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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 기차역에 모인 세계 유명 화가들, 세계문화 ㅣ Go Go 지식 박물관 25
김소연 지음, 심가인 그림 / 한솔수북 / 2007년 11월
평점 :
아이들에게는 뭐니뭐니 해도 직접 체험하고, 겪어야 기억에 많이 남고 도움이 될수 있는데..
여기는 시골이다 보니 많은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해주어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뿐이다.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게 영상매체를 통해서나 만날수 있는 자료들과 문화들..
더더욱 미술품에 관련된 것은 힘든데.. 한솔수북에서 좋은 지식박물관 시리즈를 발간하여 그나마 위안이다.
오르세 미술관에 대해서는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알아도 말이다..
이 책에는 많은 화가들 조각가들이 소개되어진다.. 이 책을 통해 한층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내가
아이들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알게된거 같아서 만족을 느낀다..
정말 소개대로 오르세 미술관의 멋진 모습에 반하고,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에 다시 한번 놀란다.
이 오르세 미술관을 붕붕이라는 아주 멀고 먼 초성 429 별에서 찾아온 외계인친구와 오르세 박물관의 경비를 맡고
있는 할아버지, 그리고 그의 손녀 카미유의 안내로 쭉~~~ 돌아볼수 있게 된다..
지구의 일이라면 모르는게 없는 초성 429 별에서 온 외계인 소년 붕붕은 지구인을 연구하기 위해서 오르세 기차역에
도착해야하는데.. 오르세 미술관으로 바뀐 사실을 모르고 100년전의 정보를 가지고 미술관에 도착하게 된다.
오르세 미술관의 경비를 맡고 있는 끌로드 할아버지와 카미유는 봉봉의 모습에 놀랬지만, 봉봉의 생명체가 오랜
시간동안 지구에서 살 수 있는 힘이 어디서 오는지 연구하려고 지구에 왔다는 소리에 할아버지와 카미유는 안심을 한다
오르세의 역사는 1897년부터 시작.. 파리 도심에 기차역을 세우려 했는데 센강의 풍광을 해칠까봐 걱정하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의해 우여곡절 3년후 유리와 강철로 지은 오르세기차역이 만들어진다.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었는데,
장거리를 오가는 기차가 새로 생기고 철도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오르세 기차역은 그 기능을 잃고 결국 1939년에
문을 닫았고, 철거 위기까지 맞았으나, 시민들이 나서서 그역을 보존게 하고 그때 19세기의 미술품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바뀌게 된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은 미술 작품들의 시대 순서 때문에 1층을 본 다음 3층으로 갔다가 2층으로 내려와야 미술품을 제대로
감상을 할수 있다고.. 작품을 크게 1874년을 기준으로 해서 두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그 해에 <1회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1층을 보고 3층으로 올라가면 거기에는 <1회 인상주의전시회> 이후에 그려진 그림들이 있고
화가마다 작은방 하나씩 주어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 전시되어 있는 화가들은 근대 서양 미술의
영웅들이라고 불린다. 2층은 인상주의를 둗건히 버티고 있던 아카데미 미술과 자연주의, 상징주의 예술 작품들,
눈여겨볼 2층 복도에 있는 조각들이 그리고 마직막으로 19세기 말 유행했던 화려한 장식 예술품까지 쭉~~
살펴보게 된다.. 미술 역사의 흐름과 화가들 생각과 이념, 그리고 그림들에 대한 설명들에 대해서 봉봉과
카미유의 안내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된다.. 또한 작품 하나하나를 쉽게 풀어쓴 오르세 미술관 작품들을
맨 뒤부분에서 다시한번 정리해서 볼수 있다.. 앞으로 오르세 미술관에 대해서는 아는척^^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너무나도 좋은 기획의 박물관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