부모가 먼저

챙겨준다면 아이들은 감동할 것이고, 공부보다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섯째, 아이의 재능이 무엇인지 찾아 계발시켜야 한다.

모두다 중요하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제일 느끼는 것은 지금 우리아이에게는 다섯번째의 당부를 찾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과 생활을 찾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특목고에 도전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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