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필사책 어린왕자로 필사 습관

나만의 필사책 어린 왕자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ㅣ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3월

책은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사철제본(실제본)이에요.

사철제본은 종이를 실로 엮는 방식의 제본인데요~

오래된 제본 방식이기도 하고

내구성이 좋고 책이 쫙쫙 잘 펴집니다 ^^

책의 제본면이 보이는 노출제본(누드제본)과 같은

디자인 제본을 할 수 있는데요~

제본면이 보이는 게 한번 더 눈길을 사로 잡는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쫙쫙- 180도 완전히 펼져져서 필사하기엔

정말 이만한 제본방식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책 기획하신 분께서 좀 배우신 분인듯 ㅋㅋ

넉넉한 칸과 여백의 배려가 넘치는 분!!

종종 색깔 있는 실을 사용한 책도 보는데요~

어린왕자도 그랬으면 어땠을까? 살짝 아쉽지만

이미 이 자체로 매력충만!!

독자들을 너무 배려해주시다보니

조금 부담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너무나 넉넉하게 내어주셔서 ㅋㅋㅋ

소심하게 그려보았어요 ^^

쓰다보면 뒷비침이 심한 책들도 많은데

그런 면에선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ㅋ

마음놓고 그림도 그리고 벅벅 지우고

마음가는대로 쓰고 그리고 힐링~!

필사를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쓸지,

마땅한 필사책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마음시선의 어린왕자 추천드립니다 ^ㅡ^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 -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ㅣ 메타버스 1
김상균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12월

책을 알게 된건 김미경TV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wVvWkxtT4ks'

이전에 김미경님의 리부트를 재밌게 읽었는데요.

이전부터 채널을 구독하고 있었지만 잘 보고 있진 않았는데

새로운 용어, 메타버스?? 뭔 버스래??

고 궁금해하며 본 영상이에요 ㅋ

아시다시피 메타버스는 버스 이름이 아니고, ㅋㅋ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메타버스라 부릅니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이번에 새로 나온 용어가 아니고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유래한 개념이라고 해요.

무려 30년 전 부터 이 용어가 쓰였다는 ㅋㅋ

전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았던 걸까요? ㅠㅠ

메타버스의 다양한 예시들과

국내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제안도 하고 있어서 특히나 흥미로웠는데요~~!!

메타버스의 용어는 생소했지만

이미 우리들은 메타버스 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

초반에 나오는 드라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부터

나 혼자 산다, 인스타그램, 제페토 등등..

저도 호기심이 많고..

직업상 뭔가 새로운 서비스가 런칭하면

무조건 가입부터 하고 사용해보는 편인데

게임쪽은 그 옛날 스타크래프트 뒤로는(언제적이니..)

담쌓고 사는 터라 그 쪽 얘기가 나올 땐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ㅎㅎ

반도 알지 못했구나 싶었던 책이에요 ㅋ

책은 어렵지 않고 이미 우리 일상에 들어와있는

메타버스들의 사례로 재밌게 읽히는 편이에요^^

바이든이 후보였을 때

모동숲에서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섬을 만들기도 하고

현존하는 기술, 그리 어렵지 않은 기술을 바탕으로

핀란드와 싱가폴을 연결한 메타버스를 구현한 코카콜라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 메타버스의 예시들에 이어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에

대해서 얘기하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제가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지만

정말 추후에 이 기업들이 이런 서비스를 하게 될지

궁금하더라구요^^

책 마지막 부분에선 메타버스의 단점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여러 걱정스러운 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벌써 9쇄나 찍은 책, 메타버스

몰랐던 서비스, 메타버스들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나이키, 구찌등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왜 그런 서비스를 하는지 몰랐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무릎 탁!! 치게 되더라구요 ㅎㅎ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 그게 뭔데?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원제는 Limitless 인데

원제 그대로 나와도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이 몰입이라는 키워드로

여러책들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니

그리 선택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

더 똑똑해지고 싶었던 일론머스크가

찾은 단 한사람, 짐 퀵.

그냥 이거 하나로 읽어야한다는 동기부여 뽝!!

뒤 이어 나오는 빌게이츠,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가 찾은

최고의 두뇌 전문가!! 는 부수적으로 ㅋㅋ

지난 달에 읽은 책 중 타이탄의 도구들과

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

두 권을 읽었는데요,

타이탄의 도구들은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아주 짧은 집중의 힘은

뇌과학에 기초한 지식과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가득했었어요~!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은

그 책을 합친 느낌?!

두 권 중 한 권이라도 보신 분들은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은, 하루에 조금씩

천천히 읽는 걸 권해드려요.

