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어린이 찾기 - 김소영 그림책 에세이
김소영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장을 펼치자 마치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다정한 시선으로 그림책과 지금의 현실을 엮어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그림책이 다루는 어린이와 우리의 일상부터

그림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유머와 예술,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의 이야기와

여러 분야의 지식 정보까지.


그림책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는걸

몰랐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을 통해

꼭 직접 만나보시면 좋겠다.


선생님의 눈으로 본 그림책들을

선생님의 말로 만나고있자니

알고 있던 그림책도 다시 펼쳐보고 싶고,

모르던 그림책은 당장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더불어 중간중간 김소영 선생님이 아닌

김소영 어린이의 생각과 마음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책장을 덮고 나니,

'그래, 그림책이 이렇게 다정하고 친절하지,

그림책이 이래서 어린이에게 꼭 필요하지,

더 많은 그림책들을

더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아낌없이 찾아보고 좋아하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절로 들었다.


그림책에 관심이 있다면,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면,

꼭 챙겨보면 좋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친코 1 - 개정판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신승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궁금해마지않던 ‘파친코’를 읽었다!

한때 많이 보았던 대하소설의 느낌인데, 기존에 읽었던 남자 주인공들의 서사와 다르게 주인공이 선자여서, 여자여서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 소설은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글로
시작해 역사의 한 모퉁이에서 오만가지 풍파를 겪으며 타국까지 날아가 살아야 했던 선자의 삶을 보여주는데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시 펼쳐본 첫 장, 찰스 디킨스의 고향에 대한 문장을 보니 선자가 더 짠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으며 몇가지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어린 선자가 빨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

“ 저는 빨래할 때 빨래를 잘할 생각을 합니더. 빨래는 제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라예. 제가 옷을 더 좋게 할 수 있으니까예. 깨지면 내버려야 하는 항아리랑 다르다 아입니꺼.”(p67)

선자의 이 말은 그 무엇보다 선자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것, 더 좋게 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선자.

그렇기 때문에 그녀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주저앉거나 삶을 내팽개치지 않고 꾸역꾸역,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걸 해나가며 삶을 이어 갈 수 있었던 것 아닐까.

그리고 그녀가 그럴 수 있었던 건,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 아낌없이 받았던 사랑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쁘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저녁 식사만큼은 가족과 함께하고 선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말을 아낌없이 주었던 그녀의 아버지. 그래서 훗날 그녀의 고단한 삶이 더욱 가슴아프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2권에서 이어질 그녀의 삶이 조금은 덜 아팠으면.. 조금은 더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ㅠㅠ)

1권을 읽고나니 2권이 더욱 궁금해지는데, 8월 말에나 재출간이 된다고 하니 1권 재독이라도 하며 기다려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플루엔셜 #파친코 #소설 #북스타그램
#추천도서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 공을 물고 달리는 개의 행복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8
브루스 핸디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 나의 일상도 새로운 눈으로 다시 보게 해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 시장은 되풀이된다 - 주가가 반등하는 9가지 상승 시그널
효라클(김성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대로 경제 무식쟁이(?)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요즘 경제경영서를 한창 많이 읽고 있는데,

한권 한권 읽을 때 마다 '나의 현주소'를 확인하게 된다.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구나..'하는 것과 '막무가내로 듣고 싶은 말들만 듣고 이것저것 깔짝거렸구나'하는 것. 이 책은 이벤트로 제공받아 읽은 책이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징과 흐름 같은 것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 서두에서 작가는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자"고 이야기하며 지나온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규칙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멋모르고 (매우 소액이지만) 주식을 사모으면서 초보가 의지할 수 있는 말은 소위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우량주를 사서 장기투자하라!'는 말이었는데, 사상최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하고도 주가가 곤두박질 친, '나의 우량주(?)' 삼성전자를 보면 '이게 정말 맞는 말인가?' 하는 현타가 오던게 사실이다. (한때, "십만전자 가즈아!"를 외쳤으나 오만원대를 한달째 유지하다 어제 겨우 육만전자가 됨. 본인은 칠층에 입주중 ㅋ)


작가는 바로 이런 말들에 반기를 든다. 

우리나라는 기존 주식 이론이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라고.


우리나라는 경제규모나, 주식시장의 크기 차이 때문에 대부분 미국의 장을 기반으로 한 기존 주식 이론들이 통하지 않는 시장이라며, 과거 우리나라를 관통했던 큰 사건들 - 비트코인 광풍,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유행, 강남스타일의 열풍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 유행, 

금융위기, 전쟁, 외교갈등, 대통령 선가-이 있었던 시기,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움직임과 작가가 주목했던 종목들, 시장의 분위기 같은 것들을 데이터를 위주로 보여주면서 각각의 사건들이 어떤 것들에 영향을 미치며 시장이 움직여왔는지를 보여준다.


먼저, 비트코인과 같은 새로운 무언가가 등장했을 때는 일단 소액이라도 투자해보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시장인 미국의 주요 업체들이 이런 것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보라 말하고, (전염병의 심각성을 따질 때도 미국을 참고할 것) 동일본 대지진 같은 일이 있었을 때를 되짚어보면 우리나라의 장은 '지수와 개별 종목의 주가는 대체로 별개'였기에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면 된다는 믿음은 한국주식에서는 헛된 것이라고, 장기투자를 고집하지 말 것을 충고한다.

(더불어 장기투자하려면 IMF사태 정도는 예측하고, 신세계, KT, CJ등이 새롭게 떠오르리라는 것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이 대목에서 땅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아... 삼전과 몇몇 기업에 묻혀있는 나의 코딱지 만하지만 소중한 돈(?)이여..... ㅠㅠ


이어 작가는 주식을 공부할 때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무조건 과거사례부터 공부하라며, 주가의 움직임은 결국 사람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기에 어떤 일이 일어나면, 비슷한 일이 일어났던 때의 주가 패턴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다고 짚어준다. 무엇보다 이런 이야기들을 과거의 데이터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그 논리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간 '이럴 땐 뭐가 좋다더라', '내가 주로 사는 생필품 회사의 주식을 사라', '똘똘한거 사서 잘 묻어놓으면 된다.' 이런 떠도는 말을 듣고 마트쇼핑하듯 소액으로 이것저것 주워담았다가 지금 삼전을 필두로 시퍼런 물결에 휩싸여있는 나의 주식계좌를 떠올리며....

나름 공부하고 사는 거라고 까불었던 일들이 얼마나 큰 무지에서 온 행동들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주도면밀하게 데이터를 살피고, 공부할 여력이 못된다면 지수 추종 ETF 같은 것을 사는것이 차라리 나았을 것을...


이제부터라도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면 전체적인 흐름부터 파악을 하고, 미국의 반응도 살핀 후에 과거 데이터를 먼저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작가가 발행하고 있다는 '돈키레터'에도 관심이 생겨서 구독완료.


어렵지 않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식투자에 대한 시각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게 해주었던 책으로,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늘 방황하는 나같은 초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함께 경제공부를 시작한 멤버들과도 같이 봐야겠다.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김효은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섯 남매가 함께하는 집에서는 음식은 물론 놀잇감이나 심지어 하나뿐인 삼촌까지도 똑같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귀여운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로 표현되어있고, 그렇게 나누다 일어난 작은 사고는 나눔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는 재미있고 따스한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