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 당신의 오늘을 밝혀줄 366가지 지혜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지음, 심지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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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시그마북스/ 알루보물레 스미나사라 지음/ 심지애 옮김>


안녕하세요. 제스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책 제목만 보고 가르침인데 왜 필사를 떠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을 펼쳐서 필사를 할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일기처럼 매일 적어 내려간 다이어리 형식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부처의 가르침이 적혀 있습니다.


목차 역시 1월부터 12월까지 구성되어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어쩌면 심플하고 심심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펼쳐보면서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1월부터 시작해 2월이 되어가면서 점점 마음이 차분해져 갔습니다.

인생을 코앞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희극이라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먼발치에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얻게 되는 책이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일루보물레 스마나사라(Alubomulle Sumanasara)'는

성좌부 불교(테라바다 불교)의 장로입니다. 1945년 생으로 13세에 출가하여 득도한 분입니다.

현재는 일본 테라바다 불교협회에서 초기불교의 전도와 명상에 힘쓰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심지애 님이 한글로 옮긴 책입니다.


속이 시끄러울 때, 내면을 잠재우고 싶을 때, 머리가 복잡할 때,

한 장씩 펼쳐보면 어느새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소설책을 읽더라도 집중해 읽어야 하고, 흐름이 깨어지면 다시 어디부터 읽었는지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읽던 부분을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다 보면 이 책을 도대체

언제나 다 읽게 될지 막막해지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간에 어느 곳이나 펼쳐서 읽어도 되고,

중간에 아이가 부르면 언제든 덮고 일어나도 부담 없는 책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여러 순간들을 한 장씩 기록해 놓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힘든 순간,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이상으로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호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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