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미술 놀이북 - 초등인강 엘리하이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57가지 미술놀이 초등 놀이북
류지문 지음 / 글담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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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더' 가지려는 요즘

무얼하고 놀까~가 가장 큰 관건인데요~!


책은 총 3장으로 학년별로 미술놀이를 나우었는데요~! 아이 나이, 학년에 상관없이 아이가 보고 재밌어보이는 걸로 해보기로 했어요~! 이미 유치원에서 비슷한 아이템을 만든 것도 있어서 아이가 반가워하더라고요^^ 이거 만들어봤는데!! 하면서요~!^^





아이가 고른 첫번째 미술놀이는

퐁퐁 버블랩 나무 만들기에요~

스텐실 기법으로 교과서 엿보기란을

엄마가 먼저 보고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겠더라고요^^

과정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있어서

미리 쓱- 보고 아이에게 팁을 알려줄 수도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러가지 색을

찍어내고, 물감의 농도에 따라 찍혀지는

모양이 다른 걸 알고는 계속해서 해보더라고요^^




교과서 속 이론 쏙쏙 코너는

보다 전문적인 설명도 되어있고

또 이것과 연계해서 엄마가 또 다른 미술놀이를

생각해볼 수도 있어서 굳굳~!!

하면서 느낀건 최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게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내기에도 좋고

교과서와 연계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미리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정말 재밌었는지

중간중간 책을 들춰보며 할 수 있는 놀이를

바로 찾더라고요^^ 재밌어보이는 재료는 기억해뒀다가

다이소나 문구점 갈 때 구입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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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관계 - 단절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크리스토프 앙드레.레베카 샹클랑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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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참 많은 관계를 맺게 되는데요.

사람과 사람사이, 지치는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고, 너무 힘들면 그 관계를

정리하기도 하고..

이렇게 관계를 힘들어하는 게

내 성격인가 싶다가도 그런 제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여러번,


결혼을 통해 생긴 관계,

새로운 가족와 내 아이와의 관계

사회생활과는 또 달랐던,

유독 제가 힘들게 느꼈던 많은 관계들..!!

이 책을 읽고 어느정도 아, 내가 이래서..

그런생각이 들었구나 싶어서

빠져들었던 책,

<나를 살리는 관계>


제 경우 아이에 관한 얘기가 너무 와닿았어요.

아이를 늦게 가지기도 했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도 아이와의 관계가

조금 많이 어렵더라고요.


자꾸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아이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아이 탓도 해보고 제 탓도 해보고

도대체 엄마라는 사람이

왜 이런 생각들이 드는지,

나란 사람은 모성애가 없는건지

자책도 많이 했었거든요.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부모의 역할과 개인의 욕구 사이,

이 챕터가 딱 제게 필요했던 내용이었어요.

자신의 심리적 기본욕구를 무시하지 말고

균형을 잡아야하는데

제가 그걸 못했던 것 같아요.

책에서 말한대로

부모와 자녀관계에 관련된 욕구와

부모개인, 나의 욕구가 충돌할 때,

으례 아이에게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나의 욕구가 뒷전으로 밀리면서

그 상황에 대한 짜증과 불안이 증폭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커플에 대한 부분도 공감이 가는게

많아서 신랑이랑 같이 읽고 싶더라고요~!

신랑은 안읽겠지만 ㅋ


이 책이 좋았던게

아무래도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아무데나 펼쳐도 피가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 ㅎㅎ

태어난 이상 살아가면서 맺을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수많은 관계들,

상호의존은

인간됨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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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카피라이터 -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정철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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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몇 페이지 읽지 않아 이야기에 쑤욱- 빨려들어갔어요.

카피라이터?? 완전 이야기꾼인데?!! ㅎㅎ

중간중간에 나오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작가님의 말투에 철며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너무나 재미있는 글쓰기 이야기!!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라는 부제처럼

작가님이 생각을 끄집어 내는 방법부터

단어를 추리고, 문장을 만드는 자세한 과정을

정말 생중계하듯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왠만한 글쓰기 강좌보다 이 책을 권해봅니다 ㅎㅎ


트렌드에 항시 민감해야하고,

단 한줄의 카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카피라이터, 영감을 얻고 어떤 작업으로

완성된 카피를 세상에 내놓는지

작가님이 직접 했던 방법들,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이전에 쓴 책들 이야기도 나오는데

꼭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영감과 과학을 적절히 이용하여

작가님의 머릿속 생각을 글로 바꾸는 방법을

재밌는 대화 형식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머릿속에 정리 되지 않은 생각을

한 문장의 카피로 만드는 과정이 착착 진행됩니다.

읽다보면 무릎 탁! 치는 부분들이 많아요.


