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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 꿈을 이루는 일곱 가지 비밀, 5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5-1(가) 수록도서
윤태익.김현태 지음, 한재홍 그림, 강성남 만화 / 살림어린이 / 2007년 12월
평점 :
불만에 가득찬 일곱명의 아이들은 선글라스 여자의 안내로 낯설고 무서운 느김이 드는 교실에 이르게 된다. 레오라는 아이가 문을 여는 순간 강한 회오리 바람, 강렬한 하얀 빛, 요란한 폭죽소리와 함께 50대 후반의 남자가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제1회 비밀학교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현수막이 아이들 눈에 띄었다. 자신을 이기고 꿈을 이루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될 비밀학교에서 일곱명의 아이들은 시크릿이라 불리는 50대 남자와 일주일 동안 지내게 된다. 시크릿이 칠판에 [마음 먹기에 달렸다]를 쓰면서 이말은 가장 쉽고 누구나 할수 있는 평범한 말이지만, 이말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그 결과에 대해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일주일 동안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게 도울 것이며, 일주일 뒤엔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드디어 비밀학교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날 수업은 '비밀정원에서 그림 그리기' 비밀정원은 드넓은 대지에 활짝 핀 꽃들로 가득했고, 새소리, 나무 속삭임, 바람의 향기로 가득차 있었다. 시크릿은 아이들에게 미술도구를 꺼내어 원하는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모두들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스케치북을 채워나갔다. 그런데 호란이만이 그림을 다 그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런 호란이를 놀려 댔고 급기야 호란이는 눈물을 쏟아냈다. 교실로 향하는 길에 시크릿은 호란이에게 다가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재능이 있기 마련이지. 분명 호란이에게도 특별한 자기만의 재능이 있을 것이다. 그 재능을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할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능을 찾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재능의 비밀을 전해준다.
둘째날 수업에는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모두들 1등에게는 아주 큰 선물을 주겠다는 말에 열심히 뛰었다. 당연 육상부인 지누가 일등이겠지 생각을 하면서도 말이다. 초반부터 무리하면서 달린 지누는 막판에서 잠시 주저 앉았지만, 그래도 1등을 하였다. 무사히 마라톤이 끝나고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시크릿이 1등으로 꼴찌인 우주의 이름을 호명하자 다들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시크릿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성실하게 달성한 사람이 진정한 1등이라고 설명을 하자 이내 아이들은 수긍을 하였지만 지누는 그 말을 결과를 따를수가 없었다. 시크릿은 지누에게 목표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었다.
세째날은 대청소하는 날이다. 시크릿은 래오에게 아이들과 함께 교실 청소를 깨끗히 하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 래오는 아이들에게 구역을 나누어 주고 청소를 하게 하였다. 아이들은 열심히 청소를 하다가 그저 음악만 듣고 있는 래오를 발견.. 이윽고 싸움이 벌어지고 말았다. 시크릿을 찾아간 래오는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게 자신이라는 소리를 듣고 괴로워했다. 정치인이 꿈인 래오에게 진정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방법이 모범과 포용력이라면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내가 먼저 모법을 보이면 저절로 따라오는 법이고, 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주는 것도 중요하다는것. 강요하기보다는 바다 같은 마음으로 앞에서 이끄는 멋진 리더가 되주기를 바라면서 경영의 비밀을 전해 준다.
넷째날은 담력훈련 말 그대로 무서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훈련이다. 두세명씩 조를 짜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3조의 수린이가 겁쟁이 우주와 함께 할수 없다며 제쳐두고 혼자 가겠다면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사라졌다. 결국 수린이는 다른 멤버들이 목적지에 도달할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길을 잃은 것이다. 모두들 수린이를 찾아 헤맸고, 바위옆에 쪼그리고 있는 수진이를 발견하게 된다. 시크릿은 수린이에ㅔ 혼자 힘보다는 여러명이 힘을 합칠때 더 세진다며 이야기들을 들려주었고 이렇게 아이들에게 공존의 비밀을 알려준다.
다섯째 날 모모는 길에 떨어져 있는 게임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고민에 빠지게 되죠. 게임기 줍는 것을 아이들이 보면 도둑으로 몰릴텐데.. 고민끝에 재빨리 주워서 교탁 위에 올려놓아야지 생각에 게임기를 주워 교탁에 올려 놓으려는 순간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왔다. 그때 래오가 모모에게 게임기 주워준것에 대한 감사의 표를 하고 순간 모모는 생각과는 달리 허무하게 끝난 상황에 허탈해 한다. 그런 모모에게 시크릿은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그런 자신감으로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면 친구가 될수 있다고 그렇게 사람 사이의 비밀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여섯째날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근데 제노만은 축구를 하지 않고 있었다. 어릴적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축구를 끝내고 교실로 들어가고 제노만이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때 시크릿이 제노옆에 다가와 말을 걸었다. 왜 뜀틀을 만지기만 하니 너도 한번 뛰어보렴하고 말이다. 그러나 제노는 미리 포기해버리고, 시크릿은 그런 제노에게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니가 꿈을 이루고 싶다면 너에게 무모할 것 같은 시도들이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두라고.. 이렇게 몸의 비밀을 알려준다.
일곱째날은..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서 각자가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우주가 식판에 엄청난 밥과 반찬을 담아 먹기 시작.. 결국에는 패션쇼에 입어야 할 옷이 들어가지 않는것이다.. 너무 많이 먹어서.. 그래도 곧 시작될 패션쇼에 우주는 숨을 들이마시고 겨우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데.. 그만 참았던 숨이 내쉬어지면서 바지는 뜯어져 내려가고 우주만은 부끄러웠던 패션쇼가 되고말았다. 이에 시크릿은 위로의 말보다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낫다고 생각.. 이야기를 통해 감정의 비밀을 알려주었다.
이윽고 비밀학교의 졸업식 시크릿은 아이들에게 각각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개의 자그마한 자석을 주면서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들을 끌어당기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면서 헤어진다.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힘인 꿈과 가능성이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어찌 실천하는가는 아이들의 몫.. 이 일곱가지의 비밀의 열쇠를 통해 꼭 꿈을 이룰수 있도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