과제? 솔루션을 조금씩 많이 내주거든요 ㅋㅋ

뇌를 훈련시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마인드셋을 가르쳐주는 책인데

자기계발서 그만 읽어야지.. 하고 있던 차에

읽었는데도 읽기 시작하니

그 내용에 쑥쑥 빨려들어가더라구요^^

조금 더 깊게 파고 들었으면,

조금 더 자세히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왕왕 있었어요. 제가 잘 못하는 속독에 관한 부분이

책 뒷부분이라.. 자세히 다루어주지 못했나 싶을 정도 ㅋㅋ

짐퀵의 가르침을 제대로 받고 싶은데 말이죠 ㅠㅠ

워크북이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 ㅋ

사소한 습관의 차이

아주 짧은 집중의 힘 - 꾸준함을 이기는
하야시 나리유키 지음, 이정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집중력이라는 개념의 본질,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사용되었던 반쪽자리 집중력.

정말 생각해보니 집중력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모르는데

그동안 집중력이 없어, 왜 집중이 안되지?

탓만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조금집중력이 무엇인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령을 알게 되었달까?

일상에서 바로 집중력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들이 담겨있어요.

그 노하우들이 대단한 게 아니라는 게

신기할 정도였는데요.

무의식적으로 집중하기를 방해하고 있었던

말버릇과 습관들을 바로 잡기만 하면 된다니!!

뇌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집중력에 대한 오해를 뇌과학의 관점에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부분이 일리가 있고

타당하게 느껴졌어요.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얇고 흥미로워요. 한 번만 읽기엔 아깝고 ㅋ

무한긍정, 꾸준, 노력도 좋지만

뭔가 다른 방향의 확실한 지표를 얻은 것 같은 느낌?!

가끔 자기계발서에 독자를 혼내는 느낌의

책들이 보이는 데 그런거 잘 못 읽거든요 ㅋ

찔리는게 많은지 ㅠ0ㅜ

근데 이 책은 담담하게 뇌과학에 기초하면서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조언을 해주는 책이에요.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어요.

평소의 내 태도가 어땠는지, 내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조금 많이 생각해보게 되던 책이에요.

일주일 전에 한 번 읽고 오늘 다시 펼쳤는데요.

책상 위 모니터에 포스트잍

하나가득 붙여야할 판이에요 ㅋㅋ

한빛에듀 6세 7세 엄마표 한글 재빠른 한글쓰기 추천해요

재미있고 빠른 한글 쓰기 3 - 교과서 쉬운 낱말 ㅣ 재미있고 빠른 한글 쓰기 3
한빛학습연구회 지음 / 한빛에듀 / 2020년 9월

딸​아이와 봄? 여름부터 틈틈히 했던 재미있고 빠른 한글 쓰기 1,2권!! 이건 정말 내돈내산으로,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무렵 서점갈 시간은 안나고, 마트 서적코너에서 두어달 갈 때마다 아이의 한글 교재를 살펴보면서 찾은 책이에요. ㅎㅎ 일러스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글씨도 큼직하니 양도 많지않아 아이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재빠른 받아쓰기 1,2권을 끝내고

시작한 재빠른 한글쓰기 3,4권!!

받아쓰기 공부를 시작할 무렵,

3권이 나온 걸 알았는데 어느새 4권까지!!

올 해 초만해도, 친정엄마도

왜 한글 공부 안시키냐에서부터

또래 친구들이 어마어마한 친구들이 많아서

일찌감치 다 한글을 떼는 것 같았는데

우리 아인 좀 느린가 싶다가도

뭐 지금 모른다고 계속 모를것도 아니고 ㅋ

찬찬히 같이 앉아서 해주니

아이도 재밌어하고,

어느새 실력이 부쩍 늘어서

길가다 간판보고, 전단지보고

얘기하는 일이 정말 많아졌어요^^

재빠른 한글쓰기 3권은 교과서의 쉬운 낱말로,

재미있고 빠른 한글쓰기 4권은 인사말, 예쁜말로

이루어져있어요.

3권을 한창 신나게 하고 있는데

사진찍으려고 한다고 4권 좀 가져다 달랬더니

아이는 빨리 4권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처음 아이 교재를 고를 때는

아이 수준도 잘 모르고, 나이 때에 맞는 교재를

고르기 어려웠는데 요렇게 한페이지에 정리 되니

너무 좋아요. 쓰기와 단어, 낱말 읽기는 되지만

아직 문장 읽기는 한참 걸리는 딸램,

다음엔 읽기 동화로 넘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