의뢰를 받고 고민에 고민을 하며

결과에 이르기까지 카피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재밌게 유익하게 잘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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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내면의 빛을 보는 법에 대하여
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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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추천사대로

이 책은 회고록이면서도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 대한 안내서인데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실화라고는 믿기 힘든

수용소의생활과 한 인간이 어떻게 트라우마를 이겨내는지

그 과정이 너무나 자세하게 쓰여있어요.


유명인들의 추천사가 아니더라도

꼭 한 번 읽어봐야할 책.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보면서 밑줄 친 곳도 많고

다시금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려준 책이에요.


책은 1부 수용소, 2부 탈출에 이어

3부 자유, 4부 치유로 이루어져있어요.

저자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절실한 생존 이야기와

자신을 치유하고, 내담자들의 상담을 통해

저자가 마음감옥을 탈출하게 해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무려 50의 나이에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따고

존경받는 심리학자가 되었음에도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힘들게 탈출한 에디트 에바 에거!!


헝가리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열여섯 발레리나를 꿈꾸는 평범한 소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강제이송되고

엄마와 아빠를 잃고 언니와 끝까지 함께

살아내는 데요 ㅠㅠ

읽으면서도 이게 실화라고??

현재 저자는 93세로 무려 70년 전에 겪은 일을

기억을 되살려 너무나 생생하게 기록되어있어요.

내가 경험한 최악의 감옥은

나치의 감옥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이었다.

에디트 에바 에거

3부 자유에서는

미국에 어렵게 온 수 수용소로부터는

지리적으로 어느 때보다 더 멀어졌지만

이전 보다 마음 감옥에 더 같힌 상황을 기록하고 있어요.

과거로부터,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는 과정에서

자유를 찾지 못했고 두려움의 감옥을 만들고

침묵으로 감옥의 자물쇠를 봉했다고 ㅠ0ㅜ


4부에서는 저자가 상담해온 수많은 내담자들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거식증에 걸린 소녀와, 바람피운 아내들 둔 대위,

부모의 방치로 학대받은 여성, 암 환자, 아이의 자살로 인해 힘든 부부,

선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 등등

일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저자가 어떻게 진심으로 치료해나가는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어요.

저자가 얘기하고 싶은 건 사건 자체가 아닌

'희생자가 된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것'

내면의 진실과 자아를 마주하고

불온전한 자신을 전적으로 수용할 때

비로소 마음 감옥을 탈출 할 수 있다고 해요.


저자는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들이

미래를 파괴하게 내버려두는 것도 선택이고

과거의 감옥에서 살든

과거를 발판으로 현재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꾸리던

모두 선택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어요.


평범한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난을 헤쳐왔지만, 때때로 과거의 상처에 갇힐 때마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상기시키는 사실 하나,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에디트 에바 에거

어떤 상황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음을

잊지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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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 - 아이언맨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함께 만나는 필름 속 인문학
라이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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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와 어떤 철학자가 만났을까?

목차부터 흥미진진!

전 영화 내부자들과 그녀, 12인의 성난 사람들

이렇게 세 편만 못 보고 다른 영화는 다 봤는데요~

보면서 영화 내용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영화와 철학이라는 매력적인 조합!!을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요~! 너무 멋집니다 ^ㅡ^


책은 영화를 짧게 소개하고, 철학자의 사상을 설명하고

연결해 주는데요~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아직 제가 철학에 대한 견문이 턱없이 낮다 보니

살짝 어렵기도 했어요 ㅎㅎ

그래도 다 읽고 나니 영화랑 연계된

철학자의 사상이 떠오르기도 하고

목차만 봐도 아 이런 이런 내용이었지 하고

생각이 나더라고요~!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철학도 어렵지만

접근해보고 싶은 제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었어요.

영화를 영화 유튜버와 함께하는 영화!

옆에서 친한 친구가 영화에 대해 설명해 주는 느낌^^

정말 컨셉도 좋고, 컨셉에 충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튜버이자 칼럼니스트인

라이너님의 시선으로

영화를 한 번 더 본 느낌?!


우선 자기가 봤던 영화부터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어릴 적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블레이드 러너를 제일 먼저 봤는데요~

다시 한번 영화를 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어요^^

매트릭스도 보긴 봤지만.. 그래서 뭐? 결론이 뭐지?

했었는데 제가 영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라이너님의 시선을 빌려

매트릭스에 담긴 깊은 의미를 살짝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영화에서 많이 놓치고 있는 의미들을 라이너님 덕에

영화를 제대로 보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매력적인 조합이 왜 이제야 나왔을까요?

영화와 철학의 만남, 라이너님께

새삼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예요^^

개인적으로 시리즈로 계속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살짝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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