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꽃이야 불의여우 그림책
줄리 모스태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불의여우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상적 개념이어서 어려운 ‘시간’을 씨앗과 꽃, 쑥쑥 자라는 나무, 조약돌과 산, 아름다운 석양, 밤과 아침 등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사물에 대한 은유로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마지막엔 나에게 ‘시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줘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요일 토요일에 I LOVE 그림책
오게 모라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전작 ‘할머니의 식탁’으로 많은 울림과 위로를 주었던 오게모라 작가의 신작이라 고민없이 구해보았다.
주 7일 중 6일을 일하는 워킹맘과 딸아이가 소중한 휴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지 잘 표현되어있어, 나의 일상을 대하는 태도도 돌아볼 수 있어 좋았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술 올림픽 - 코숭이 무술의 탄생 꼬리 코믹스 1
이은지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멸종위기 동물인 코주부 원숭이를 모델로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기만의 무술을 연마할 수 있다는,
아이가 즐겁게 봤던 그림책 #코숭이무술 의
프리퀄 만화책이다.

전작 주인공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라는 것,
다양한 동물들의 캐릭터가 모여
무술로 올림픽을 연다는 설정 자체가
아이에게 굉장히 흥미로웠는지
책이 도착한 후,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끼고 있다.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그렇게 재미있냐고 물어봤더니
첫번째 올림픽을 마친 후
친구들이 코붕이에게 보낸 위로와 격려의 말들이
코붕이에게 다시 연구하고 연마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다며
코붕이만의 멋진 무술 중엔
발차기가 가장 멋있었다고 했다.

결과가 좋지 않은 친구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타인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모습과
다른 이가 가진 장점이 아닌 나만의 강점을 찾는 것,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관심…
(각 캐릭터와 동물 종류를 달달 외우고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가 알차게 들어있어
만화책이지만 아이와 그림책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그나저나..
코붕이는 재출전한 올림픽에서
결국 메달을 딸 수 있었을까?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지금 뭐 하게?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3
민씨 지음 / 북극곰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귀여운 수달형제의 물공포증 극복기!


두루는 수달인데도 물을 무서워하고,

두루의 형 미루는 그런 두루를 너무나 잘 다독여주고,

두루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가며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


7세가 된 딸은 지금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고, 

올해는 물놀이를 할 수가 없어 슬퍼했을 정도로 물에 잘 적응했지만, 

한 때는 이 책의 주인공 두루만큼이나 물을 무서워했다. 


책 속 두루와 미루를 보며, 
아이가 한창 무서워 했을 때 
이렇게 미루처럼 물이 아닌 육지(?)에서 
먼저 적응을 시켜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미루가 능숙하게 동생을 이끌었다.  

아이도 자신의 과거(?)가 떠올랐는지 
즐겁게 함께 보았는데....
미루는 과연 수영을 할 수 있었을까?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기록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 가르치는 민주주의를 넘어 오늘의 교육총서
홍윤기 외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보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

내가 학교를 다니던 이십수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가 않다는 점이 가장 답답하게 느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하려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안도감도 느꼈다.

 

민주주의라는 것이 책에서와 짚은바와 같이

가르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학교라는 현장의 특수성 때문에 더욱 어려운 교육(?)일 테지만,

앞으로의 학교현장이 얼마나 민주적으로 변화할지는 알 수 없어도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작은 희망은 품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읽는 내내 이민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는게 반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