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고다드 라디오 강의 - 1951년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창조의 메시지
네빌 고다드 지음, 이상민 옮김 / 서른세개의계단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른세개의 계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스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입니다.




“네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미 받았다고 믿어라.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마가복음 11장 24절 p341


이 부분은 서인도제도의 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난 저자 네빌 고다드가 전쟁이 끝난 후 처음으로 아내와 딸아이를 데리고 뉴욕에서 고향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이야기입니다. 돌아올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떠난 여행이라 돌아올 배도 예약을 못한 채 바베이도스에서 몇 달간 머물 생각으로 뉴욕에서 배편을 이용해 출발했다고 합니다. 5월 첫째 주 뉴욕에 스케줄이 있어 4개월간 꿈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돌아가야하는 배는 5개월 후인 10월에나 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잡아낸(Catch the Mood) 네빌 고다드는 뉴욕으로 돌아간 그 느낌을 잡고 상상합니다. 어떤 귀중한 것들과 헤어지면서 동시에 또 원하는 곳으로 가고 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네빌 고다드는 그 느낌을 포착했습니다. 그때 승선 예약 취소 전보를 받고 원하는 날짜에 배를 타고 뉴욕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배편을 잡게 됩니다.




네빌 고다드는 “하나님의 법칙”을 적용했다고 말합니다. 대기자가 백만 명이어도 신경 쓰지 않고 그 법칙을 사용해 원하는 날짜에 배를 탔다는 것입니다. 믿음대로 행동하고 이미 현실이었다면 내가 무엇을 했을까를 분명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는 정직하면서 공동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고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아주 많은 수입이 있다"라고 자신의 꿈을 1인칭 현재형으로 표현해보세요. 꿈을 현실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속에서 미래의 꿈을 현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을 상상 속에서 먼저 경험해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빌 고다드(Neville Goddard, 1905~1972)는 1905년에 서인도제도의 바베이도스에서 9남 1녀 중 넷째로 태어난 형이상학자이자 강연자입니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랍비 압둘라를 만나 그의 강의에 매료된 네빌 고다드는 7년동안 랍비 압둘라에게서 '법칙'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자신이 깨달은 바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서 강연을 펼친 인물입니다.




사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시련이 다가옵니다. 어린 시절 길에서 넘어진 것도 시련이고요. 청소년기에 방황하던 시련도 있지요. 청년이 되어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도 시련이라고 합니다. 이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언가를 찾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현실을 이겨낼 용기를 되찾게 됩니다. 그 무언가가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역자 이상민은 역자서문에 남긴 것처럼 삶에서 혼란을 느낄 때 그 허상으로부터 마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다시 부정적인 현실도 기억속에서 점차 희미해져 갔다고 고백합니다. 그 과정은 치열한 내면의 싸움이었고 극복하고 나니 부도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제부터 네빌 고다드가 말하는 설정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마음의 재설정이야말로, 네빌 고다드가 말한 법칙의 핵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화는 일상의 반복을 통해 가능합니다. 루틴을 만들어 마음 속에서 올바른 반응을 선택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어떤 위기상황이 오더라도 나는 손실과 두려움이라는 환영을 선택하지 않고 '안전과 풍요'라는 진리를 마주하게 된다고 상상합니다.


네빌 고다드가 말하는 법칙이란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것입니다. 압둘라는 네빌에게 두 번의 죽음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언했는데요. 그 죽음이란 과거의 시야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되는 내적 변화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 는 각각의 죽음에서 법칙과 약속을 깨닫게 됩니다. 압둘라의 또 다른 제자였던 '조셉 머피'는 네빌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신비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쩌면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신이 아직 바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은 것입니다. 정말 인생의 바닥에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지푸라기 잡듯이 따라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알기만 해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인생에서 바닥을 경험하지 않으면 더욱 좋겠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긴다면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를 떠올린 다음 걱정말고 내버려두세요. 단지 할 일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의 그 느낌을 곁에 잡아보는 것입니다. 마치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성공을 끝으로 상상하고 느껴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살아봅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 것도 하지말고 느끼기만 하라고 하는 것 같지만, 당신은 이미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현실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 분주한 현실에서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의 좋은 결과를 상상해 본다면 결국 해피엔딩이 올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